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살아계실때 보니 보청기를 사용하시더라.
그러면서 너도 귀가 안좋다며? 하고 물으시기에....
왼쪽은 장애인 수준이고 오른쪽은 조금 살아있어요....하고 답변을 드리니
보청기 하면 잘 들린다....하셔서 보청기를 맞춰서 끼고 길에 나오니 (아이고 시끄러워 못살겠다)
하면서 바로 빼서 주머니 넣었다.
그리고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데 불편해.
그래서 그냥 쳐박아 놓고 지낸지 3년 된거 같은데.....
3년전에는 TV 볼륨을 17~20에 놓고 보았는데...
얼마전부터 이상하게 너무 커.
그래서 14~~~11로 들으니 딱좋아.
(앗~~귀가 살아나나?)
시력은 성무일도 글짜가 작아서 몇년전부터 힘들었는데....
그래서 굿뉴스나 스마트폰으로 성무일도 앱을 깔고 글짜를 키워서 봤는데....
오늘은 그냥 성무일도 책으로 보는데도 글짜가 아주 선명하게 잘보여.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큰 글짜로 보는 사이에 저절로 시신경이 피로가 풀리고 창문 너머
멀리 바라보기를 자주하고 돋보기에 의존않고 버티다 보니 시신경도 살아난거 같아.
이렇게 해서 눈과 귀는 살아난 거 같은데 왼쪽 장딴지가 아파서 조금 걷다가 자리가 있으면
앉아서 쉬다가 또 일어나 걷고 반복하고 있고 헬스장에서 뒤로 끌고 앞으로 미는 다리운동을
계속하고 있으니 이것도 때되면 다 살아날 거 같아.
기본은 기도를 꾸준하는 것이고 청원기도에서 눈과 귀와 다리를 부탁드리니
그게 조금씩 효과를 내는 거 같아.
그렇지 않고 어찌 이런 일이 가능하겠어?
문제는 기도만 하는게 아니라 아파도 헬스하고 걸어다니고 뉴스를 보면서는 귀를 기울여 듣고
눈은 먼산을 자꾸 바라보고 눈에 좋은 루테인을 꾸준히 먹고 하면서 노력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야.
내 만 67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돋보기 안끼고 신문 보고 책보고 성무일도 보고 스마트폰 보고 다 돼
근데 문제는 헬스하고 오면 어깨관절이 아프고 손가락관절이 아프고 무릎관절이 아직도 조금 아파.
그외에는 다른 문제는 없어.
정신은 말똥하고 잠은 충분히 자고 운동하고 돈벌이 하고....
그냥 이정도로만 살면 더 이상 바랄게 없지.
헬스를 조금 무게를 줄이면 관절도 아프지 않을거 같아.
나이에 비해 조금 세게 하는 편이거든.
이렇게 꾸준히 관리를 하면 다른 병만 안생기면 100세도 가능하지 않을까?
ㅋㅋㅋ~
그리고 아주 중요한 성령님의 작용이 있는데....
걷고 들어오면 다리도 아프고 몸도 힘들고 그래서 침대에 누워서 묵주기도 하고 있으면~~~
뭐가 허리에서 시작해서 뱃속에서 통통 뛰는 느낌이 들고 조금 있으면 온몸을 다 휘젖고 다니는데
아주시원해.
우당탕 우당탕탕~~하면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손봐주는 기분이야.
이런게 바로 성령님의 작용인데....
성령을 받아도 기도 안하면 말짱 꽝이라는 말이지.
그래서 하느님 믿는 사람은 그저 시간만 나면 기도해야 하는거고
그게 믿음의 본질이란 말이지.
기도 안하면 그냥 다 헛수고 같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