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9시 넘어 집에서 나와
친정에 보낼 택배를 우체국에서 띄우고요.
어제가 창녕장(3, 8장)이었어요.
지난 8일에도 다녀왔는데
어제도 다녀오게 되었네요.
멤버는 교체되어 늦둥이 아기엄마랑
셋이서 다녀왔어요.
운전하신 분이 저처럼 시골장매니아입니다 ㅋㅋㅋ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시장에 활기까지 넘쳐났어요~~~
저희들도 각자 많은 봉지를 사다날랐지요^-*
딸기를 맨먼저
8팩(투명팩 4+스티로폼팩 4= 2만원)구입 후
모두들 각자 구매한 걸 차에 두고
다시 장터로 나왔지요.
시골할머니표 수제 엿가락을 2봉지(1만원),
상추 한 다발(2천원), 튀김모둠(6천원) 구매했어요.
1시 넘어 집에 도착해서
스티로폼 3박스의 딸기꼭지를 따고 있으니
남편이 퇴근한다고 전화가 오네요.
남편이 퇴근하는 동안 꼭지를 다 뗐지요.
딸기 꼭지 떼느라 30분 정도 걸렸네요^-*
그리고
남편과 함께 딸기를 으깨고
바로 중딩아들 픽업해 두 남자들 안경 새로 맞추고
아이 집에 내려준 뒤
저희부부는 산에 가서 나무 몇 그루 베고 왔어요.
집에 오니 둘 다 힘이 빠져서ㅠ.ㅠ
한참을 쉬었구요. 저는 또 할 일이 있으니
주방으로 가서 딸기잼을 만들었지요.
팔도, 허리도 아파서 큰아이에게 20분 저어달라했지요~~~
30분은 싫다더니 20분은 저어주네요^-*
아침에 김냉으로 다 입주시켰어요~~~♥
작년에 만든 딸기쨈을 며칠 전에 다 먹었거든요.
또 내년까지 먹을 수 있겠지요.
***식탁위 딸기투명4팩, 분홍보자기 스티로폼 4팩
***뚜껑있는 팩을 맨아래 두시고 테이핑하신 사장님
***크기도 각각인 엿가락을 숫자로 채우신다네요 ㅋ
***새싹삼뿌리도 한 봉지 구입; 1만원
***엿가락어르신께서 고맙다며 쪽파 한 웅큼
***주차된 장소 옆의 작은공원 정자에서 점심시간 ㅋ
***작은아들이 토스트 구워 아빠랑 쨈발라먹었어요.
***묽어서 한 번 더 졸여줬어요^-*
***며칠전보다 더 많아진 노랑개나리들.
***산에서 만난 보라빛 현호색.
***저의 두 일행이 다 보이십니다~~~
***수제엿장인 어머니께서 포즈도 취해주셨어요.
***제가 하나씩 구매했던 가락엿들.
***엿가락 파시는 어르신이 파다듬고 계셔요.
***시동걸린 차는 엄마의 자궁속이랑 비슷하다고.....
***신기해서 손바닥에 올려놓고도 한 컷.
***3살 꼬맹이의 마스크도 앙증맞아요 ㅋ
***귀여운 3살 꼬맹이의 신발
***저기 보이는 집이 지인의 집이예요.
***지인과 늦둥이 아기엄마의 팥죽 ㅋ
***뭘까요? 팥죽 3통입니다.
(우체국 여직원, 운전자 지인, 아기엄마들 맛보기용)
첫댓글 시골장 물건 싹쓰리 한것같네요.
시장이 워낙 커서 ㅋㅋㅋ
다른 동행들 중 지인은
오렌지 19개 만원, 냉이, 겨울초, 딸기 2팩 등 구매하고.
아기엄마는 취나물, 딸기 2팩, 게 등등...
시장이
백조의 날개네요
즐겁게 봅니다 ㅎㅎ
ㅋㅋㅋ
맛점하셔요~~~
먹방 보는 느낌입니다.
베스트 세프 ~ ^^
난 거저 받은 수제 귤잼도..
(아. 오늘 퇴근 후 먹어야겠구나.)
지난 해,
저도 귤쨈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기존의 딸기쨈과는 색다른 귤쨈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다시 만들어보고파요^-*
일어설수 있을때 걸어라.
걷기를 게을리하면
'일어서지도 못하게 되는 날'이
생각보다 일찍 찾아 올 것이다.
ㅡ명심보감 중에서ㅡ
늘 즐겁고 健康 하시고 幸福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디아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