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집 작은 정원에는 초피나무 두 그루가 살고 있는데
벌써 아주 작은 파란 씨앗이 여물어가고 있습니다.
나무는 기껏 다 자라도 2m를 넘지 않고 가느다란 가지들이 무성하고 온 몸에 작은 가시들이 가득합니다.
이파리는 마치 아카시아 이파리를 축소한것 같고,향기가 매우 짙습니다.
강원도나 지리산에서 많이 자생하여 이제 5월 중순만 되면 초피나무 씨앗을 채취하여 전량 일본으로 수출을 합니다. 이 나무를 일명 제피나무라고도 합니다.
강원도 에서는 이 열매를 가을의 김장에도 넣어 먹고 사철 보신탕에도 넣어 먹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향신료를 산초나무라고 하는데 그건 착각입니다.
산초나무는 여름에 꽃이 피고 가을에 샛빨갛게 익는데 향이 좋아 보신탕에 넣고 먹기도 하지만 초피나무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일본에서는 이 초피나무 열매를 어디에 쓰느냐하면
향신료
제과용
의학용
향수용
등 다방면으로 사용하지만 1988년때 한국에서는 이 나무의 가치를 잘 모르고 그 녹두알 보다 작은 파란 씨앗을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는데
지금은 그 약효가 세계로 알려져 일본에서는 초피나무를 대량 재배하여 수출까지 한다고 합니다.
또 한편 미국에서는 그 초피나무 열매에서 `에이즈`균을 죽이는 성분이 있음을 알고 귀하여 여깁니다.
전부터 나는 매일 이 초피나무 열매를 하나따서 입에 넣고 깨물어 먹는데
그러면 그 순간 입 안이 마비가 됩니다.
그러나 곧 원상복구되니 염려마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입안의 세균들을 다 죽인다고 합니다.
얼마나 멋진 나무인가?
이제 텃밭이라고 있는 분들은 이른봄에 이 나무를 사서 몇그루를 심기 바랍니다.
생선요리에 이파리 하나를 떼어 넣거나 열매를 몇개 넣기도 하면 비린내도 없어집니다.
이 나무도 수컷과 암컷이 있는데 구분 하기 어려우니 몇그루를 같이 심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을의 산행에서 씨를 받아 미리 땅에 심어놓기 바랍니다.
귀한 식물이기에 건방을 떨어서인지 발아도 잘 안됩니다.
이 나무에서 코로나를 죽이는 약이 발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이토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초피나무 묘목을 쉽게 구할 수 있을까요.
부모님 농장에 꼭 심고싶네요
예 아델라인님 묘목 ㅠㅏ는 곳이 있고 농장도 있어요
지금은 한창잎이나오기에 모종이 힘들고 가을에나 낸년봄이 좋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지금 84세인데도 건강한것은 그 영향도 클것입니다.감사
가시가 많군요.
귀한 나무인게 분명해요.
지역이 어디신지요?
@아델라인 전에 제가 살던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계곡입니다.
지금 나ㅣ무를 심으면 살기 어려울것 같아요 가을이나 내년 봄에 심으셔요
9월 부터는 씰,ㅡㄹ 받아 뿌려도 되고요
@형광등등 네.
씨를 뿌리는게
키우는 재미 있겠네요
@아델라인 아델라인님 될 수 있으면요 9월과 10월에 지리사이나 강원도 깊은 산골에 가면 껍질이 빨갛게 변한 씨를 받을 수 있는데
바로 심으시면 봄애 싹이나요 님은 잘 하시리라 믿어요 감사
@형광등등 ㅋㅋ
그걸 무슨 수로 구하나요.
자연인도 아니구 ㅋ
농협이나 씨앗 가게에 가봐야겠지요..^^
@아델라인 컴에서 화원이나 종묘사나 약초상에게 부탁하면 더 좋을껏입니다
초피나무 알구 말구요 ㅎ
속초 살때 뒤곁에 한그루 있었어요
봄이면 잎을 따서
장부치기도 하고
김치에 넣기도 했어요
향신료로 그만이지요
산초나무와 초피나무는
닮은듯 하지만 다른겁니다
올리브유님은 잘 아시는군요 선초와 초피나무는 전혀 다르지요 감사합니다.
산에 가면 자주 만납니다.
산초 제피나무라고 아카시아잎 작은 것같이 생겻습니다.
작은 것하나 슬쩍 뽑아다가 집에 심어도 잘 삽니다.
산초와 제피의 차이는 잎이 마주나기 어긋나기로 다르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잇엇는데 어느것이 산초인지 제피인지
잊엇습니다.
산초나무는 키가 크고 가지는 많지 않아요
그러나 초피나무는 키가 작고 잔가지가 빽백하답니다.
형기도 달라요
형광님께서는 자연 약초를 많이 드시고 긍정의 사고를 지니고 계시는 게 바로 건강 유지 비법으로 보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