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유골@
계명구도(鷄鳴狗盜)요
난공불락(難攻不落)인
유신체제(維新體制)도
곪아지니 썩어지도다!
== 鷄卵有骨 ==
*계란에 뼈가 있다. 운이 나쁜 사람은 모처럼의 좋은 기회가 와도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황희(黃喜)는 청렴한 생활을 하다 보니 관복도 한 벌밖에 없었으며 장마철에는 집에 비가 샐
정도로 가난했다. 세종대왕은 황희를 도와줄 방법을 생각하다가, 하루 동안 새벽에 성문을 열었을 때부터 저녁에 닫을때
까지 문 안으로 들어오는 물건을 다 사서 황 정승에게 주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그날은 뜻밖에도 새벽부터 몰아친 폭풍우
가 종일토록 멈추지 않아 성을 드나드는 장사치가 한 명도 없었다. 그러다가 해가 저물어 문을 닫으려 할 때 한 사람이 달
걀 한 꾸러미를 들고 들어왔다. 황희가 달걀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달걀이 모두 곯아서 한 알도 먹을 수가 없었다.
여기서 ‘골(骨)’은 ‘곯다’의 음을 따서 쓴 것으로 일종의 가차자(假借字)로 볼 수 있다.
첫댓글
계란에도 뼈가 있군요
난 처음 알았지만
유의미한 단어를 통해
골자만 배웁니다
계란이 곪았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