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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임정엽 재판장님께.
재판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인근에 거주하는 @@@ 이고 딸아이 넷을 키우고 있는 워킹 맘입니다. 평범하고 바쁜 미국생활속에서 저와 제 가족의 조국이며 모국인 대한민국을 향한 사모의 정때문에 이 편지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정경심씨의 최후 변론을 보면서 가슴이 매우 아팠습니다. 저또한 딸들을 대학에 보낼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각종 세미나등 종교단체 발렌티어를 보낸적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라서 대한민국에 대해 더 가르치고자 Korean community 에서 개최하는 곳에 보내기도 했고, 항상 너희 들의 나라는 대한민국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은 치안이 세계에서 가장 잘 되어 있어 안전한 곳이며, 코로나 사태에서도 가장 안전한 나라여서 얼마나 자긍심이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번 정경심씨의 검찰 기소및 재판등을 지켜보면서 힘없는 한 시민이 저토록 험한 과정을 겪어야 하나? 하는 깊은 회의가 들었습니다.
당연히 정경심씨 죄의 유무는 오로지 재판장님과 대한민국 법에 따라 결정되고 그래야 옳지요.
하지만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인 정경심씨가 정치적인 것에 연루되어서 검찰에게 저토록 가혹하게 파헤쳐 지는것을 보면서 “ 어떻게 한사람의 인권을 저렇게 가혹하게 짓밟을수가 있을까? 살인을 한것도 아니고, 강도짓을 한것도 아니고, 미성년 성폭행을 한것도 아니고… 제 수준에서는 강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저렇게까지 심하게 하진 않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경심씨 한 사람만이 아닌 그 직계가족 모두, 부모님, 친인척까지…. 그 사람이 그렇게 해야할 만큼의 강력 범죄인가??” 그런 생각이 계속 들어요. 과연 나라면 내가 내 아이들을 잘 키워볼려고 한 행동이 어느날 범죄로 둔갑해서 저런일이 일어난다면 난 견뎌 낼 수가 있을까?... 저는 못 견딜것 같아요.
존경하는 임정엽 재판장님,
모든 증거를 참고하셔서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주시길 간절히 호소 합니다. 한 시민의 인권또한 법으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판사님의 자애로운 판결을 부탁드립니다.
제 호소가 가슴속까지 진심이고 진실임을 일부나마 보여드리기 위해서 제 아이의 수료증 복사본을 첨부합니다.
위로 세 딸들의 수료증은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막내딸은 작년 8월에 대학에 입학했기 때문에 다행히 제가 아직 가지고 있어서 그 세미나 수료증 복사본을 첨부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인), @@@(남편), @@@(큰딸), @@@(셋째), @@@(둘째), @@@(막내)
둘째랑 막내는 대학교때문에 타 도시에 살아서 서명 못했어요.
(참고사항과, 보내실 주소)
탄원서는 각 개인의 간절한 탄원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므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존경하고 고생많으신 재판장님께 선처를 호소하시면 됩니다
1. 보내실 주소
우) 06594 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157(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25부
임정엽 재판장님, 권성수 부장판사님 , 김선희 부장판사님 귀하
* 재판부 세 분에게 각각 따로 보내시면 됩니다.
첫댓글 아 정말 진심을 담아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간 마음이 느껴져요
감사합니다 저도 좀더 다듬어 보렵니다
진심이 느껴짐니다. 마음이 찡하네요. 탄원서 쓰는데 힘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