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항산은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위치하고 있으며,
약12Km 길이의 무릉천이 이 산에서 동으로 계곡을 따라 흘러 오십천에 합친다.
덕항산은 산보다도 "환선굴"로 더 유명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환선굴을 찾는다.
그러나 덕항산은 산세 또한 수려하다.
동남으로 펼쳐지는 병풍암, 거대한 암벽, 칼로 벤 듯한 암면,
하늘을 받치고 있는 듯한 우뚝 솟은 촛대봉 등 산세도 수려하고 특이한 절경을 이루고 있다.
덕항산은 능선으로 지극산과 나란히 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면 왼쪽이 덕항산, 오른쪽이 지극산이며, 이 가운데 해발 840m에 환선굴이 있다.
환선굴은 5억3천만년 전부터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종유석의 아룸다움 보다도 규모가 크고 웅대하다.
환선굴은 총연장 6.5km, 높이 30m, 폭 100m로 동양최대를 자랑한다.
동굴 안에는 크고 작은 동굴 호수 10여개와 폭포 6개가 있어 우렁찬 폭포소리와 함께 동굴을 관람한다.
둘레가 40m인 중앙광장의 옥좌대와 동굴 어귀의 만리장성,
그리고 지옥굴 안의 버섯형 종유폭포는 환선굴만의 독특한 구경거리다
거대한 벽면을 뒤덮은 종유석들이 얼어붙은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가 싶으면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고,
산호, 영지버섯, 만리장성에 달걀 프라이 모양까지 천태만상이다
환선굴은 '97년 10월에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다.
총연장 6.5km 주굴 3.2km로 6개의 동굴군중 가장 규모가 큰 굴로 내부에는 기암괴석이 항아리,
호랑이, 소, 사람 등 다양한 형태의 석수와 종유석이 형성돼 있어 석회동굴의 아름다움을 고루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동굴내 지형지물과 동.식물 집단 서식지의 보호를 위해 전체 6.5km 구간중 1.6km만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다.
환선굴은 '97년 10월 개방 이후 98년 말까지 14개월 동안 환선굴을 찾은 관광객 1백40만명,
입장수익 50억원을 올릴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주차장에서 덕항산 오르는 길 옆에 물방아와 굴피집이 한채 있다.
굴피집은 지붕에 나무판자 대신 굴피(참나무 껍질)를 덮은 집이다
산 입구 도로 왼쪽에 있는 물방아는 "통방아", "벼락방아" 라고도 부른다.
물통에 물이 담기면 그 무게로 공이(찧는 틀)가 올라가고 그 물이 쏟아지면 공이가 떨어져 방아를 찧게 된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전형적인 경동지괴(傾動地塊) 지형으로 기암절벽과 초원이 어우러져 있으며 갈매굴,
제암풍혈, 양터목세굴, 덕발세굴, 큰재세굴 등 석회동굴이 많이 소재하고,
대이동굴 군립공원(1996년 지정) 구역내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약 4-5억년 전에 이루어진 길이 6.9㎞, 천장높이 30m에 이르는
동양최대의 동굴인 환선굴(幻仙窟 : 천연기념물 제178호)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