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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는 주말 3일 수익 기준
##누적수익은 메모리얼 데이 수익 포함
1위(NEW) X-Men: Apocalypse (폭스) 엑스맨: 아포칼립스 2016.5.25 국내개봉 주말수익 - $65,000,000 (-) 누적수익 - $78,000,000 해외수익 - $185,831,017 4,150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 - $178m #평점 로튼 토마트 48% (230 리뷰) 메타크리틱 52점 (29리뷰) 시네마스코어 A- -'강한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라는 광고 카피가 잘 어울린 이번 주 박스오피스입니다. 개봉전 혹평으로 도배가 되면서 그동안 쌓아온 엑스맨 시리즈 유산이 무너지는 것 아닐까 했었는데, 그래도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네요. 초기 혹평들이 쏟아지면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해외 박스오피스에서는 호조를 이뤘고(76개 국가에서 동시 개봉해 71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 바닥을 쳤던 평점은 올라오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북미 전문가 평점에서는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긴 했네요. 이번 주 박스오피스는 메모리얼 데이가 끼어 있는지라, 배급사 입장에서는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주였습니다. '엑스맨' 시리즈 중에서 [엑스맨: 최후의 전쟁, 2006]은 메모리얼 데이 개봉수익 역대 3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2013]은 역대 6위를 기록할 정도로 메모리얼 데이 주간과는 연관이 깊기도 한데요. 앞서 말한 두 작품 모두 개봉수익이 1억 달러를 넘겨서, (평은 좋지 않지만) 기대를 했는데, [아포칼립스]는 아쉽게도 1억 달러 근처도 가지 못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 주간 기록은 약 7,800만 달러로 역대 기록으로 따지면 10위 정도 되는 기록입니다. 전문가 평점을 제외하더라도 관객 평점에서도 좋다 나쁘다가 치열하게 오가는지라, 다음주까지 1위 타이틀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다음 주에 개봉하는 세 편의 신작들도 수준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엑스맨'의 달콤한 꿈은 이번 주까지가 될 것 같네요. 시나리오를 쓴 사이먼 킨버그 작가는 1990년대를 배경의 엑스맨을 구상하고 있다고 하며, 아마도 '다크 피닉스 사가'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우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엑스맨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고요. 어쨌든 전문가 평점이 낮든, 흥행 수익이 기대이하든 엑스맨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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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데이 개봉수익 톱 12 (*엑스맨: 아포칼립스 / 거울 나라의 앨리스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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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en Cinematic Universe 박스오피스 히스토리
(*평점 - 로튼토마토 전문가 평점(높을수록 좋음) / 메타크리틱 - 전문위원 평가 점수 / 시네마스코어 - 극장관람객 현장 조사 점수)
Deadpool (폭스) 데드풀 2013.7.25 국내개봉 #개봉수익 - $132,434,639 #최종수익 - $362,721,326 #해외수익 - $400,373,270 #3,558개 상영관 ㅣ 제작비:$58m #평점 로튼 토마트 83% (263 리뷰) 메타크리틱 65점 (49리뷰) 시네마스코어 A -올 초에 개봉한 영화자체가 돌연변이인 코믹스 영화 [데드풀]은 기존 엑스맨 시리즈 세계관과 함께 하면서 다른 색으로 무장된 작품이었습니다. 코믹스 원작 영화로는 드물게 R등급으로 만든 작품으로 지난 16년 동안 쌓았던 엑스맨 시리즈의 모든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엑스맨 시리즈 개봉수익, 최종수익 모두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5,800만 달러라는 경이적인 제작비(코믹스 원작 영화임에도)로 북미수익만 3억 6천만 달러가 넘었으며, 해외수익까지 생각하면 정말 장사 잘한 작품이 됐죠. 앞으로 데드풀이 엑스맨 유니버스에서 어떻게 엮일지는 모르겠지만, 제작 준비 중인 [갬빗]과 19금으로 선회한 [울버린 3]까지 생각하면 새로운 엑스맨 유니버스의 흥행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
| X-Men: Days of Future Past (폭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14.5.22 개봉 #개봉수익 - $90,823,660 #최종수익 - $233,921,534 #해외수익 - $513,941,241 #3,996개 상영관 ㅣ 제작비:$200m #평점 로튼 토마트 91% (276 리뷰) 메타크리틱 74점 (43리뷰) 시네마스코어 A -2014년 메모리얼 데이 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작품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였습니다. 엑스맨 새로운 3부작이라고 명명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이었고, 매튜 본 대신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엑스맨 2] 이후 11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만든 작품으로 시간 여행을 콘셉트로 내세워 기존에 어긋나있던 이야기를 새롭게 정립한 것만으로 의의가 있던 작품이 됐습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바로 차기작인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대한 제작을 진행했고, 2년 만에 관객들에게 지난 16년에 걸쳐 진행했던 엑스맨 유니버스의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
The Wolverine (폭스) 울버린 2013.7.25 국내개봉 #개봉수익 - $53,113,752 #최종수익 - $132,556,852 #해외수익 - $282,271,394 #3,924개 상영관 ㅣ 제작비:$120m #평점 로튼 토마트 70% (234 리뷰) 메타크리틱 60점 (43리뷰) 시네마스코어 A- -2013년 30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더 울버린]은 [엑스맨] 시리즈 중에서 6번째 해당하는 작품이자, 캐릭터 중에서 유일하게 스핀-오프로 제작돼 시리즈로 두 편까지(총 3부작 예정) 나온 작품입니다. [워크 더 라인]을 만들었던 제임스 맨골드가 연출을 한 이 작품은 울버린이 일본으로 날아가서 일어나는 일을 그렸습니다.
체감상 [엑스맨]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낮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재미와 완성도면),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 민폐가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전문가 평점이나 관람객 평점을 보면 그렇지도 ㅇ않습니다. 2017년에 세 번째 이야기가 개봉하기로 결정된 상태기 때문에, 아마도 2016년에 개봉하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몇 가지 떡밥을 던져줄 것으로 봤는데, [울버린 3]는 19금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라는 것은 보여주네요. |
| X-Men: First Class (폭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6.2 국내개봉 #개봉수익 - $55,101,604 #최종수익 - $146,408,305 #해외수익 - $207,215,819 #3,692개 상영관 ㅣ 제작비:$130m #평점 로튼 토마트 87% (271 리뷰) 메타크리틱 65점 (38리뷰) 시네마스코어 B+ -2011년 22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엑스맨:퍼스트 클래스]는 그냥 그런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갈 뻔했던 [엑스맨]의 고삐를 잡아당기며,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작품이었습니다. 흥행수익은 평단과 대중 반응에 비하면 낮은 편이었으나,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의미는 남달랐죠. 기존 [엑스맨 트릴로지]와 스핀-오프로 제작했던 [엑스맨 탄생:울버린] 다음에 새롭게 시작하는 엑스맨의 또 다른 3부작의 시작이었기 때문입니다. [킥애스]를 연출했던 매튜 본 감독의 놀라운 연출로 인해 엑스맨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것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매튜 본 감독은 당시 인터뷰를 통해 "<퍼스트 클래스>는 마치 <배트맨 비긴즈>처럼 관객들에게 캐릭터 소개와 함께 전반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이었다면, 속편은 이를 가지고 제대로 재밌는 이야기를 구사할 것이다. 이것이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의 가장 큰 차이점이었으니까"라고 밝힌 바 있었는데, 2편의 연출을 맡지 못했다는 점은 두고두고 아쉽죠. |
X-Men Origins: Wolverine (폭스) 엑스맨 탄생: 울버린 2009.4.30 국내개봉 #개봉수익 - $85,058,003 #최종수익 - $179,883,157 #해외수익 - $193,179,707 #4,102개 상영관 ㅣ 제작비:$150m #평점 로튼 토마트 38% (252 리뷰) 메타크리틱 40점 (39리뷰) 시네마스코어 B+
-2009년 18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캐릭터 중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지고 시리즈로 이어지는 단독 캐릭터 [울버린]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엔더스 게임,2013]의 개빈 후드 감독이 연출했으며, 일단 주요 캐릭터 중에서 단독 출연작으로 스타트를 끊었다는 것에 의의를 둔 작품입니다.
물론, 사람들 기대치가 있었기에 흥행성적도 좋았고요(평은 안좋았습니다). 테일러 킷취가 갬빗으로 출연했고,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2016년 버전과는 다릅니다)로 출연했죠. 이 두 캐릭터 모두 [엑스맨]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캐릭터로 갬빗은 [엑스맨: 아포칼립스,2016]에서 채이닝 테이텀이 맡아 출연할 예정이며, 데드풀은 개봉해서 엑스맨 시리즈의 흥행 역사를 바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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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Men: The Last Stand (폭스) 엑스맨-최후의 전쟁 2006.6.15 국내개봉 #개봉수익 - $102,750,665 #최종수익 - $234,362,462 #해외수익 - $224,997,093 #3,714개 상영관 ㅣ 제작비:$210m #평점 로튼 토마트 58% (232 리뷰) 메타크리틱 58점 (38리뷰) 시네마스코어 A-
-2006년 21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엑스맨-최후의 전쟁]은 기존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만들어 놓은 특별한 블록버스터 '엑스맨'을 브렛 래트너 감독이 평범한 블록버스터로 바꾸면서 팬들의 원성을 들었던 작품입니다. 평균 80%대 로튼토마토 지수를 58%로 단번에 낮춘 작품이기도 하죠. 그러나 브렛 래트너 감독 탓할 게 없는 것이 브라이언 싱어 감독 자신이 갑자기 DC 코믹스의 수퍼맨에 꽂혀서 [수퍼맨 리턴즈,2006]를 만든다고 연출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이 두 편 모두 2006년에 개봉했는데, [엑스맨: 최후의 전쟁]는 전문가 평점을 잃은 대신 엑스맨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으며, 엑스맨을 버리고 슈퍼맨을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슈퍼맨 리턴즈]는 평단과 흥행 모두 놓치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이 이후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내리막길을 걷게 되고요. |
X2: X-Men United (폭스) 엑스맨 2 2003.4.30 국내개봉 #개봉수익 - $85,558,731 #최종수익 - $214,949,697 #해외수익 - $192,761,855 #3,749개 상영관 ㅣ 제작비:$110m #평점 로튼 토마트 86% (235 리뷰) 메타크리틱 68점 (37리뷰) 시네마스코어 A
-2003년 18주, 19주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엑스맨 2]. 이렇게 떼거지 캐릭터를 등장시켜서 균형감있게 잘 만든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대한 능력을 확인하면서, 1편에 구축했던 캐릭터와 세계관을 확실하게 정립시킨 작품입니다. 평단과 대중으로 모두 찬사를 받으며 그 해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죠.
사실, 2003년 박스오피스는 2003년 NBA 드래프트처럼 어마무시했던 해였는데, 당시 2003년 결산 박스오피스 작품들을 살펴보면 1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2위 [니모를 찾아서], 3위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4위 [매트릭스 2 - 리로디드], 5위 [브루스 올마이티] 그리고 6위가 바로 [엑스맨 2]였습니다. 이 작품들 보두 그해 박스오피스 수익 2억 달러를 넘긴 작품이었고요. |
| X-Men (폭스) 엑스맨 2000.8.12 국내개봉 #개봉수익 - $54,471,475 #최종수익 - $157,299,717 #해외수익 - $139,039,810 #3,112개 상영관 ㅣ 제작비:$75m #평점 로튼 토마트 81% (167 리뷰) 메타크리틱 64점 (33리뷰) 시네마스코어 A-
-2000년 28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엑스맨 시리즈의 출발을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 [엑스맨].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의 히어로를 등장시키는 당시에는 꽤 신선한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엑스맨'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참여했던 프로젝트였으나, 당시 판권을 갖고 있던 캐롤코 픽쳐스가 도산하고, 제임스 캐머런 감독도 다른 프로젝트로 인해 빠지면서 20세기 폭스사로 넘어왔고, 폭스사가 삼고초려 끝에 모신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의해 탄생한 작품이었습니다. 원작자인 스탠 리 작가의 첫 번째 마블 코믹스 카메오 출연작이기도 하고요.
재밌는 뒷 얘기가 있다면, 울버린 역에는 사실 당시만 해도 무명이었던 휴 잭맨이 우선 고려대상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러셀 크로우를 점찍었으나, 출연료 문제로 파토났고, 덕레이 스콧과 두 편의 계약을 맺었으나, 이 아저씨가 [미션 임파서블 2] 출연하겠다며, 계약을 파기하면서 운좋게도 휴 잭맨에게 넘어갔다고 합니다. 키아누 리브스도 울버린에 관심이 있었다고 하는데, 과연 러셀 크로우나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했더라면, 지금의 그림이 그려졌을까라는 생각은 드네요. |
2위(NEW) 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 (디즈니) 거울 나라의 앨리스 2016.9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28,112,000 (-) 누적수익 - $38,000,000 해외수익 - $65,000,000 3,763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 - $170m -2010년 10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의 영광을 이어갈 줄 알았던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돌연변이에게 막혀 이번 주 2위로 등장했습니다. Alice in the Wonderland (BV)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3.4 국내개봉 #개봉수익 - $116,101,023 #최종수익 - $334,191,110 #해외수익 - $691,276,000 전편을 연출했던 팀 버튼 감독 대신에 제임스 보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팀 버튼 감독은 제작자로, 전편에 출연했던 배우들은 그대로 다시 재출연하면서 연결고리는 이어가긴 했습니다. 시각효과만큼은 끝내주지만, 스토리가 정말 엉망이라라는 평가를 들으며 [엑스맨: 아포칼립스]보다 더한 혹평 세례를 맞았습니다. 게다가 이혼 소송 중인 조니 뎁이 엠버 허드를 폭행했다는 것이 밝혀져 배우 중심의 홍보도 오히려 역효과가 난 상태입니다. 1억 7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인데, 제작비 회수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디즈니 입장에서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잘나가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는 작품이 된 것처럼 보입니다. |
3위(▼2) The Angry Birds Movie (소니) 앵그리버드 더 무비 2016.5.19 국내개봉 주말수익 - $18,700,000 (수익증감률 -51%) 누적수익 - $71,353,000 해외수익 - $157,200,000 3,932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 - $73m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앵그리버드 더 무비]가 두 계단 내려 앉으며 이번 주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앵그리버드라는 캐릭터 인지도를 생각하면 북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거둬들인 수익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소니 픽처스나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앵그리버드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는 흥행 수익이 기대치만큼 나오지는 않더라도 이렇게 한 편으로 끝내기는 아쉬움이 많이 들겠죠. 속편에 대한 계획은 이미 제작 단계서부터 논의가 됐을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진행을 할런지가 궁금해지네요. 이와 별개로 게임원작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제대로 흥하는 것은 역시 쉽지 않다는 것이 또 다시 증명이 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2주 뒤에 개봉하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또한 로튼 토마토 지수로는 현재 22%로 [앵그리버드 더 무비]의 48%보다도 절반 이상 떨어지는 수준인지라...게임원작 영화 걱정되네요. |
| 4위(▼2) Captain America: Civil War (디즈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6.4.27 국내개봉 #개봉수익 - $15,135,000 (수익증감률 -54%) #누적수익 - $377,575,948 #해외수익 - $730,700,000 #3,395개 상영관 l 4주차 #제작비 - $250m -퀵실버를 잃었지만, 스파이더맨을 얻으면서 훨씬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작들이 계속 개봉하면서 조금씩 순위에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2016년 개봉작 중에서는 처음으로 월드와이드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인데요. 당장은 4억 달러 돌파와 함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흥행순위를 한 계단 올리는 것이 급선무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최근 발간된 원작 코믹스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원래는 하이드라의 스파이였다는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코믹스와 거릴두는 것이 더 급한 일이 될 것 같네요. |
5위(▼2) Neighbors 2: Sorority Rising (유니버설) 주말수익 - $9,100,000 (수익증감률 -58%) 누적수익 - $40,336,580 해외수익 - $30,000,000 3,416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 - $35m -지난주 3위를 차지했던 [나쁜 이웃들 2] 역시 두 계단 순위가 내려 앉으면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전편보다 재밌는 보기 드문 코미디 속편으로 평가 받았음에도 박스오피스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작품이 됐는데요. [나쁜 이웃들, 2014]가 2주차 누적수익이 9천만 달러였던 것을 보면, 현재 [나쁜 이웃들 2]는 1/2 줄어든 흥행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1억 달러 정도가 [나쁜 이웃들 2]의 최종 수익이 될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요. 제작비나 개봉 시기 경쟁작들을 봤을 때 나쁜 성적은 아닌데, 이 정도 성적으로는 워킹 데드 프로모 영상으로 만들었던 좀비와 싸우는 '네이버스 3'를 볼 수 없을 것 같아 아쉽기는 하네요. |
6위(▼1) The Jungle Book (디즈니) 정글북 2016.6.9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967,00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341,811,909 해외수익 - $539,100,000 2,523개 상영관 ㅣ7주차 제작비 - $175m -이번 주 6위는 [정글북]입니다. 이번 주를 기점으로 [주토피아]의 누적수익을 앞지르면서 2016년 디즈니 배급 영화 중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다음으로 높은 흥행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됐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시빌 워]에도 출연하고 있으니, 디즈니의 최고 흥행작 1,2위에 모두 출연한 셈이네요. |
7위(▼3) The Nice Guys (워너) 주말수익 - $6,370,000 (수익증감률 -43%) 누적수익 - $23,133,672 해외수익 - $- 2,865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 - $50m -지난주 4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던 [나이스 가이]가 이번 주 7위를 차지했습니다. 호평에도 불구하고 관객들과의 교감에 실패하면서 조용히 사라질 운명에 처했네요. [아이언 맨 3]를 연출했던 셰인 블랙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 러셀 크로우와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버디 액션 코미디라는 점도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지 못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제 두 배우와 감독의 신작드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는데요, 셰인 블랙 감독은 [프레데터]의 연출을 맡아서 진행 중이고, 러셀 크로우는 유니버설 픽처스가 만든 유니버설 몬스터즈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두 번째 작품인 [미이라, 2017]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할 예정입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오는 12월 [위플래시]의 데미언 채즐 감독의 신작 [라 라 랜드]에서 재즈 피아니스트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
8위(▼2) Money Monster (소니) 주말수익 - $4,250,000 (수익증감률 -39%) 누적수익 - $35,002,226 해외수익 - $- 2,315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 - $27m -[머니 몬스터]가 순위가 떨어지는 것이 아쉽기느 한데, 사실 1위부터 7위까지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머니 몬스터]가 비집고 들어갈만한 자리는 딱히 보이질 않네요. 지난 3주 동안 약 3,3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쌓으면서 손해보는 숫자는 조금은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소니픽처스에게 시원하게 북미수익 1억 달러 선물을 안겨줄 작품은 [고스트 버스터즈] 뿐인걸까요. |
9위(▲5) Love & Friendship (Ratt./Amazon) 주말수익 - $2,496,000 (수익증감률 +346%) 누적수익 - $4,393,548 해외수익 - $- 493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 - $3m -윗 스틸먼 감독이 연출하고, 케이트 베킨세일, 클로에 세비니, 자비에르 사무엘, 엠마 그린웰이 출연한 시대극 [러브&프렌드 쉽]이 개봉 3주만에 톱 10에 진입했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유일한 단편 소설로 알려진 <레이디 수잔>을 극화한 작품으로 속물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입니다. 케이트 베킨세일이 물론 수잔 역을 맡았죠. 영화에 대한 평점은 거의 맨 꼭대기에 위치할 정도로 호평일색인 작품인데요. 박스오피스에서 오래는 아니지만 10위권 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2016년 5.27~29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자료: KOFIC 1위 엑스맨: 아포칼립스 (22) 주말관객:1,166,697 / 누적관객:1,640,396 2위 곡성 (1) 주말관객:633,035 / 누적관객:5,680,765 3위 앵그리버드 더 무비 (2) 주말관객:163,233 / 누적관객:448,998 4위 싱 스트리트 (5) 주말관객:94,701 / 누적관객:348,527 5위 계춘할망 (4) 주말관객;80,168 / 누적관객:382,556 6위 나의 소녀시대 (7) 주말관객:69,368 / 누적관객:307,691 7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 주말관객:40,551 / 누적관객:8,643,574 8위 오베라는 남자 (28) 주말관객:26,090 / 누적관객:44,112 9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6) 주말관객:13,579 / 누적관객:1,421,322 10위 썸니아 (33) 주말관객:5,855 / 누적관객:9,062 |
2016 |
23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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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Before You ㅣ 미 비포 유 감독: 데아 샤록(Thea Sharrock) 각본: 조조 모예스 원작: 조조 모예스 출연: 에밀리아 클락, 샘 클래핀, 자넷 맥티어, 찰스 댄스, 브렌든 코일 제작: New Line Cinema, Metro-Goldwyn-Mayer, Sunswept Entertainment 배급: 워너 개봉: 2016.6.1 (한국) -조조 모예스 작가가 2012년에 발표한 로맨스 소설 <미 비포 유>를 영화로 만나게 됐습니다. 살림출판사를 통해 지난 2013년 국내에도 출간된 이 책은 전신마비 환자의 간병인으로 무턱대고 지원한 루이지와 활동적인 젊은 사업가였다가 사고로 전신마비 환자가 된 윌 트레이너와의 사랑이 쌓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존엄사에 대해 직접적으로 다룬 로맨스 소설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주로 TV 드라마를 연출했던(그래봤자 에피소드 3개 뿐) 데아 샤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영화 [미 비포 유]의 주인공인 루이지 역은 에밀리아 클락이, 윌 역은 샘 클레핀이 맡았습니다. 각본은 원작자인 조조 모예스 작가가 직접 썼고요. 두 주인공 배우의 인지도가 아직까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최근 [왕좌의 게임]에서 용엄마의 위엄(?)을 보여준 에밀리아 클락의 티켓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기는 하네요. | |
Popstar: Never Stop Never Stopping l 팝스타: 네버 스톱 네버 스토핑 감독: 아키바 샤퍼, 요르마 타코네 각본: 앤디 샘버그, 아키바 샤퍼, 요르마 타코네 출연: 앤디 샘버그, 아키바 샤퍼, 요르마 타코네, 사라 실버맨, 팀 메도우, 이모겐 풋츠 제작: Apatow Productions, The Lonely Island, Party Over Here 배급: 유니버설 픽처스 -론리 아일랜드(아키바, 앤디, 요르마)가 손잡고 만든 코미디 영화 [팝스타: 네버 스톱 네버 스토핑]이 개봉합니다. 세 사람이 함께 각본을 쓰고, 아키바와 요르마가 공동 연출, 주연은 앤디 샘버그가 맡은 이 작품은 포스터나 제목에서나 볼 수 있는 것처럼 팝스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인기 팝/랩스타 코너4리얼(앤디 샘버그)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 앨범의 실패와 연달아 터지는 불운으로 인해 부와 명예를 잃게 되자, 반전을 꾀하기 위해 데뷔 초에 활동했던 랩그룹 스타일 보이즈를 재결성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렸습니다. 주인공을 팝스타로 설정했기에 실제 뮤지션들이 카메오로 수두룩 등장하는데요. 아담 레빈, 스눕 독, 캐리 언더우드, 핑크, 조안나 뉴섬 등이 실제 인물로 등장하고, 이모겐 풋츠, 사라 실버맨, 빌 헤더, 조안 쿠삭, 마틴 쉰, 윌 포테 등이 극증 배역을 맡아서 앤디 샘버그와 함께 웃음을 전달 할 예정입니다.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Out of the Shadows l 닌자터틀 : 어둠의 히어로 감독: 데이브 그린 각본: 조쉬 아펠바움, 안드레 네멕 원작: 케빈 이스트맨, 피터 레어드 출연: 메간 폭스, 스티븐 아멜, 윌 아넷, 브라이언 티, 타일러 페리, 로라 리니, 윌리엄 피츠너 제작: Nickelodeon Movies, Platinum Dunes, Gama Entertainment, Mednick Productions, Heavy Metal 배급: 파라마운트 개봉: 2016년 6월 16일 (한국) -돌아왔습니다. 코와붕가!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들이요. 2014년에 개봉했던 [닌자 터틀]의 두 번째 이야기 [닌자터틀 : 어둠의 히어로]가 다음 주 개봉합니다. 1편을 연출했던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 대신에 2편의 연출을 맡은 이는 [에코 (Earth to Echo, 2014)]를 연출했던 데이브 그린 감독입니다. 슈레더와 격전을 벌였던 닌자 거북이들의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슈레더에다가 새로운 악당들을 더했습니다. 속편의 법칙을 충실이 따른 작품인 셈이죠. 미치광이 박사 백스터 스톡만(타일러 페리)와 슈레더의 오른팔, 왼팔인 비밥과 록스테디까지. 악당이 늘어난만큼 규모도 제작비도 늘어난 [닌자터틀 : 어둠의 히어로]. 영화가 흥행이 좀 돼야지 3편까지는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음 주 박스오피스 1위 후보로는 가장 강력하네요. 아, 그리고 메간 폭스도 다시 나옵니다. 멋진 에이프릴로. |
첫댓글 엑스맨 시리즈는 예전부터 북미 성적이 왤케 안 좋은건지 모르겠다는....근데 뎁 형 폭행 사건은 전 부인들이 두둔하고 나서고 경찰은 그런 증거가 없었다고 하고 이상하게 흐르는 거 같은데 소름끼치는 반전이 나올지도...;;; 암튼 좀 두고 봐야 할 듯 싶어요.
저도 동감합니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엑스맨은 전혀 파워가 느껴지질 않죠. 이 시리즈 자체가 마니아를 위한 영화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 조니 뎁은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고, 제발 흥행작이 한 편이라도 나왔으면 합니다. ㅠㅠ
서든님 블로그에서 이미 봤지만 한번더 정독 했습니다. ㅎㅎ
정글북 아이맥스 예매 했습니다. 한달을 기다렸네요.
이번 엑스맨은 좀 실망했습니다. 좀 유치하다고 할까요. 만화가 원작이라 설정이 유치한게(만화적이라고 해야겠죠) 당연할수 있지만 퍼클은 유치함을 느끼질 못했거든요. 개인적으로 퍼클>데오퓨>>>>>>>>아포칼립스 네요.
잘 보았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정글북..노래만 부르고 못보고 있네요..
이번 엑스맨은 미묘 내지 같기도.. 이게 재밌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뭐 50%대의 로튼 지수가 이 영화에 한해서는 거의 정확한 점수인듯 합니다
엑스맨으로는 성공만 해왔던 브라이언 싱어라 더 뼈아프게 느껴지네요
조니뎁 요즘 흥행성적이 무척 안좋네요..
엑스맨 포스터에서 매번 휴잭맨이 제일 크게 나왔었는데 드디어 세대교체를 하네요
잘봤습니다~~~ 엑스맨 보러 가봐야하나 ㅎㅎ
조니뎁 잭스패로우 이후.. 너무 하네요... 가정적인 사람인줄 알았는데...
조니뎁 하락세는 끝이 안보이네요. 내년 개봉하는 캐러비안의 해적도 신통치 않으면 진짜 심각할듯...그리고 이번 엑스맨은 북미 2억달러 넘기기도 쉽지 않을거 같네요.
믿고 안보는 조니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