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개스압 주의) 당신이 알지 못했던 DC 코믹스 외화와 원작 1부

[무적A.I.]

버티고 코믹스(VERTIGO COMICS)

호러, 누드, 성관계, 폭력성 등을 마음대로 표현하기 힘들자, 

성인 층을 목표로 DC 코믹스 측에서 산하로 만들어낸 성인 레이블 그래픽노블 라인

영화로 치면 R등급을 표현하지 못하기에 따로 분리시킨 회사가 버티고 코믹스 입니다.

쉽게 말해 청소년 구독불가 DC 코믹스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버티고의 메리트 덕분에 DC 코믹스가 좀더 간지나게 진화했는데요,

안그래도 망태크 타는 분위기인 DC 코믹스에서 버티고가 현대 코믹스의 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버티고의 전략이 주요했던 점 중에 하나가 판타지 시나리오에 일가견이 있는 영국산 작가들을 대거 영입한 것. 

브리티쉬 인베이전이라고 해서, 음악뿐 아니라 미국 만화까지 영국 작가들이 접수해 나가고 있죠.

버티고 코믹스를 원작으로한 영화들을 따져보더라도 기존의 슈퍼히어로 물을 탈피한 

퀄리티 있는 작품성을 보여줍니다.

물론 흥행이 담보가 되진 못했지만, 흥행과는 별도로 뒤늦게 화자될 정도로 괜찮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A HISTORY OF VIOLENCE (폭력의 역사)

V FOR VENDETTA (브이 포 벤데타)

WATCHMEN (왓치맨)

RED (레드)

HELLBLAZER (콘스탄틴)

ROAD TO PERDITION (로드 투 퍼디션)

MAD MAX (매드 맥스)

코믹스 원작과는 역으로 영화를 원작으로한 프리퀄 그래픽 노블 작품이며

앞으로 개봉될 매드맥스 후속작에선 이 프리퀄의 내용을 어느정도 차용한다고 합니다.

버티고 코믹스는 DC 코믹스와는 별개로 독립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티고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같은 경우 오프닝에 DC 로고가 뜬다고 해서 이게 DC 코믹스 세계관과 연관이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수 있겠지만, 전혀 아닙니다. 

엄연히 버티고는 DC의 임프린트 회사라 배급은 DC의 로고를 띄우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인거죠. 

DC 코믹스는 본 바탕이 슈퍼히어로 장르이지만

버티고는 다른 여러장르를 섭렵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DC 코믹스의 세계관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작품들인데 반해,

버티고의 몇몇 시리즈에서는 같은 차원 이면서도,  별다른 접촉이나 개입이 없는 설정을 지니고는 있습니다.

DC 코믹스 세계관과 같은 차원인 버티고 원작들과 원작을 바탕으로 한 외화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외화의 스포는 최대한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콘스탄틴

버티고 코믹스

HELLBAZER : DANGEROUS HABITS의 시나리오를 각색한 영화

주요 인물들

존 콘스탄틴 役

Keanu Reeves

 천사와 악마, 그리고 인간이 있고 각기 혼혈족들이 있습니다. 순혈족인 악마와 천사는 지옥과 천국에 있고 혼혈족은 인간 세상을 왕래할 수 있습니다.

혼혈족들은 인간세계에 거주하면서 인간들을 조종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균형의 규칙을 깬 혼혈족들을 퇴치하고 지옥으로 돌려 보내는 것이 콘스탄틴의 임무입니다.

콘스탄틴 역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는 주인공 컨셉에 맞지 않은 배우였습니다. 미국에서도 꽤 논란이 있었는데,

원작

어쨋든 원작과는 성격 외모가 모두 다릅니다.

극중 콘스탄틴의 핸섬하고 깔끔한 이미지 스타일과는 달리

원작에서는 영국인으로 50대의 금발머리에, 지저분한 수염과, 더러운 베이지색 트렌치 코트만 입고 시도때도 없이 담배를 물고 다닙니다.

 그래도 콘스탄틴의 트레이드 마크인 술과 담배는 영화에서도 반영됩니다.

영화에서는 오컬트스러운 아이템 무기들이 있지만, 원작에선 그런 무기들을 거의 볼수없습니다.

원작 콘스탄틴은 태초부터 마법의 힘을 지니고는 있었지만 그의 진정한 무기는 다름아닌 잔머리 입니다.

대부분의 사건을 천사나 악마에게 사기나 공갈로 해결합니다.

냉소적이고,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사는 제멋대로인 사기꾼에 가까운 인물이지만,

따져보면 빌런은 아니고 자신의 구원이 아닌 악이 세계를 지배하는 것을 막는데 마법을 사용하는 

다크히어로 쪽에 가깝습니다.

본래 콘스탄틴은 DC 코믹스 스왐프 씽 시리즈의 조연으로 나왔다가, 

버티고에서 자기 스토리를 이어간 케이스 입니다.

브루스 웨인과 그의 할아버지와 안면이 있다거나

심지어는 아캄 정신병원에서 패밀리맨과 붙은적이 있습니다.

슈퍼맨도 스치듯 지나간적이 있지요.

그리고, 2011년 리부트 이후 버티고는 PRIME EARTH에 합병되면서 본격적으로 DC 세계관에 뛰어들게 됩니다. DC 코믹스 사상 중요한 사건으로 영화로 개봉될 'Justice League Dark' 제작의 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안젤라 도슨 役

Rachel Weisz

 L.A 강력계 여형사 안젤라가 콘스탄틴에게 찾아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한 도움을 요청합니다. 원작에선 없는 인물 같습니다. 

채즈 크레이머(원작 : 채즈 챈들러) 役

Shia LaBeouf

영화에선 앳띤 10대 소년으로 등장하며, 콘스탄틴의 따까리를 자처합니다.

원작

원작에선 결혼해서 딸까지 있으며, 직업은 런던의 블랙캡 기사입니다. 

콘스탄틴과는 절친이며, 그러다보니 콘스탄틴의 정체를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미드 콘스탄틴에선 원작과 비슷한 이미지로 등장합니다.

파파 미드나잇 役

Djimon Hounsou

자메이카 출신의 부두술사이며, 뉴욕 지하세계에 있는 술집 운영자입니다.

 이 곳은 천사와 악마가 드나들수 있는 유일한 중립 지역입니다.

즉, 파파는 천사와 악마 누구의 편도 아닌 중립을 지키고 있는 인물입니다.

원작 

원작에선 콘스탄틴보다 더한 악질입니다.

강력한 부두술사인 여동생 세델라를 죽여버리고, 10일간의 의식을 통해 그녀의 영혼을 더럽히고, 지옥으로 보내버리죠. 

그리고 그녀의 머리뼈를 지옥의 상황을 알리는 매개체로 이용합니다. 

 물론 그 이면의 사정이 있긴하지만, 흑마술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혀 패륜을 저질러버린 인물인데, 영화에선 순화된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가브리엘 役

Tilda Swinton

영화에선 혼혈천사로 등장 

원작

천국의 고위관리인 천사장으로 성별은 남성입니다.

천계의 명령없이는 인간세상에 잘 내려오지도 않으며, 인간과는 우호적이지 않은 존재로 묘사됩니다.

이런 신같은 존재인 가브리엘도 결국엔 콘스탄틴의 계략에 의해 보통인간으로 타락해 버립니다.

콘스탄틴은 개꼴초로 덕분에 폐암에 걸리게 되고, 가브리엘에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가브리엘은 그런 콘스탄틴에게 지옥에나 가라며 무시해 버리죠. 

격분한 콘스탄틴은 잔머리를 이용 여자악령인 엘리를 이용해 가브리엘과 동침에 들게하고, 도중에 가브리엘은 엘리에게 심장을 강탈 당합니다.  

그리고 천계의 규율을 어긴 가브리엘은 날개가 뜯기고 인간세계로 추방당하게 됩니다.

날개가 없어져 모든 능력이 사라져 버리고, 그냥 인간으로 살게 되는거죠.

콘스탄틴은 전기톱을 들고 인간세계로 내던져진 가브리엘을 찾아가 FIRST(루시퍼)의 정보를 얻기위한 협박을 하게 됩니다. 

루시퍼 役

Peter Stormare

인간 콘스탄틴이 법규를 날린 상대 바로 신적인 존재인 루시퍼입니다.

원작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외모가 다운그레이드되서 등장합니다.

금발의 젊은 청년에서 탈모가 심한 늙은이로

나이로 따진다면야 지옥에서 100억년동안 왕으로 군림하기도 하였으니... 무의미하긴 합니다만

원작

원작에서 콘스탄틴은 천사인 가브리엘을 병신만든것도 모잘라 악마인 루시퍼 또한 통쾌하게 엿먹입니다.

루시퍼는 또다른 이름 'First of Fallen'이라고 불리는데, 

루시퍼는 천사였었고, 천국에서 반란을 일으킨 주범으로 지옥의 왕으로 살아가게 되죠.

그래서 타락 천사라고도 불리는데,

루시퍼는 콘스탄틴이 담배로 인해 불치의 폐암에 걸렸을 때

'너는 지옥에 오면 1등석을 주고 아주 최강의 고문을 선사해주지'하고 으름장을 놓자, 

겁 먹어서 다른 2명의 지옥의 왕들에게 영혼을 몰래 팝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이게 드러나자 이 3명의 왕들이 이 영혼 놓고 자기들끼리 싸우기도 그렇고 

그러자고 그냥 죽게 냅두자니 천국 갈 거 같고 해서 결국 암을 고쳐줍니다. 

영화에선 이런 스토리를 뒤틀어서 각색되어 반영되죠.

미드 루시퍼

버티고 코믹스

원작 LUCIFER 의 주인공을 모티브한 미드

(HELLBLAZER는 LUCIFER의 온고잉 시리즈로 같은 세계관에 속합니다.)

2015년 첫방영

주요인물

루시퍼 모닝스타 役

Tom Ellis 

시놉시스

태고에 하나님에 대항하는 전쟁을 벌인 죄로 지옥으로 좌천된 대천사중 한명. 지옥의 군주로서 지옥을 운영해오다, 

지옥의 생활이 지겨워져 지상으로 올라와 LA에 피아노 바를 운영하며 다양한 인간군상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천사의 상징인 날개를 지옥 깊은 곳에 숨겨두고 왔기에 대천사일때의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죄인의 죄를 드러내어 참회도록 하는 능력을 발휘해 여형사 클로이와 함께 범죄를 해결하는 것을 돕기 시작합니다.

영화 콘스탄틴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다 미드에선 자기 스토리를 이어갑니다.

원작은 거의 무시될 정도로 진행되고, 극중 인물들 또한 원작보다는 성서의 이미지와 가깝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의 틀은 원작을 따라가긴 하는데,

 우선 자신이 피아니스트인 피아노바를 운영한다는 설정은 비슷하지만, 어떻게 인간세상에 발을 딛게 됐는지에 대한 배경이 조금은 다릅니다.

원작

DC 코믹스는 각 나라의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을 차용합니다. 

그중 당연 미국 만화답게 성서에 나오는 존재들을 DC 코믹스 최고의 반열로 등장시키는데요,

마블의 원오버브올이 있다면 DC에선 성서속 야훼를 모티브로한 PRESENCE(프레젠스)가 있습니다.

DC 코믹스의 세계인 DC 유니버스의 창조주이자 절대신이죠.

프레젠스에겐 3명의 아들이 있는데, 

그중 맏아들인 사마엘(루시퍼), 미카엘, 가브리엘

3대 천사라고 알려진 이 천사들은 프레젠스가 DC 유니버스를 창조할때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프레젠스는 그저 명령했을뿐이고 천지창조를 직접 행한건 이 3명의 천사들이죠.

Michael Demiurgos

미카엘 데미우르고릭

자신의 심장에서 파워를 방출한다고 합니다. 

즉,  창조주의 힘이라 일컬어지는 데미우르고릭 파워를 방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입니다.

과학적인 인용으로 빅뱅에 속하며 루시퍼나 가브리엘은 창조의 능력은 없기에 

미카엘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없습니다. 

캔버스 없이 그림을 그릴수 없듯이 말이죠.

제일 큰 능력은 바로 '죽음'으로 미카엘이 죽으면, 세계관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무로 돌아가버리는 일입니다.

Samael(Lucifer Morningstar)

사마엘(루시퍼 모닝스타)

미카엘이 창조한 유를 가지고 태양들을 엮습니다.

사마엘의 능력은 강력한 조작능력으로 자신이 원하는대로 시간,현실,공간,물질,에너지,정신등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천지창조는 이때 이뤄진다고 할수있죠.

루시퍼 이전에 사마엘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Gabriel

가브리엘

사마엘이 태양들을 엮었다면 가브리엘은 그것들의 패턴을 짜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거의 갈무리에 해당하는 능력입니다.

콘스탄틴에게 개 털리기도 하고, 인기가 없어 잘 알려지지도 않은 캐릭터 입니다.

프레젠스는 이들에게 강력한 권능을 주고 천지를 창조하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그들 중 유독 루시퍼만이 그의 명령에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야훼는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없애버리겠다고 하자, 그저 그대로 따르긴하는데...

그로부터 10억년 후, 사마엘은 아버지가 지어준 사마엘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자신만의 길을 가고자 스스로 루시퍼라는 이름을 짓게 됩니다.

그리고 루시퍼는 자유의지가 강한 천사들을 규합 야훼에게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결국 루시퍼와 가브리엘이 다이다이를 뜨는 도중에 프레젠스가 중재에 나서게 되고,

프레젠스는 남의 명령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가고싶어 하던 루시퍼에게 

지옥의 왕을 제안하게 됩니다. 

루시퍼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지옥의 왕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로부터 100억년후 

너무 긴 시간 탓이였는지 루시퍼는 모르페우스를 만나 

지옥의 생활이 너무 지겹고 지친다고 현자타임을 하소연 합니다.

그리고, 이 또한 프레젠스의 계획이였다며 진정한 자유를 향한 행동을 취합니다.

지옥의 모든 이들을 내쫒고 지옥의 문을 걸어 잠궈 버리고 그 열쇠를 모르페우스에게 건네게 되죠.

여기서 모르페우스(또는 모피어스)는 꿈의 영역의 왕으로 2018년 개봉예정인 'SANDMAN'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루시퍼는 지옥을 떠나 인간세상에서 피아노를 치며 진정한 자유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클로이 댄스 役

Lauren German

싱글맘 여형사 

태어나서 지금껏 단 한번도 죄를 짓지 않은 것 때문인지, 아니면 그녀에게 특별한 무언가 있는 것인지 

루시퍼의 참회에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원작에선 없는 인물 같습니다.

아메나디엘 役

D. B. Woodside

루시퍼와 좋은 사이는 아니며,

 하나님의 사자로 등장 루시퍼를 지옥으로 데려가기 위해 간간히 모습을 들어냅니다.

원작

원작에서는 이마평수가 넓은 백발의 뚱뚱보 할배 이미지로 나왔던 천사 아메나디엘

천국에 존재하는 왕좌들중 리더로써

루시퍼를 굉장히 적대시하고 경멸하기 까지 하는 존재입니다.

루시퍼의 존재 자체가 모든 신성한것들의 조롱거리라 여기고 있죠. 

그러다 한번은 지옥까지 가서 루시퍼와 다이뜨다 심장이 적출당하는 굴욕을 당하게 됩니다.   

메이즈(원작 : 마지킨) 役

Lesley Ann

피아노바 메니지먼트 이며, 루시퍼의 심복

원작에선 아담의 첫 아내 릴리쓰와 뱀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자 루시퍼의 부하 겸 연인으로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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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샌드맨

버티고 코믹스 

'THE SANDMAN' 의 주인공 Morpheus(모르페우스)를 모티브로 한 영화

2018년 개봉예정

몇년전 부터 샌드맨 제작에 대한 얘기가 있었지만, 차일피일 계속 미뤄지는 모양입니다.

그러다 최근에... 

조셉 고든 레빗이 더 샌드맨의 주인공 모르페우스 주연으로 성사됐고, 

연출감독까지 도맡는 와중에,  

판권 소송문제가 불거졌고, DC 코믹스의 모회사 워너브라더스에서 뉴라인으로 판권이 넘어가 버렸습니다.

그로인해 조셉은 뉴라인이 만드려는 영화관점에서 불만을 들어냈고,

헐리우드 리포트에 따라면 자신이 작품에 적합하지 않는다고 판단

 여러 가지 의견 차이로 인해 연출과 출연 모두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로빈이라는 인간에서 모르페우스라는 신으로 전직이 가능할뻔 했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어졌습니다.

그런 와중에 원작자 닐 게이먼은 트윗을 통해 토머스 히들스톤이 모르페우스 역을 맡기를 원한다며

직접 그 의사를 밝혔는데

조셉이 떠난 마당에 마블 배우를 영입할수 있을지는 미지수...

원작 

THE SANDMAN

(LUCIFER는 THE SANDMAN의 스핀오프 작품이기도 합니다.)

휴고상을 여러번 거머쥔 영국의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 닐 게이먼의 그래픽 노블 시리즈입니다.

DC 코믹스 팬이라면 필독서라고 할정도로 미국에선 인기가 많습니다.

더 샌드맨 시리즈는 연재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하였고, 

세계판타지 시상식 대상을 차지하기도 하고,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에 선정되기도 한 유명한 작품입니다.

유명한데 왜 한국에선 생소할까 의문을 가질수도 있겠지만,

미국 만화는 국내에선 매니아 성이 짙기 때문에 생소할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 만화와는 달리 접근 방식과 입문자의 진입 장벽 자체가 너무 높기 때문이죠.

주인공 모르페우스는 어떤 인물?

영원일족(The Endless)

왼쪽부터 꿈(Dream) ,  죽음(Death) , 욕망(Desire) , 분열(Delirium) , 절망(Despair) , 파괴(Destruction) , 운명(Destiny)

DC 코믹스에는 성경에 나오는 야훼나 루시퍼를 비롯한 전세계 신화의 신들이 작품속에 짬뽕으로 등장하는데요,

이들 신들과 비슷하지만 더 큰 존재들이며, 특정 영역을 관장하며 관련 영역에 대해서는 

강대한 힘을 가지는 영원(Endless)들이 존재한다는 설정을 가진 현대 배경의 다크 판타지 입니다.

DC 코믹스 세계관 끝판왕인 프레젠스 조차 함부로 대할수 없는 존재들 입니다.

신들보다 강력한 존재로 묘사되는 화신이자 의인화인 Endless는 남매이며, 

이름이 전부 D로 시작한다하여, D의 일족으로도 불립니다. 

이들중 셋째이자 차남으로 꿈의 영역의 군주라고 불리우는 꿈(Dream)이 주인공으로,

꿈은 모르페우스, 샌드맨등 몇가지 가명으로도 불립니다.

유럽의 민담으로 전해지는 샌드맨(잠귀신)을 차용한 캐릭터 이기도 하고요.

원작 시리즈에는 꽤많은 DC 코믹스 히어로들이 까메오로 등장하는데요, 

배트맨 , 슈퍼맨, 다크사이드, 그린 랜턴등 대부분이 한컷 정도의 등장씬을 보여줍니다.

영화 샌드맨은 원작이 버티고 계열이기 때문에 DC 확장 유니버스에는 포함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배급사 자체가 워너가 아닙니다.

참고로 각본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의 에릭 헤이서가 맡기로 했다네요...

그닥 기대는 되지 않습니다.

저스티스 리그 다크

DC 코믹스 

'JUSTICE LEAUE DARK' 시리즈 원작

2018년도 개봉예정

소문만 무성했던 영화가 드디어 2016년 하반기에 제작을 하게 됐습니다.

일단 헐리우드의 3대 프로듀서중 한명인 스콧 루딘이 제작에 참여합니다.

문제는 거장 길예르모 델토로가 각본을 맡은 작품으로 기대가 됐었는데,

퍼시픽림2 제작을 위해서 결국엔 중도하차하고 맙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영화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로 했으며,

각본을 완성 하고 워너 브라더스에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을 마쳤다고 합니다.

더욱이 이 영화는 DC 확장 유니버스에  포함하게 되면서

저스티스리그 멤버들과의 크로스오버가 기대되기도 하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미 곧 개봉할 영화 Suicide Squad(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저스티스리그 다크의 빌런인 Enchantress(인챈트리스)가  등장합니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극중 인물로

엠파이어 지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준 문(June Moone)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고고학자로, 

고대 우주 문명의 흔적을 찾던 중 악령에게 홀려 인챈트리스가 된다고 합니다.

생긴건 저래도 원작에선 오컬트 세계의 최강의 빌런중 한명입니다. 

 세계적인 톱모델 카라 델레바인이 배역을 맡았고,

여담이지만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들중 복장 노출도가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최근 헐리우드 루머에 따르면 인챈트리스가 "저스티스 리그 다크"의 까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 저스티스리그 다크의 정확한 스토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트래킹보드에 따르면

 인류를 파괴하려는 광인이 고대의 문서를 훔치자, 

오컬트 탐정 존 콘스탄틴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신비한 현상을 전문으로 하는 히어로 그룹을 결성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원작 

저스티스리그 다크

Justice Leaue Dark(저스티스리그 다크) 혹은 줄여서 JLD라고 불리는 연합이름

저스티스 리그와는 달리 초자연적인 요술이나 주술·심령·점성·예언 등 비합리적이고 신비스러운 사건(일명 오컬트)을 다루는 연합입니다.

구성원들의 특성상 마법에 약한 저스티스 리그로서는 맡기 곤란한 임무들을 주로 수행하며, 

주로 마법이나 오컬트와 관련된 캐릭터들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슈퍼맨, 원더우먼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캐릭터 상성상 천적이 있기 마련이죠.

저스티스 리그 다크 1권에서는 슈퍼맨, 원더 우먼, 사이보그가 

폭주한 마법사 인챈트리스 한명에게 그냥 쳐발리는걸 보여주기도 합니다.

만약 2011년  8월 기점 DC 코믹스의  리부트가 없었다면 저스티스 리그 다크의 영화는 없을뻔 했습니다.

영화 맨오브 스틸의 수퍼맨이 팬티를 벗지도 않았고,

원더우먼의 아버지가 제우스라는걸 알 턱이 없었습니다. 

DC 확장 유니버스는 DC 코믹스가 리부트가 되며 어느정도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앞서 소개한 루시퍼, 헬블레이져, 샌드맨 등등의 시리즈들은 버티고 코믹스의 산물로써 

DC 코믹스와 같은 차원이지만 별다른 접촉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2011년 8월 기점 대대적인 리부트를 통해

VERTIGO COMIICS(버티고 코믹스) EARTH-13(지구-13)과 WILDSTORM COMICS(와일드 스톰 코믹스) EARTH-50이 

메인 지구인 PRIME EARTH 즉, EARTH-0(지구-0)으로 통합되면서

이때부터 버티고 시리즈는 DC 코믹스 메인 스토리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온게 저스티스리그 다크 시리즈입니다.

무슨말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축약해서 DC 코믹스의 세계관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랜트 모리슨의 'THE MAP OF THE MULTIVERSE'

그랜트 모리슨이 2011년 리부트를 기점으로 DC 코믹스 세계관을 재정립 시켜 지도로 표현한건데요.

여기서 MULTIVERSE(멀티버스)란 다중우주 또는 평행우주라고도 하는데, 흔히 말하는 평행세계 또는 대체현실을 뜻합니다.

DC 코믹스는 역사가 워낙 깊고, 세계관이 방대해서 오래전부터 겪은 설정오류등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기믹장치를 이용하는데 그게 바로 평행세계를 접목시킨 겁니다.

사실 DC는 약과입니다. 마블은 DC 보다 역사는 짧지만, 세계관의 방대함은 DC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멀티버스에서 더 나아가 메가버스 옴니버스등 감당할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죠. 

1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출처 : 도탁스

[오마이줄리아]

재밌네요ㅎㅎ
위에 소개된 영화들 중 본 영화들은 다 좋아해서..기대됩니다

[fruityA]

자타나 영상화 하악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