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통 아닙니다" 혈액암이 찾아오면 '이곳' 통증 생깁니다 바로 병원 가세요.
2조회 30,5832026. 7. 8.
혈액암 가운데 다발골수종은 허리와 갈비뼈 통증으로 처음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혈액암이라고 하면 대부분 피로감이나 빈혈만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혈액암의 한 종류인 다발골수종은 허리나 갈비뼈 통증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로 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형질세포가 증식하면서 뼈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특히 특별한 외상도 없는데 허리나 갈비뼈가 계속 아프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단순한 근육통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처음 다발골수종을 진단받은 환자의 약 70%가 허리나 고관절 부위의 뼈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암 세포가 골수를 침범하면 뼈가 약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다발골수종은 뼈 속 골수에서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이다. 암세포가 증가하면 정상적인 뼈를 만드는 세포의 기능은 떨어지고 반대로 뼈를 파괴하는 작용은 활발해진다.
이 때문에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뼈 안에서는 지속적인 염증 반응과 압력 변화가 발생하면서 묵직하고 깊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단순한 근육통과 달리 충분히 쉬어도 쉽게 호전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허리와 갈비뼈는 골수가 풍부해 혈액암의 영향을 받기 쉬운 부위다
허리뼈인 척추와 갈비뼈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골수가 많이 남아 있는 대표적인 부위다. 따라서 다발골수종이 발생하면 허리와 갈비뼈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허리는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라 뼈가 약해지면 작은 움직임에도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갈비뼈 역시 기침을 하거나 몸을 비틀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가벼운 충격만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허리를 삐끗한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정밀검사에서 혈액암이 발견되기도 한다.
허리 통증과 함께 빈혈, 피로감,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혈액암에서는 뼈 통증 외에도 다양한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골수 기능이 떨어지면 정상적인 혈액세포 생성이 감소하면서 빈혈이 생기고 쉽게 피로하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이 잦아지고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허리나 갈비뼈 통증이 수주 이상 지속되고 이러한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퇴행성 질환으로 넘기지 말고 혈액검사와 영상검사 등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허리 통증은 혈액암이 아니지만 오래 지속되면 원인 확인이 필요하다
허리 통증의 대부분은 근육이나 디스크, 퇴행성 척추질환이 원인이다. 따라서 허리가 아프다고 모두 혈액암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 통증이 계속 심해지거나 밤에도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고, 진통제를 복용해도 잘 낫지 않으며 빈혈이나 피로감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혈액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으므로 몸의 변화를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국내 사례
실제로 국내에서는 65세 여성 A씨가 평소 허리 통증이 있었지만 어느 날 계단을 내려오던 중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고 다리에 힘이 빠져 병원을 찾았다. 처음에는 척추 골절로 진단됐지만, 검사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빈혈이 함께 발견돼 추가적인 혈액검사와 골수검사를 시행했고, 결국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골수종으로 진단됐다.
의료진은 다발골수종은 뼈를 약하게 만들어 허리와 갈비뼈 같은 부위에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처음 진단받는 환자의 약 70%가 허리나 고관절 부위의 뼈 통증을 호소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별한 이유 없이 허리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빈혈, 피로감, 체중 감소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근골격계 질환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