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1번가의 부활, FC안양 창단!!!!
2013년 2월 2일 오후 2시 안양체육관에서 FC안양의 창단식이 열렸다.
프로축구단 창단을 염원한 안양시민들에게는 성대한 축제의 날이다.
창단은 쉽지 않았다.

무려 9년을 기다렸다.
프로축구 창단을 위해 치열한 날들이 계속되었다.
FC안양이 드디어 출사표를 던진다. 마지막 목표는 가슴 깊숙이 숨겨 두었다. 거센 폭풍의 치열함처럼 거침없이 달려 나가려 한다. 지난 9년의 아픔을 삼킨 심장으로 호기롭게 뛰어 보려 한다.
창단 배경
FC안양이 창단되기 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2004년 2월 2일 당시 안양을 연고로 한 LG치타스는 서울로 연고 이전을 결정했다. 그 후 안양에는 축구팀이 사라졌다.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노력이 있었으나 쉽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안양지역에 축구단 창단을 공약했던 정치인도 있었다. 허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지난 2010년 민선 5기로 최대호 시장이 취임했다. 이전과 달리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축구단 창단과 관련된 실무적인 이야기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실제 2011년 7월말 시민 축구단 재정운영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창단을 준비했다.
2011년 말에는 창단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연도까지 거론됐다. 안양시는 2013년에 축구단을 창단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정책추진단에서 본격적인 창단업무에 돌입했다. 신속한 업무 추진으로 축구단 창단 작업은 급물살을 탔다.
창단작업의 본격화
정책 추진단은 기민하게 움직였다. 2012년 3월과 5월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간담회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구단 창단 당위성을 설명했다. 축구단 창단에 따른 재정 가이드라인도 분석했다. 창단 작업은 물샐 틈 없이 치밀하게 진행되었다.
축구단 창단과 관련한 각계각층의 의견도 수렴했다. 프로축구연맹 김정남 부총재가 최대호 시장과 면담하고, 시의회 간담회를 통해 축구단 창단 당위성을 설명했다. 안양시는 축구단 창단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공청회, 창단기원거리 콘서트, 축구원로 지원당부 간담회, 창단 서명운동, 시의회 창단 타당성 분석 PT보고, 축구관계자 간담회, A매치 평가전 유치 등으로 각계각층의 관심을 환기했다.
2012년 8월을 기점으로 축구단 창단은 윤곽이 뚜렷해졌다. 축구단 창단 관련 여론 수렴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향에서 실무적인 절차들이 논의되고 진행되었다. 지난 1년간 진행한 창단 용역 컨설팅도 완료 되었고, 최대호 시장이 안기현 사무총장을 비롯한 축구관계자와 연이어 간담회를 가졌다. 안양시는 다시 한 번 창단 의지를 확인했다.
결코 쉽지 않은 창단
치밀하게 준비했기에 순조로울 것 같았다. 처음 출범되는 K리그, 안양 팬들의 관심이 어우러져 축구단 창단을 위한 제반 여건도 만들어졌다. 안양시는 2012년 9월 11일 축구단 창단 신청서를 프로연맹에 제출했다. 같은 날, 김선화 안양 시의원이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및 지원조례를 발의 해 9년 만에 안양에 프로축구팀이 창단될 수 있는 밑그림이 그려졌다.
안양시는 향후 추진 계획도 분명히 했다. 191회 임시회에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및 지원 조례 제정을 가결하고 재단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양시민프로축구단 창단과 관련된 제도를 정비했다.
예상치 않게 안양시는 난관에 부딪혔다. 9월 18일 열린 총무위원회에서 창단을 위한 조례안이 부결되면서 기존의 추진 계획이 무산되었다. 창단 및 지원 조례안은 이 후 한차례 더 부결되었고, 10월 10일에 열린 임시회에서 가까스로 가결되었다. 9년 만에 안양에 축구단이 생기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역사적인 창단
조례안이 가결된 후 관련 일정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10월 23일 안양시민프로축구단 창립 이사회가 열려 12명의 이사진이 선임되었고 10월 29일 프로축구연맹은 FC안양의 2부 리그 참가를 승인, 확정 발표했다. 경기도에서도 시민프로축구단의 재단법인 설립을 승인했다.
선수단 구성에도 만전을 기했다. 12월 초 신인선수 우선 지명을 통해 10명의 선수를 선발했고, 신인선수 드래프트로 7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 후 공개테스트를 통해 4명, 각 팀의 우수선수들과 계약으로 9명을 추가 선발했다. 총 30명으로 2013시즌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12월 13일에는 구단을 이끌어 갈 사무국이 구성되었다. 기존에 채용된 사무국장, 경영사업팀장과 함께 구단을 이끌어갈 실무적인 인력이었다. 총 4명의 직원이 경영사업팀, 경연지원팀, 경기운영팀에 배치되었다. 안양의 얼굴인 구단명도 정해 졌다. 팬 투표로 구단명을 공모했는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FC안양”이 팀명으로 확정되었다.

2013시즌 준비
창단과 관련된 제반 일정이 정해진 후 창단식 날짜가 2013년 2월 2일로 정해졌다. 안양시민들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었다. 2004년 2월 2일은 안양을 연고로 했던 LG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이전을 발표한 날이기 때문이다. 9년 전 안양시민들의 아픔을 FC안양 창단으로 치유하려는 의미가 있었다.
2013시즌 준비도 이뤄졌다. 선수단은 1월 7일 3주간의 일정으로 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울주로 떠났다. 구단의 재정을 책임질 스폰서와의 협약식도 이어졌다.
국민은행이 3년간 10억 지원을 발표한 가운데 1월 15일 JAKO 와 연간 2억 원의 현물지원을 조건으로 공식용품후원사로 정해졌다. 뿐만 아니라 1월 22일에는 검증된 축구 전문 경영인으로 명망 높은 오근영 초대단장이 선임되어 2013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안양
유니폼 디자인
FC안양 창단 유니폼 개요
제 작 사 : JAKO (티제이에스코리아)
디자이너 : 강 달 성 (축구 전문 디자인 디렉터)
2. FC안양 창단 유니폼 컨셉
제작의도
❍ 최근 유럽 축구팀들의 유니폼 제작 트렌드를 고려
❍ 일상 생활에서도 입고 다니기 부담없는 형태
❍ 후원사의 광고 노출 극대화
메인컬러
❍ 보라색 (자청색, Violet) : 안양시의 특산물인 포도의 색상 차용
❍ 현재 1, 2부리그 팀 중 유일하게 안양만 사용.


엠블럼 디자인
1.엠블럼 제작 개요
가. 엠블럼 의미 : 구단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기업의 로고와 같음.
나. 제작 목적 : 팀을 상징하는 요소로, 각종 상품화 사업 등에 활용.
2.엠블럼 제작 추진 경과
가. 엠블럼 공모(아이디어 수집) : 2012년 11월 28일 ~ 12월 7일
나. 엠블럼 투표 : 2012년 12월 10일 ~ 20일
다. 디자이너 선정 : 2012년 12월 21일 (강달성 축구 전문 디렉터)
라. 엠블럼 제작 : 2012년 12월 21일 ~ 2013년 1월 20일
마. 엠블럼 발표 : 2013년 2월 2일
3.엠블럼 제작 컨셉
가. 제작 의도
1) 안양의 역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디자인
2) 축구적인 요소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
3) 상품화 사업에 용이한 디자인
4) 안양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디자인
5) 팬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디자인
나. 주색상 선정
❍ 보라색 (자청색, Violet) : 안양시의 특산물인 포도의 색상 차용
❍ 현재 1, 2부리그 팀 중 유일하게 안양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