서호공원(西湖公園)
위치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436-1
서호공원(西湖公園)은 서호천이 유입되는 저수지인 축만제(祝萬堤) 주변에 조성된 공원으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일대에 있다. 축만제는 원래 1799년(정조 23)에 화성을 쌓을 때 축조한 저수지로, 서호(西湖)라는 이름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2020년에 공식적으로 서호는 축만제로 명칭이 환원되었다. 서호공원의 서호는 인공호수치고는 상당히 큰 규모이다. 서호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산책을 할 경우에 보통 50분 이상 소요된다. 서호공원은 기러기, 청둥오리, 가마우지, 중대백로, 물닭, 흰뺨검둥오리 등등 다양한 철새들이 찾는 규모 있는 철새도래지이다. 서호의 대부분이 얼지 않기 때문에 수많은 무리의 철새들이 찾아온다.
수원팔경 중 하나인 서호 낙조가 아름답다. 서호저수지 둘레길로 수원 팔색길이 있어 산책하기 좋다.
여기산(104.8m)
소재지 :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256-1 번지
여기산(麗岐山)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농촌 진흥청 구내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104.8m의 산이다.
'화성성역의궤'에는 '여기산(如岐山)'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산세가 크지 않고 산의 모습이 기생의 자태와 같이 아름다워서 '여기산(麗岐山)'으로 붙여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산의 정상부에는 산성이 조성되어 있는데 해발 104.8m로부터 10여m 아래에 쌓여 있는 것이 특색이다. 전형적인 머리띠 모양의 테뫼식으로 성 길이는 약 453m이다.
또한 숭실대학교 박물관에서 1979~1984년까지 4차에 걸친 발굴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 및 초기 철기 시대의 토기, 철촉, 방추차, 온돌 구조 및 집자리가 발견되어, 청동기 시대 중기부터 초기 철기 시대까지 중부 지방의 대표적인 생활 유적지로 확인되었다. 수원 팔경 중의 하나로 꼽히는 '서호낙조(西湖落照)'는 여기산과 서호에 비치는 저녁 노을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철인 화서역에서 구운동 방향에 있는 여기산 공원은 축구장, 게이트볼장, 익스트림 스포츠 연습장 등 체육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데 경기도는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436 일대 서호저수지 33만2천997m2와 여기산 선사유적지 22만5천828m2를 경기도 기념물 제200호와 201호로 지정하였다.
여기산 서호방면에는 우장춘 박사의 묘와 그의 석상이 위치해 있다.
수원 여기산 선사시대 유적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西屯洞)에 있는 청동기~초기 철기시대의 유적지로 모두 7기의 집터 유적이 발견되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있는 여기산(麗妓山)의 정상 부근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유적이다.
이 유적은 숭실대학교 박물관 발굴단에 의하여 1979년부터 발굴이 시작되었다. 출토된 유물은 민무늬토기와 김해식토기 그리고 이와 관련된 집터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청동기시대부터 초기 철기시대의 유적지임을 알 수 있다.
모두 7기의 집터가 발견되었다. 그 중 초기 철기시대의 집터인 4호 집터에서는 지붕 서까래가 불에 탄 채로 무너져 숯으로 남아 있었으며, 서까래의 사이사이에서는 갈대로 보이는 긴 숯이 깔려 있어 마치 이엉을 엮어 덮은 오늘날의 초가지붕을 연상케 한다.
수원 [서호공원&여기산] 지도
우장춘 박사 묘 위치도
수원 여기산 선사유적지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