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한나라당 공천=鄭心 |
정진섭, “경선결과에 불복 만연...경선없이 직접 공천자 결정하겠다” |
고승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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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2일 치러지는 동시지방선거에서 광주시 한나라당 기초ㆍ광역 등 후보 공천은 종전의 경선 방식이 아닌 정진섭 의원이 직접 단수로 추천, 경기도공천심사위원회에서 공천자를 확정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섭 의원은 22일 지역 언론사들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천 결정 전 경선에 승복한다는 다짐을 했으나 막상 공천이 결정되면 경선에 불복하는 사례가 만연, 내년 선거에서는 경선 없이 직접 단일 후보를 선택해 공천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경합자가 복수 이상이 된다 해도 그동안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활동사항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단일 후보만을 경기도공천심사위원회에 올려 공천을 매듭짓는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도당 공심위에서도 이에 대한 반론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당에서는 지난번 선거 때와 같이 공천심사위를 총괄하는 임무를 맡아 달라는 제안을 해오고 있으나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검토 중에 있다”고 언급, 내년 6.2 지방선거에서도 경기도당 공심위를 이끌어 갈 가능성도 시사했다. 또 기호추첨과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가나다 순서가 아닌 기초단위가 아닌 광역단위별로 자당 내 후보들에 대한 기호를 선별 결정해주는 방안과 이를 마다할 경우 선관위에서 직접 같은 당 후보들을 상대로 기호추첨을 통해 기호를 결정하는 방법 두 가지를 제안해 와 쾌히 승낙한 상태”라고 말해 6.2 지방선거에서는 가나다 방식의 기호부여가 아닌 소속 정당에서 임의로 기호를 결정해주거나 아니면 선관위의 추첨을 통해 기호가 결정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소선거구제 부활에 대한 논의에 대해 “정치개혁특위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였으나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중선거구제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한 이후 민주당이 현행 중선거구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행으로 선회해 사실상 소선거구제 도입은 물 건너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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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2/23 [10:53] 최종편집: ⓒ 시티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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