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는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옆에 가장 자주 서는 기업인이다. 지난 4일 오픈AI가 서울에서 연 개발자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손 회장과 일본에서 동반 입국했을 정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CEO, 손 회장 간 3자 회동에도 동석했다. 2023년 Arm의 나스닥시장 상장을 진두지휘하고, 소프트뱅크그룹 이사회 멤버이기도 한 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은 인류가 지난 한 세기 동안 이룬 혁신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영국 케임브리지 Arm 본사에서 이뤄진 인터뷰엔 폴 윌리엄슨 수석부사장, 리처드 그리즌스웨이트 총괄부사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훨씬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해질 것”이라며 “Arm의 저전력 설계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전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90026?sid=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