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반값 4년, 추락하는 서울시립대..........
어제 MBC 뉴스에서 나오더군요..
다들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서울시립대가 박원순에 의해 등록금 반값이 된지 4년이 지났는데, 마냥 좋을것만 같았던 등록금 반값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더이다....
내용인즉슨,
서울시가 시립대 등록금 반값을 하는 대신에 다른 예산을 대폭 삭감해버렸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박원순 이래로, 교육의 질이 현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적 지표상으로 서울시립대가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
교수들의 연구지원비가 현격히 줄어들었고,
실습 기자재 예산이 대폭 삭감,
교원 인건비 감당이 안되어서 시간강사 등 비전임 교원 수를 대폭 줄이다보니, 한 강의당 학생수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방학때, 계절학기 개설도 대폭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심지어, 멀쩡한 주차장을 없애고, 텃밭을 만드는 기행까지 벌였다고 하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서울시는 시립대 내에, 시민복지회관인지 뭔지를 수백억 들여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서울시립대 학생회측에서 등록금 인상을 스스로 검토하고 있고,
서울시립대 학생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과반수가 넘는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을 통해서라도.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학생들도 문제가 심각하다며, 인터뷰했고,
마지막으로 서울시립대 교직원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싼값에 싼 교육을 받으려 대학에 온게 아니지 않느냐, 정부와 서울시가 제발 그런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서울시가 점점 추락하고 있는 한 단면이어서 씁쓸했습니다.
첫댓글 그럴줄 알았어.
공짜가 어딨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