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非스게의 영원한 초짜배기 보디빌더 DUB 55 입니다.
일단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글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슬슬 여름이 다가오니 센터에 사람도 많아지고 그로인해 당연히 저도 바빠지고..
하지만 저에게는 센터 회원님들만큼이나 우리 非스게 회원님들에게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 용기내서 글을 적어봅니다.
우선 제 글을 읽어주시기 전에 알아주셨으면 하는 점은 제가 적는 것들이 절대 정답이 아니라는 것.
다만 저만의 노하우를 여과없이 오픈하는 데 중점을 두시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이론적으로 잘못된 내용이 있거나 하면 같이 소통하면서 토론하는 자리를 가져
여러가지 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이 된다면 그만큼 저도 되려 많이 배우고 의미있는 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현재 제 식단부터 적어보고 추가적인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기상 직후 (6:30)
장 음료, 프로바이오틱스, 식이섬유 보충제(차전 자피), 지방 연소제
조식 (7:00)
흑미밥 1공기, 콩나물, 시금치, 오이 피클, 오징어채무침, 닭가슴살 야채볶음 (닭가슴살 100g, 마늘, 파프리카, 양파)
사과 1개, 비타민, 오메가3
훈련 전 (8:30)
부스터 혹은 카페인, 바나나 1개
훈련 중 (9:00~11:30)
게토레이, BCAA (훈련 중 수분섭취는 약 2L)
훈련 직후 (11:00~11:30)
탄수화물(단당류) 보충제, BCAA, 아미노
훈련 후 (11:30~12:00)
프로틴
중식 (12:00~12:30)
김자반을 올린 흑미밥 1공기, 닭가슴살 야채볶음, 비타민
간식 (15:00~16:00)
고구마 중간크기 1개, 닭가슴살 100g
석식 전 (17:00~17:30)
프로바이오틱스, 식이섬유 보충제(차전 자피), 지방 연소제
석식 (17:30~18:00)
오트밀 닭가슴살 죽 (오트밀 한컵, 닭가슴살 100g, 마늘 5쪽, 대파 약간, 후추, 간장 약간)
야채 주스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요구르트, 꿀 약간), 비타민, 오메가3
간식 (20:00~21:00)
고구마 중간크기 1개, 닭가슴살 100g
퇴근 후 야식 (22:30~23:00)
방울 토마토 약간
이 식단은 제가 대회 준비 초반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운동 초보자분들에게 보충제를 절대 추천하지 않는 사람 중 한명으로써 생략하려다 혹여나
도움이 되시는 분들이 계실까 같이 한번 적어봤습니다. 생각하셨던 것 보다..참 많이도 먹죠?
일단 저는 非스게님들의 체중을 급격하게 내려드리기 위해 글을 쓰지는 않을겁니다.
감량에 있어서 1번은 건강이구요. 그래야 유지도 가능하게 됩니다.
저는 선수 입장에 있다보니 대회가 다가올수록 건강하게 감량을 하지는 못하지만 일반인분들이 그렇게 감량해서는
결국 얻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게 중요한 사실이죠.
식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외식을 하지 않는 이상 쌀밥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 외식이 아닌 이상 국물도 굳이 챙겨먹지 않구요.
조식, 중식, 석식에서 염분만 조금씩 줄여나가도 초반에 체중은 훅! 훅! 내려가실거라 장담 할 수 있습니다.
감량하는 데 있어 보통 탄수화물이 최고의 적이라고 보시겠지만 저는 염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석식 혹은 저녁 늦게 염분 섭취는 최대한 절제해주세요.
아침에 얼굴이 붓고 몸이 붓는 느낌도 전부 염분 과다 섭취때문입니다.
중간에 간식을 먹어주는 이유는 몸에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떨어질 때 쯤 꾸준히 공급을 해서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저녁 공복 상태를 견디기 위해 혹은 다음날 훈련 컨디션을 위해
일하는 중간 중간 소량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섭취해주고 있습니다.
(* 단백질은 탄수화물과 같이 넣어줘야 흡수율이 높습니다.)
석식에서 오트밀이라는 식품은 귀리라는 곡물을 압축시켜 만든 제품입니다.
미국에서 식사 대용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퍼져있는 식품이고 탄수화물 뿐 아니라 단백질과 식이섬류도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다이어트 시 최고의 식사 대용 식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非스게 분들의 저녁이 오트밀로 바뀌고 일주일이 지난다면 체중계에서 놀라운 변화를 보실겁니다.
(장사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할 때 변비가 온다면 엄청난 슬럼프에 빠질 수 있기에 아침에는 필수로 장 음료와 사과 1개 그리고
공복에 프로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 보충제, 야채 주스는 직접 갈아서 섭취해주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는 저도 사람인지라 배가 굉장히 고픕니다.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하나와 커피우유가 저를 유혹하죠.
그렇다고 그 시간에 그걸 먹어버리면 앞에 먹었던 것이 참 의미 없어지기에 식감이 좋은 방울 토마토로 허기짐만 달래고
바로 잡니다. 토마토는 야채죠. 저녁에 과일은 정말 최악입니다.
여자분들 과일로 다이어트 한다고 하는데 단당류를 먹느니 차라리 일반식사를 먹는 게 낫죠.
개인적으로 과일로는 절대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다 적고나니 글이 굉장히 허접해진 느낌에 (확인) 버튼을 눌러도 되나 싶을 정도네요.
일단 저는 이 식단이면 5kg 정도는 충분히 감량이 되더라구요. 물론 저는 체지방만 걷어내는 것이 1차 목표이기에
근육량은 최대한 유지 된 상태에서 5kg 정도 감량했다고 하면 나름 성공했다고 봅니다.
이 글을 보시고 "저렇게까지 해서 몸을 만들어야 해?" 혹은 "저렇게 먹고 무슨 재미로 살아?" 라고 생각하셨다면
제 대답은 "안하시면 됩니다."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부지런해져야합니다.
시간을 쪼개서 운동을 해야하고 30분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꼭 해야하며 시간을 쪼개서 간식을 먹어줘야합니다.
그게 귀찮아서 번거로워서 못 지킬수록 아니 안 지킬수록 본인의 몸의 변화는 느려지고 제자리 걸음을 걸으실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마시고 우리 모두 게을러지지 맙시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 궁금한 것 있으시면
쪽지보다는 댓글을 남겨주시면 부족한 지식으로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그렇다고.."팔뚝살 어떻게 빼요?" 혹은 "몸 만들려면 어떻게 운동해야해요?" 라는 질문은 제발 Nope..ㅠㅠ
이 글을 시발점으로 非스게 회원님들에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된다면
앞으로 운동 방법이나 보충제, 몸을 만드는 데 있어서의 (주제넘는) 조언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DUB 55 였습니다.
여름에 놀러갑시다악!!!!!!!!!!!!!!!!!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식품 구입경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저도 오트밀 구입 경로좀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매번 덥님 글들을 두세번씩 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쪽지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