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청포도 55 수목장 56 초롱꽃 어린이집 57 이사 58 내 고향 59 뭔 소리 60 이른 가을 61 시와 나 62 영산포 63 명상 64 폭우 65 길 66 이순 67 옛집 68 말꼬리 69
4부 옛집 2 73 늦가을 74 이승과 저승 75 그리움 76 땅거미 77 별똥별 78 딴 마음 80 내 고향 2 81 그늘 82 내 고향 월송 83 에덴을 꿈꾸며 84 매미 86 영산포 2 87 졸업장 88 오늘 89 부모님 전 상서 90
■ 해설|홍영수(시인, 문학평론가) 93
추천사
순우리말의 사랑과 관심으로 방송국에 출연했고 말부림새와 글두름손이 돋보인 임동석 시인의 첫 시조집 『별 하나 걸어놓고』을 살펴보았다. 한 편의 시가 인간에게 한 차원 높은 세계를 갈망케 하고 꿈을 싣고 가는 하나의 마차라고 할 때, 그 마차 바퀴에서 희망과 구원의 소리를 희미하게나마 듣고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마비되어 가는 영혼의 혈맥에 청심제가 되어 주었으면 하고, 타들어 가는 목마름에 맑고 맑은 옹달샘이 되어 건조한 목과 가슴을 적셔주면 좋겠다. 바로 임동석 시인이 그러한 감동의 길을 돌올하게 안내하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믿는다. 동문수학했던 지음(知音)의 필자로서 다시 한번 첫 시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