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제1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 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은 ‘커피도시 강릉=창조경제 모델’ 평가를 이끌어내면서 커피산업 및 관광발전에 더욱 힘을 싣는 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강릉시는 이번에 ‘안목 커피향이 지핀 창조경제의 날개짓’이라는 주제로 지역경제부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강릉 ‘안목’지역의 변신은 융합형 관광문화발전의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안목은 2000년대 초
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소규모 어촌이었으나 강릉항 개발, 요트 마리나 시설 조성, 강릉∼울릉도·독도 간 여객선 취항 등의 항구시설 확충 및 관광개발 투자가 이뤄지고, 커피
전문점들이 줄지어 둥지를 틀면서 특화된 커피 명소로 탈바꿈했다.고즈넉한 바닷가 거리에 놓인 커피 자판기 몇대로 입소문을 탄 한적한 어촌이 불과 십수년만에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커피 명소로 변신한
것이다.이에 힘입어 강릉은 ‘커피 축제’를 개최하고, 320여개 커피 전문점이 시내 곳곳에 분포해있는 ‘커피 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했다.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6회를 거친 ‘강릉 커피축제’는 지금까지 모두 117만 6,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커피도시 홍보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고, 강릉 곳곳의 커피 관련 농장과 박물관, 체험관 등도 각자의 고유브랜드 위상을 다지면서
커피산업 발전 및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강릉시는 앞으로 강릉 브랜드의 명품 커피산업 육성,기능성 커피의 발효기술개발,안목 커피거리와
연계하는 강릉∼울릉도 간 숙박형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견인 동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이종덕 강릉
커피축제 총감독은 “커피축제의 참여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올림픽 대비 콘텐츠 개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님(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