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타이라 뱅크스가 만든
미국 도전 슈퍼모델은 몇몇 시즌 제외하면
여러 다양한 조건을 가진 모델들도 모델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기획되었음
그래서 170이하 단신모델 특집도 기획하고
플러스 사이즈 모델도 우승시킴
그래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모델도 몇 있고
다른 방향?으로 유명해진 셀럽도 몇몇 배출함.
그래도 한국 도전슈퍼모델 등 여러 나라 도슈들이
하이패션 모델 팍팍 배출하는 데에 비하면 아쉬웠음.
그래도 24시즌이나 했으니
한 명은 만들긴 했음.
미국 도슈 19시즌
3위 Leila Goldkul
패션계가 환장하는 특징 중 하나인
벌어진 앞니에
탑모델 라라스톤스러운 얼굴로
후보자 공개 당시 도슈가 왠일로
하이패션스러운 모델을 뽑았지 했을정도
쇼 당시 화보들
이 얼굴을 가졌음에도
3위를 함.
파이널 런웨이에서 2번 연속 넘어져서
망쳤기 때문
쇼 끝나고 3~4년 동안은 거의 어느 지역에 조금 잘나가는 모델 급으로 활동함.
거의 무명이라 보면 됨.
그러다 2015년 가을
대반환점을 맞이함.
당시 지방시 디자이너인 리카르도 티시가
'얘는 미국 탑모델감이다. 내가 얘를 아메리칸 넥스트 탑 모델로 만들겠다'라고
인터뷰함.
그리고 지방시 2016 S/S 쇼에
월드독점으로 세움
(전세계에서 지방시 패션쇼만 설 수 있음)
그리고 뮤즈니
당연히 광고도 줌. 센터로
그리고 온갖
지방시 작업에 레일라를 넣어줌
이제 탄탄대로 걷는 일만 남았지만
문제가 생김
지방시 측에서는
백금발이 최고야! 했지만
레일라는 ㄴㄴ 난 브루넷이 좋음.
.........
지방시는 결국
백금발 싫다면 흑발이라도 해줘 하면서 회유했으나
결국 지방시 뮤즈자리에서는 탈락함.
디자이너가 언팔로우하고
광고나 여러 작업에서도 쓰지 않기 시작함.
신인모델이
지 성공시켜주겠다는 확실한 라인을 걷어찬거임.
이대로
모델로서 걍 흐지부지 끝나나 싶었지만
또다른 라인을 잡음
프라다 라인중 하나인
ZARA 광고를 잡음.
그리고 역시 프라다 라인중 하나인
Calvin Klein의 뮤즈가 됨.
캘빈클라인 CK진, CK캘빈클라인, CK컬렉션 등
온갖 광고에 꽂아주면서
미국 도슈 출신 중 최초로
랭킹 top50에 오름.
(지방시와 결별 한 후 리카르도 티시는는 매너리즘에 시달리다 사퇴했음)
이제 문제없이 탄탄대로 길만 걷는게 남았지만
인생이 심심했는지
이번엔 결혼 발표를 함.
모델들은 탑모델급 아닌 이상
결혼하면 커리어가 끊기는 사례가 많음.
그런데 보란듯이
모델들 커리어 최고봉인 프라다 쇼에 섬.
도슈출신 최초
그리고 프라다 버프를 받아
파리 패션위크에서 압도적으로
런웨이 랭킹 1위를 함.
다시 탄탄대로를 걷나 했으나
그 다음 시즌 직전에
임신사실을 알림...
다른 건 제쳐두고 패션위크를
1시즌 혹은 2시즌 날리게 되는 일임
(최소라도 루이비통 때문에 한 시즌 통째로 날려서 걱정에 시달렸다고 함.)
CK가 이소식을 듣고
임신했어? 그럼 무리하지 말고 우리 쇼만 서고 쉬어
하면서 월드독점으로 쇼에 세움.
그리고 출산한 후
당연히 이번시즌 CK쇼에 섬.
아기는?
남편과 아기 모두 파리 밀라노 등 같이 동행하여
패션쇼도 서고 육아도 하고 있음.
가끔 쇼에도 데려간다고 함.
지방시에서 사퇴한 리카르도 티시는 최근 버버리로 직장을 옮겼음.
그리고 레일라를 런던 독점으로 세움.
(런던에서 오직 버버리만 설 수 있음.)
저 머리가 버버리랑은 어울렸나 봄.
아무튼
이 모델은 출신도 특이한데
행보도 특이함 '남이 뭐라 하든 내 갈길 간다'
보그, 바자 같은 모든 잡지화보 촬영도
2년간 한 개도 안찍고 있음.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로에베르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