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에 착수하는 등 인프라스트럭처 보급에 팔을 걷어붙인다. 미국 등을 중심으로 AI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또한 ‘AI 대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는 공감대가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첨단 바이오와 양자 등 국가전략기술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개인정보 관련 규제 완화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우선 AI 산업 성장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 예산 498억원을 투입해 민관 협력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한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에는 2030년까지 약 4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한다. 올해 1분기 중으로 대규모 AI 컴퓨팅 자원 확충,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 개선 방안 등을 담은 AI 컴퓨팅 인프라 종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8356?sid=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