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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회대지(胸懷大志)
가슴 깊이 큰 뜻을 품는다는 뜻으로, 영웅의 조건을 말한다.
胸 : 가슴 흉(月/6)
懷 : 품을 회(忄/16)
大 : 큰 대(大/0)
志 : 뜻 지(心/3)
출전 : 삼국연의(三國演義) 第021回
이 성어는 삼국연의(三國演義)에서 조조(曹操)가 유비(劉備)와 함께 영웅론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나온 말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조(曹操)가 여포(呂布)의 서주(徐州)를 평정 한 후 유비(劉備)도 조조와 함께 도성(허도.許都)으로 와 승상부에 있으면서 헌제(獻帝)를 배알했다.
헌제는 유비가 숙부(叔父) 뻘이 되므로 조조를 경계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면서, 유비를 좌장군 의성정후(左將軍宜城亭侯)에 봉했다. 이로부터 유 황숙(劉皇叔)이라 불린다.
어느 날, 관우(關羽), 장비(張飛)이 없는 새 현덕(玄德=劉備)이 후원에서 채소에 물을 주는데 허저, 장요가 수십 인을 거느리고 들어와서 승상(조조)가 모셔 오라고 해서 따라 가 조조을 만났다.
유비는 조조와 술을 마시며 여러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때 조조가 유비에게 “현덕이 오래 사방을 누볐으니 분명 지금 세상의 영웅을 알 것이오. 내게 말해 보시오.” 했다.
유비가 영웅을 모른다고 하니 계속 재촉 하므로 ‘원술, 원소, 유표, 손책 등등을 영웅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느냐 했다.
그러자 조조가 말했다. “모름지기 영웅이란 가슴에는 큰 뜻을 품고, 뱃속에 좋은 꾀를 숨기고, 우주를 끌어 안는 기틀과 천지의 뜻을 삼킨 자여야 하오(夫英雄者,胸懷大志,腹有良謀;有包藏宇宙之機,吞吐天地之志者也).”
유비가 묻는다. “당대에 그런 사람이 대체 누구란 말씀입니까(誰能當之)?”
조조가 빙그레 웃으며 손가락으로 유현덕을 가리키고 다시 자신을 가리킨다. “지금 천하영웅은 사군(유비)과 이 조조뿐이외다(今天下英雄,惟使君與操耳).”
다음은 胸懷大志(흉회대지) 腹有良謀(복유양모) 글이다.
조조가 유비를 청해 술잔을 나누면서 천하의 영웅에 대해 의견을 나눌 때
“영웅이란 가슴 깊이 큰 뜻을 품고 좋은 꾀와 배짱이 있어 우주를 포용하는 기틀과 천지를 삼키며 토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비가 묻기를 “감히 그 누가 그럴 수가 있겠습니까?” 하니, 조조가 손가락을 돌리면서 “오늘날 천하의 영웅은 그대와 나 둘 뿐이오”라고 했다.
영웅이란 과연 무엇이며 어떤 인물을 영웅으로 꼽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간단치 않다. 또 여러 가지 관점이 없을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상대의 뛰어남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간웅으로 소문난 조조가 유비를 영웅으로 꼽은 이유는 후흑학에서 말하는 ‘자신 못지않은 뻔뻔한 얼굴과 검은 속셈’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천하를 손아귀에 넣으려는 면모를 발견했고 자신의 경쟁자로 손색이 없는 풍모를 보았기 때문이었다.
대선 정국에서 각 당의 후보는 물론 정당 지도자들이 하는 모습을 보면 영웅 발뒤꿈치도 못 따라 갈 한심한 모습만 약여하다.
▶️ 胸(가슴 흉)은 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육달월(月=肉; 살, 몸)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匈(흉)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쌀포몸(勹; 싸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凶(흉; 속이 비다)으로 이루어졌다. 옛날 사람들은 가슴은 속이 비고, 생각한 일 등을 넣어 둘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가슴을 匈(흉)이라고 했고, 나중에 몸을 나타내는 月(월; 肉육)을 더하여 胸(흉)이 되었다. 그래서 胸(흉)은 ①가슴 ②마음 ③뜻 ④의지(意志) ⑤도량(度量) ⑥속 ⑦전면, 앞쪽 ⑧요충지,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가슴 격(膈), 가슴 억(臆), 가슴 응(膺), 옷깃 금(襟),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등 배(背), 배 복(腹)이다. 용례로는 가슴 속에 품은 생각을 흉금(胸襟), 인체의 가슴 이상만에 대한 조각이나 그림을 흉상(胸像), 속 마음을 흉심(胸心), 가슴 부분을 흉부(胸部), 가슴 한복판에 있어서 좌우 갈빗대와 잇닿은 뼈를 흉골(胸骨), 흉사의 기별 또는 죽음을 알리는 소식을 흉음(胸音), 군인이나 관리 등의 가슴에 다는 표장을 흉장(胸章), 가슴의 사이를 흉간(胸間), 마음의 뜻을 흉부(胸府), 가슴까지의 높이를 흉고(胸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을 흉곡(胸曲), 가슴에 나는 털을 흉모(胸毛), 마음속으로 치르는 셈을 흉산(胸算), 가슴속에서 울려 나오는 비교적 낮은 소리를 흉성(胸聲), 여러 가지의 병으로 가슴이 아픈 증세를 흉통(胸痛), 가슴을 쨈을 개흉(開胸), 새가슴을 계흉(鷄胸), 다치거나 결핵이나 폐렴 따위로 흉막강 안에 공기가 차 있는 상태를 기흉(氣胸), 가슴을 마구 침을 당흉(撞胸), 옷섶을 풀어 젖힘을 발흉(發胸), 가슴속 또는 가슴속에 깊이 간직한 마음을 심흉(心胸), 가슴에 먼지가 생긴다는 뜻으로 사람을 잊지 않고 생각은 오래 하면서 만나지 못함을 일컫는 말을 흉중생진(胸中生塵), 대나무를 그리려 할 때 먼저 완전한 대나무의 모양을 머리에 떠올린 후에 붓을 든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시도할 때는 미리 마음에 계획을 가짐을 성죽흉중(成竹胸中), 가슴을 치고 두드림을 추흉고심(槌胸叩心), 가슴을 치고 이를 갊을 추흉절치(槌胸切齒) 등에 쓰인다.
▶️ 懷(품을 회)는 ❶형성문자로 懐(회)의 본자(本字), 怀(회)는 간자(簡字), 褱(회)는 고자(古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심방변(忄=心; 마음, 심장)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에 되풀이하다의 뜻을 나타내는 글자 褱(회)로 이루어졌다. ❷회의문자로 懷자는 '품다'나 '위로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懷자는 心(마음 심)자와 褱(품을 회)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褱자는 衣(옷 의)자에 目(눈 목)자를 결합한 것으로 '품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래서 '품다'라는 뜻은 褱자가 먼저 쓰였었다. 금문에서 나온 褱자를 보면 衣자 안에 눈과 눈물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눈물을 가슴에 묻고 있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褱자는 자신의 슬픔을 남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품다'라는 뜻으로 쓰였었지만 소전에서는 여기에 心자를 더해 懷자가 감정과 관련된 글자라는 뜻을 표현하게 되었다. 그래서 懷(회)는 마음에 돌이켜 생각하다의 뜻으로 ①품다 ②임신하다 ③생각하다 ④싸다, 둘러싸다 ⑤따르다 ⑥위로하다 ⑦달래다 ⑧보내다, 보내어 위로하다 ⑨길들이다, 따르게 하다 ⑩편안하다 ⑪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다다르다 ⑫품, 가슴 ⑬마음, 생각 ⑭기분(氣分)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아이 밸 잉(孕), 안을 포(抱)이다. 용례로는 마음속에 품은 의심을 회의(懷疑), 마음속에 품은 생각을 회포(懷抱), 교묘한 수단으로 설복시킴을 회유(懷柔), 감각이 있는 모든 생명을 회생(懷生), 옛 자취를 돌이켜 생각함을 회고(懷古), 고향을 그리며 생각함을 회향(懷鄕), 마음에 품은 정의나 애정을 회정(懷情), 성숙기에 이른 여자가 춘정을 느낌을 회춘(懷春), 안락한 거처를 생각함 또는 고향을 생각함을 회토(懷土), 옛 자취를 돌이켜 생각함을 회구(懷舊), 흰빛을 피하기 위하여 가사에 어떤 물을 들임을 회색(懷色), 위태롭게 여김을 회위(懷危), 마음에 있는 사람을 생각함을 회인(懷人), 마음속에 품고 있는 회포를 소회(所懷), 지난 일이나 사람을 생각하여 그리워함을 추회(追懷), 그윽한 회포를 유회(幽懷), 객지에서 품게 되는 울적한 느낌을 객회(客懷), 언짢은 일을 마음에 끼워 둠을 개회(介懷), 객지에서 품게 되는 울적한 느낌을 여회(旅懷), 마음에 품은 생각을 말함을 술회(述懷), 거리낌이 없는 마음을 탄회(坦懷), 괴로운 생각을 고회(苦懷), 품은 생각을 풀어 말함을 서회(敍懷), 마음속을 헤쳐서 시원하게 함을 창회(暢懷), 고상한 생각이나 마음을 고회(高懷), 오랜 회포를 구회(久懷), 이별할 때의 슬픈 회포를 별회(別懷), 병을 앓고 있는 동안의 회포를 병회(病懷), 본디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는 뜻이나 회포를 본회(本懷), 마음속에 서린 슬픈 시름을 비회(悲懷),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터놓음을 일컫는 말을 허심탄회(虛心坦懷), 구름을 바라보며 그리워한다는 뜻으로 타향에서 고향에 계신 부모를 생각함을 이르는 말을 망운지회(望雲之懷), 쫓기던 새가 사람의 품안으로 날아든다는 뜻으로 사람이 궁하면 적에게도 의지한다를 이르는 말을 궁조입회(窮鳥入懷), 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죄가 된다는 뜻으로 분수에 맞지 않는 귀한 물건을 지니고 있으면 훗날 재앙을 부를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을 회벽유죄(懷璧有罪), 임금의 총애를 믿고 물러가야 할 때에 물러가지 않고 벼슬자리만 헛되이 차지함을 가리켜 이르는 말을 회총시위(懷寵尸位) 등에 쓰인다.
▶️ 大(클 대/큰 대, 클 대, 클 다)는 ❶상형문자로 亣(대)는 동자(同字)이다. 大(대)는 서 있는 사람을 정면으로 본 모양으로, 처음에는 옆에서 본 모양인 人(인)과 匕(비) 따위와 같이, 다만 인간을 나타내는 글자였으나 나중에 구분하여 훌륭한 사람, 훌륭하다, 크다의 뜻으로 쓰였다. ❷상형문자로 大자는 ‘크다’나 ‘높다’, ‘많다’, ‘심하다’와 같은 다양한 뜻으로 쓰이는 글자이다. 갑골문에 나온 大자를 보면 양팔을 벌리고 있는 사람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크다’라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大자는 기본적으로는 ‘크다’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정도가 과하다는 의미에서 ‘심하다’라는 뜻도 파생되어 있다. 그러니 大자는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大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크다’와는 관계없이 단순히 사람과 관련된 뜻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大자가 본래 사람을 그린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大(대)는 (1)어떤 명사(名詞) 앞에 붙어 큰, 으뜸가는, 뛰어난, 위대한, 광대한, 대단한 등의 뜻을 나타내는 말 (2)존경(尊敬) 또는 찬미(讚美)의 뜻도 나타냄 (3)큼. 큰 것 (4)큰 달. 양력으로 31일, 음력으로 30일인 달 (5)성(姓)의 하나, 등의 뜻으로 ①크다, 심하다(정도가 지나치다)(대) ②높다, 존귀하다(대) ③훌륭하다, 뛰어나다(대) ④자랑하다, 뽐내다, 교만하다(대) ⑤많다, 수효(數爻)가 많다(대) ⑥중(重)히 여기다, 중요시하다(대) ⑦지나다, 일정한 정도를 넘다(대) ⑧거칠다, 성기다(물건의 사이가 뜨다)(대) ⑨낫다(대) ⑩늙다, 나이를 먹다(대) ⑪대강(大綱), 대략(大略)(대) ⑫크게, 성(盛)하게(대) ⑬하늘(대) ⑭존경하거나 찬미(讚美)할 때 쓰는 말(대) 그리고 클 태의 경우는 ⓐ크다, 심하다(정도가 지나치다)(태) ⓑ지나치게(태) 그리고 클 다의 경우는 ㉠크다, 심하다(다) ㉡극치(極致), 극도(極度)(다) ㉢지나치게(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클 위(偉), 클 굉(宏), 클 거(巨),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작을 소(小), 가늘 세(細)이다. 용례로는 크게 어지러움을 대란(大亂), 큰 일을 대사(大事), 크게 구분함을 대구분(大區分), 일이 진행되는 결정적인 형세를 대세(大勢), 크게 길함을 대길(大吉), 조금 차이는 있을지라도 대체로 같음을 대동(大同), 같은 종류의 사물 중에서 큰 규격이나 규모를 대형(大型), 크게 어지러움을 대란(大亂), 사물의 큼과 작음을 대소(大小), 크게 이루어짐을 대성(大成), 크게 웃음을 대소(大笑), 넓고 큰 땅을 대지(大地), 넓혀서 크게 함을 확대(廓大), 가장 큼을 최대(最大), 몹시 크거나 많음을 막대(莫大), 뛰어나고 훌륭함을 위대(偉大), 매우 중요하게 여김을 중대(重大), 마음이 너그럽고 큼을 관대(寬大), 엄청나게 큼을 거대(巨大), 형상이나 부피가 엄청나게 많고도 큼을 방대(厖大), 더 보태어 크게 함을 증대(增大),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대기만성(大器晩成), 거의 같고 조금 다르다는 대동소이(大同小異), 바라던 것이 아주 허사가 되어 크게 실망함을 대실소망(大失所望), 큰 글자로 뚜렷이 드러나게 쓰다라는 대자특서(大字特書), 매우 밝은 세상이라는 대명천지(大明天地),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나 정도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대도무문(大道無門) 등에 쓰인다.
▶️ 志(뜻 지, 기치 치)는 ❶형성문자로 恉(지) 동자(同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마음심(心=忄; 마음, 심장)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땅에서 초목(草木)이 싹터 자라는 모양을 나타내는 之(지), 止(지)와 결부되어 간다는 뜻을 나타낸다. 마음이 가다, 뜻하다의 뜻이다. 또 음(音)이 비슷한 識(식)과 결부되어 표하다, 표의 뜻으로도 쓰인다. ❷회의문자로 志자는 '뜻'이나 '마음', '감정'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志자는 士(선비 사)자와 心(마음 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러나 금문에 나온 志자를 보면 본래는 之(갈 지)자와 心자가 결합한 것이었다. 이것은 '가고자(之)하는 마음(心)'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志자는 자기 뜻을 실천한다는 의지를 표현한 글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해서에서는 之자가 士자로 잘못 옮겨지면서 본래의 의미를 유추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志(지, 치)는 기전체(紀傳體)의 역사에서 본기(本紀), 열전(列傳) 외에 천문(天文), 지리(地理), 예악(禮樂), 정형(政刑) 등을 기술한 것, 기록(記錄)의 뜻으로 ①뜻 ②마음 ③본심(本心) ④사사로운 생각 ④⑤감정(感情) ⑥기록(記錄) ⑦표지(標識: 표시나 특징으로 다른 것과 구분함), 표기(標旗: 목표로 세운 기) ⑧문체(文體)의 이름 ⑨살촉 ⑩뜻하다, 뜻을 두다 ⑪알다 ⑫기억하다 ⑬의로움을 지키다, 절개가 있다 ⑭적다, 기록하다, 그리고 ⓐ기치(旗幟: 군대에서 사용하던 기)(=幟)(치)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뜻 정(情), 뜻 의(意), 뜻 취(趣)이다. 용례로는 곧은 뜻과 절조를 지조(志操), 뜻이 있어 지망함을 지원(志願), 뜻이 쏠리는 방향을 지향(志向), 절의가 있는 선비를 지사(志士), 뜻이 있어 소망함을 지망(志望), 고상한 마음과 뜻을 지상(志尙), 고상한 뜻과 품격을 지격(志格), 어떤 일을 해내거나 이루어 내려고 하는 마음의 상태나 작용을 의지(意志), 뜻과 주장과 목적이 서로 같음 또는 그런 사람을 동지(同志), 뜻을 세움을 입지(立志), 역사의 사실을 기록한 책을 승지(乘志), 죽은 사람이 생전에 이루지 못하고 남긴 뜻을 유지(遺志), 싸우고자 하는 의지를 투지(鬪志), 본래부터 품은 뜻을 소지(素志), 높은 뜻이나 고상한 뜻 또는 남의 뜻을 높여 일컫는 말을 고지(高志), 큰 뜻이나 원대한 희망을 대지(大志), 찬성하는 뜻을 긍지(肯志), 굽히지 않는 굳센 의지를 강지(剛志), 뜻이 돈독함 또는 인정이 두터운 마음씨를 독지(篤志), 어린 마음과 뜻 또는 속으로 품은 자그마한 뜻을 박지(薄志), 바라던 것이 뜻대로 됨 또는 뜻을 이룸을 득지(得志), 마을이나 지역에서 명망 있고 영향력을 가진 사람 또는 어떤 일에 뜻이 있거나 관심이 있음을 유지(有志), 뜻을 정하여 굳게 마음을 먹음을 결지(決志), 뜻이 천리에 있다는 뜻으로 뜻이 웅대함을 이르는 말을 지재천리(志在千里), 바라는 바를 남김 없이 만족시켜서는 아니 됨을 이르는 말을 지불가만(志不可滿), 두 사람 사이의 의지와 기개가 서로 잘 맞음을 이루는 말을 지기상합(志氣相合), 학문에 뜻을 둘 나이라는 뜻으로 열 다섯 살의 나이를 이르는 말을 지학지세(志學之歲), 처음에 세운 뜻을 이루려고 끝까지 밀고 나감을 이르는 말을 초지일관(初志一貫), 높은 베개를 베고 마음대로 한다는 뜻으로 하는 일 없이 편안하고 한가하게 지냄을 이르는 말을 고침사지(高枕肆志), 청운의 뜻이라는 말로 남보다 훌륭하게 출세할 뜻을 갖고 있는 마음을 이르는 말을 청운지지(靑雲之志), 기산의 지조란 뜻으로 은퇴하여 자기 지조를 굳게 지킨다는 말을 기산지지(箕山之志),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여 외부에 드러내지 않고 힘쓴다는 말을 명명지지(冥冥之志), 큰 기러기와 고니의 뜻이라는 뜻으로 영웅 호걸의 뜻이나 원대한 포부를 비유해 이르는 말을 홍곡지지(鴻鵠之志),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을 유지경성(有志竟成) 등에 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