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커 초보입니다.
여기에서 공구한 텐트를 가지고, 두 번 계곡에서 야영을 해 봤습니다.
두번 다 결로 현상이 생기더군요. 구입 시 결로 문제 발생함을 알고
구입하였습니다.
제가 공조냉동 계통에 있어서 결로 문제를 조금 압니다.
대기 중의 수분이 노점온도에 도달하여 이슬처럼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을
결로 현상이라고 합니다.
봄 가을의 겨울 중의 대기 중에 습도가
낮을 때에는 텐트에 결로 현상이 덜 발생하는지요?.
개인적인 생각은 여름보다 더 결로현상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노점 온도라는 게 온도에 따라 다른데,
계곡일지라도 여름철의 경우 텐트의 안과 밖의 온도차는 크지 않고,
통풍이 잘 되면 결로현상이 없어야 된다고 봅니다.
텐트의 출입구 외에 삼면에 있는 통풍구를 계절별로 어떻게
닫고 여는 것에 따라, 결로의 양이 달라지는지요?.
첫댓글 2P의 경우 통풍이 잘될수는 없는 구조인거 같습니다.(입구가 한쪽밖에 없어서요..)
안과 밖의 온도차가 심하게 차이날때 결로는 더 심해질거 같구요
저도 2P 돔쉘터를 구매하여 2번 사용해보았지만 결로 있습니다.
대신 금방 마르더군요.... 결로 각오하고 쓰심이 좋을거 같네요
싱글월인 돔형태의 퓨전은 생김새와 구조상.. 결로에 대해선 어느정도 감수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결로없는 텐트와 겨울에 따뜻한 텐트는 세상에 없습니다.
벤틀레이션이 크기 때문에.. 그나마 다른 돔텐트나 쉘터보다 결로는 조금 낳다고 생각합니다. [티피 구조보다 돔형태 구조가 결로가 더 심합니다.] 저는 결로가 심할때는.. 그냥.. 마른수건으로 닦아 냅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원단이 슬금슬금 젖기시작하여.. 원단안쪽에도 물에 젖습니다. 방수라는 것은 내수압 7천이상때 완전 방수입니다. [ 낮은 포복으로 이동할 때.. 팔꿈치에 닿는 힘과. 배낭 어깨 벨트가 닿는 곳에 가해지는 힘이 7000m/m 이상..].
참고로.. 퓨전의 66나일론 실리콘 코팅원단은 내수압 1500~2000mm이고, 바닥은 내수압 5000입니다.
결로가 조금 더 낳은 텐트는...무조건 플라이쉘이 있는 더블월 텐트로 결정해서야 할 것 같습니다.
퓨전의 장점은 .. 폴대2개/자립형/가로방향의 출입구/싱글월로..가볍고 단순하여 설치와 해체가 용의하다는 건데.. 결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위 내용 중.. 많은 부분 포기해야 해야되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a-z까지 모두 만족하는 텐트는 없는것 같습니다.
일상탈출님께서 구입하셨다는 텐트는 텐트가 아니라 쉘터입니다. 텐트와 쉘터의 차이에 대해선 간단히 찾아보실 수 있구요.
쉘터와 텐트는 그 쓰임이 다른 제품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화물차와 승용차로 비교하면, 승용차처럼 굴러는 가지만 화물차는 편안함과 승차감엔 거리가 있죠.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듯 쉘터는 산행 중 갑작스런 악천후 시, 빠른 설치와 해체가 용이한 제품입니다. 설명이 잘되었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