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큼 흥미진진한 찐빵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인기가 시들해진 오래된 찐빵 가게에 있는 찐빵이 주인공이다. 찾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찐빵은 자신감 하나만큼은 빵빵했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에게 밀려 설 자리가 점점 좁아졌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아저씨가 특별한 솜씨를 발휘하면서 찐빵은 더욱 먹음직스러운 찐빵으로 거듭나게 된다.
찐빵은 옛날부터 전해지는 음식이다. 먹을 것이 지금처럼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하고 배를 든든히 채워 주었다. 오늘날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형태나 만드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찐빵을 만들어 먹는다. 《나는 찐빵》은 찐빵이 어떻게 찐빵다운 찐빵, ‘좋은’ 찐빵이 되는지 속 이야기를 알 수 있는 그림책이다. 익살맞은 이야기를 따라 큭큭 웃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찐빵이 더욱 좋아진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겨울이면 떠오르는 음식이 있나요? 쫀득하고 폭신한 빵 속에 달콤한 팥이 든 찐빵! 요즘은 먹거리가 많아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쌀쌀한 바람이 부는 날이면 하얀 김이 폴폴 피어오르는 찐빵이 생각나곤 합니다. 잘 익은 찐빵을 한입 크게 베어 물면 입 안에 가득 은은한 단맛이 퍼지고 움츠러들었던 마음까지 푸근해지는 것 같지요. 책고래 신간 《나는 찐빵》은 제목만큼 흥미진진한 찐빵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인기가 시들해진 오래된 찐빵 가게에 있는 찐빵이 주인공이지요. 찾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찐빵은 자신감 하나만큼은 빵빵했어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에게 밀려 설 자리가 점점 좁아졌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주인아저씨가 특별한 솜씨를 발휘하면서 찐빵은 더욱 먹음직스러운 찐빵으로 거듭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