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5차 : 성남 산울림 정기산행 백양사,신선봉,내장사
산행날짜 : 2018년 11월 12일 (무박산행)
산행코스 : 백양사가인주차장,백학봉,백암산,순창새재,소둥근재,내장산(신선봉),내장사,대형주차장
산행거리 : 18,7km - 9시간27분 (내장사,시간지체)
산행시간 : (04시10분 ~ 13시37분)
산행날씨 : 미세먼지살짝,흐림,바람없음

상왕봉에서 잠시 휴식을 마치고 순창새재로 들어섰네요
한시간여의 새재길은 한적했다 낙엽은 떨어져 바닥에 휘날리지만 우리는 붉은
낙엽을 밟으며 바스락 바스락 거리는소리 또한 느낌이 색다르다

08시33분
순창새재에 닿았습니다
넓직하고 한적하니 산님들 몇며시 둘러앉아 음식을 나눠먹는 모습도 보기 좋왔다
바람이 없고 늦은 가을 낙엽만이 쌓여 있으니 이것이 늦가을,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듯 합니다

계속해서 까치봉 방향으로 갑니다

우리네 삶은 꽁꽁 싸메어 속을 볼 수가 없지만
숲속은 속을 훤이 보여줍니다

고도가 낮아질 수록 나무에 매달려 떨어지지 않으려는 낙엽이
애처롭게 보이는지 모르겠다

소둥근재
고도를 너무 낯췄나 보다
지금까지 너무 편하게 늦가을과 함께 걸었습니다

까치봉 갈림길까지 가야합니다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었고, 편한 시간을 보낸탓에 발걸음을 무겁게 무겁게 내딛는다
적당한 오르막은 풀렸던 긴장을 다시금 조여줍니다

비지땀이다
헉 헉 거리는 소리가 이제는 노랫말 처럼 장단을 맟춰 주기도 합니다
높은 봉우리가 보이는 신선봉 바로 앞에 있네요

정상이 가까울 수록 살짝 바위길도 있고
대장님의 안전도우미 역활도 하신다

솔잎이 참 많다 소나무 군락지다

한참을 걸었다 오르고 또 오르며 땀까지 흘려 왔것만
이정표는 산객의 마음과 달리 언제나 꿋꿋하다

쉬었다 갈랍니다
찾아 먹는 맛집도 있어 착한 쉼터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네요

까치봉까지 산들내님이 도우미 역활을
해주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열심히 까치봉 갈림길까지 왔네요

갈림길에서 나눠집니다
5명은 까치봉 갔다가 바로 하산, 우리는 신선봉으로 고 고

신선봉 가기전 헬기장인데 다른팀이 간식을 나눠먹으며 얘기 꽃이 막 필무렵(앉아있는분들)
고향 말씨에 이끌려 합석까지 했네요 산악회 통성명까지 이야기 하다 보니, 막걸리까지 얻어먹고....
왜 이리 맛이 있던지요 무둥산 막걸리를 처음 맛보았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에서 만남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광주에서 오신 산님들 감사했습니다

미세먼지에 가려 신선봉이 살짝 보입니다
산들내님
포 ~~~ 즈
좋습니다

들꽃님
멀리계셔도 늘 잊지 않으시고 산울림과 전국을 휘잡고 다니신다

동창 모임인가

고도를 높일수 록 포근한 날씨에 발걸음은 풀려만 갑니다

먼길오시느라 수고 하셨네요
웃는 모습이 무척이나 이뿐 산울림 가족입니다
11시05분

연주님
웃었습니다

전설님

야 ~ 후님

니나님,태동호님
100대명산에 올라 섰네요

오승균 고문님

골드피쉬님

큰산님
무박 도전에 감사 드립니다

최광규님,이병철님,이보열님

들꽃님

산누공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선유하였다고 해서
신선봉이라고 하네요

급경사를 조심 조심 비비적 거리며
10분 정도 하산을 하니 연자봉 갈림길입니다
남은 음식 말끔이 먹습니다 먹어도 자꾸만 들어가네요, 거지가 들었냐아

주차장까지 갈려면 6KM이상은 가야합니다
산죽을 하산하는동안에 능선길 따라 많이도 보았는데 어찌보면 겨울에도 푸르름을
잊지 않고 보여주어 산길을 따라 자연의 향을 맡으며 걷다보면
왠지 땀에 찌들린 우리의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하산길은 흉학할 정도로 급경사다

무릎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 팍 팍 옵니다
그렇지만 하산할수록 색감이 좋와 보입니다


가을길을 걷습니다

중간 중간에는 요렇듯
아직도 빛을 잃지 않은 요염한 자태에 묻혀 보기도 합니다

조금만 힘내세요
눈이 건강해집니다

드디어 그렇게 보고파하던 내장사 단풍
내장사 안으로 들어 갑니다

야 ~ 후님이 한 컷

진현자님 골드님

키가 큰 은행나무 잎은 바닥으로 날려 노란 양탄자로 깔아 놓으니
기분이 뿜 뿜

3층석탑
주변에 둘러앉아 아직도 끝나지 않은 오색의 희열을 느끼는 산님들

풍광은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사진찍는 내공이 따라주질않으니 어이 할꼬
미녀 앞에선 색의 맞춤이 필요할거인데 .....

내장사 단풍나무는 키가 무척이나 크다
햇빛이 없는 단풍이 기가 꺽인듯 빛이 나지 않아 아쉬움이 큼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활 할 타오로는 불길속 같은 내장사 단풍에 쉽사리 발길을 뗄 수가 없네요

불을 끄랴 나무에 매달려도 보지만
점점 뻘겋게 불타는 단풍 앞에서는 가슴도 녹아 내립니다

보아하니 수많은 단풍나무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많은 단풍이 떨어져 바닥이나 나무가지나 미녀에게나
가을 최고의 꽃 내장사 단풍인듯 합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만추의 계절을 여기서 만끽하다니 ㅎㅎ
보기만 해도 밟기만 해도, 휠링이 되어주는 시간입니다

일주문으로 내려오다 보니 빙둘러서서 한쪽을 응시했습니다

스님께서
뽕작을 뽑는데 참 잘하시더군요, 70~80 노래도 듣기 좋더군요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흥에 빠져 있네요

내장사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우리는 절정을 조금지난 시기에 마추다보니 색이 진하지 않다

들꽃님

내장사에서 만추를 보낸다


욕심이다
열흘 정도만 일찍 왔다면 황홀하게 늦가을을 만끽했을것이다

인산인해다
조용한 곳을 찾아 다니며 얼마남지 않은 가을과 놀아봅니다

이보열님
늦으면 어떠하리 햇빛이 없으면 어떠하리
이렇게 보고, 찍고, 느끼고,가면 어떠하리





내장사의 가을은 점 점 깊어갑니다

수 없이 많은 오색의 단풍 내장사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기에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좋왔고 늦은것이 아니고 단풍이 빨리 져서
살짝은 아쉬움이 있지만 산행에 단풍까지 일석이조의 휠링을 가졌습니다

나혼자 이넓은곳에 활활타오르는 불꽃을 잡을 수 없네요

주차장에서 내장사 안까지 구내버스가 다니는데 주차장으로 나갈려고
줄을서서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우화정입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목에도 단풍나무가 빼곡히

주차장과 내장사를 잇는 도로옆은 단풍터널이다

내장사에서 주차장까지 거리가 4,KM 정도 되는데 4~50분을 걸어야 되는 거리다

무박산행에 함께 해주신 산울림 가족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일품 사진과 산행기 최고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큰산님 먼길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눈으로 봐도 황홀한 단풍이 사진으로 보니 더더욱 선명하고 곱네요~~언제나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
단풍이 굉장히 많긴 많더라고요 색이 좀 반하긴했지만
사진역시 내공이 모잘라 색이 진하지 않네요 고맙습니다...
동창아녀요 기저기 뗄때 태어나지 않은 사람도 있어요~~~ㅎㅎ
앵 동창이 아녀요 그럼 계모임인가요 .....
미인분들이 많아서 산에서도 빛이 납니다 반짝 반짝 .....
역시 누공님 사진은 경지에 오른듯~
다시 한번 댕겨왔네유.
멋진 사진 감사~
ㅋㅋ
지대로 한번 갈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