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둥학교 교사로 42년 근무하는 동안, 25년간 걸스카우트를 지도하며 친환경적이고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점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경험을 위해 41개국 을 여행했습니다.
특히 한국세계잼버리 대회(고성) 와 세계잼버리대회 (영국과 호주)에 참가하여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퇴직 후에는 코이카 봉사단으로 남미 파라과이 학생들에게 2년 반동안 미술과 음악을 지도했습니다. 그리고 금년 7월에 평창 생태마을 봉사단으로 아프리카 잠비아에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속에서 순응하며 사는 그들을 보며 문명 세계에서 많은 것들을 소유하고 생활하는 나에게는 신비함과 경건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예븐 미소를 지을 때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끝없는 부시(메마른 풀)와 메마른 대지 위로 흙먼지와 걷는 사람들, 갈대로 엮은 지붕과 흙벽 방, 그에 딸린 작은 공간의 마당이 그들의 쉼터입니다. 그리고 물동이로 수없이 물을 길어다 주어 방욽토마도와 축구공 만한 수박을 맺게 한 그들의 노력과 그 맛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황페한 모래밭 위에 피어나는 과일처럼 , 황량함 위에 피어나는 웃음처럼. 마치 잠비아의 드넓은 초원의 황혼녁처럼 붉게 타오르는 내 인생의 노을에 새겨진 그들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평소 어려우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그들이 초등학교를 설랍할 수 있도옥 돕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그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오래도록 아름다운 삶을 이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은호(銀湖) 김영선
재봉틀 없이 직접 손 바느질로 박아 만든 수의옷입니다.
첫댓글 19일 화요일 1시까지 전시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