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병명(갑상선암, 항진증,저하증 등)이 포함되도록 부탁드립니다.
★나의 갑상선이야기: 갑상선암 수술결정하고 매일 들어와보면서 좋은 이야기에 안심도 되다가..힘들다는 이야기에 그 모든 일들이 나한테도 올것만 같은 불안감에..힘들어서 수술전까지 그만 읽어야지 하고 있었어요. 이제 수술은 한달후로 정해지고..직장도 그만둬야 하는 사정이라 다음주부터는 인수인계에 들어가서 이번달까지 근무..저는 부산대 이병주 교수님께 수술예정이고 수술은 3월 중순입니다. 수술전 준비해가야하는 준비물 같은것이 있을까요? 수술시간 5시간 정도로 보시던데..글들 몇개를 읽어보니 그냥 전절제나 반절제와 다르게 임파전전이는 회복이 더딘듯 한데..그러면 준비해가야할 것들이 많은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미혼이고..집도 병원과는 1시간 차이...부모님은 두분다 일을 하셔서..매일 오시지는 못할것 같아서..아무래도 준비해가야할것들을 알아둬야 할것 같아...의견들을 여쭤보려고 글을 남깁니다..수술후 1-2틀은 부모님 오실수 있을것 같구요..그 뒤는 제가 알아서 해보려는데 수술부위가 길면 혼자서 앉는것도 힘들다는 글을 본듯 하여서요..그리고 저는 우선 수술후 동위원소 치료같은것은 교수님과 날짜 잡힌후 병원이나 일정을 잡으려고 하는데 미리 병원들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으신듯 해서..요양병원같은경우 우선 알아둬야 하는건가요..전 부산대에서 다 하려고 생각중이었고..사실 보험관련도..보험을 들어놓은지 얼마되지 않아..진단금이래봐야 20% 정도이고..해서 보험서류도 미리 알아보지 않고..수술후 진단서 받게되면 다 처리하려고 하고 있는데 너무 준비가 없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수술전 운동을 해 두는게 회복에 좋다고 하신분들이 많아보였는데 도움이 되시던가요? 저도 그 글을 보고 주 3회정도는 한시간 정도 걷기정도는 하고 있는데..이 정도면 괜찮을지...정말 힘들던 1-2주가 지나고..평온한 1-2주를 보내면서..잘 먹고 잘 지내고 하다가..다시 수술 한달전이 되니 겁나고 미치겠는 상태에요..그치만 미리 부작용이나 잘못될 일에 대한 건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중입니다. 수술전 준비사항이나 팁 있으시면 한마디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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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세상 일은 내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필요한 것은 미리 사지말고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서
병원 매점에서 사는게 절약되기도 해요.
힘내세요.
쾌유 빌어요.
♥♥♥♥♥♥
네 내가 생각하기 나름이란 말씀 맞는듯 합니다. 제가 처한 상황에서 좋은면을 보고 내가 해낼수 있는것들에 초점을 두자하면서도 아직은 수양이 턱없이 부족한지 마음이 널을 뛰네요 ㅠ
저도 이틀후 이병주 교수님께 수술합니다~
너무걱정마시고 수술후 경과 올려드릴께요
힘내세요
아 같은 교수님께 수술을. . 후기 기다릴께요. .수술 잘 되실거에요!!!! 이병주교수님수술 잘하시는 분이라 들었어요. 수술후 회복도 무탈하시길 빌께요
저도 임파선전이가 된 상태에서 작년 10월 24일 고신대에서 수술하고 1월 23일에서 25일까지 동위원소 마친 상태입니다..전 10여년을 꾸준히 운동해서인지 수술후 회복도 빨랐고 동위원소도 괜찮았어요..지금은 수술전 하던 운동들이 좀 격한 운동들이라 수술 퇴원 후 다음날부터는 걷기운동 한 시간, 집에서 스쿼트와 스트레칭 꾸준히하고 있답니다..미리부터 너무 걱정마시고 지금 하시는것처럼 운동하시고 몸에 좋은 음식들 많이 드세요..지금 떨리고 힘든거 저 또한 너무 잘 압니다. 힘들겠지만 맘 편히 가지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이 또한 지나갈거에요. 힘내세요..
동위원소까지 끝내셨네요 힘드신 산들 다 넘으시고 결과도 좋으실거에요... 운동 꾸준히 한것이 수술후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는듯해서 저도 시간을 좀더 늘이거나 강도를 올릴까싶기도 해요. .정말 이상한게 입맛도 딱 떨어지고 죽을것같더니 또 이번주는 평소 안먹던 것들도 막 먹고싶고 야식폭식의 한주로 몸을 더 망치고 있더라구요 한심스럽게 ㅠ 사는 병이라고 믿고 개선시키는일에 매진해야겠어요
부산분이시라 반가워요
저도 수술5시간에 전절제에 임파선전이가심해서오른쪽임파선 쫌많이잘랐어요 수술당일날만 침대에누워있고움직이지 말라고해서 그날만 신랑이옆에있었줬어요 담날은 혼자서이곳저곳 편하게 돌아댕겼네요 첨 부터넘 겁먹지마시고 수술잘받으세요
부산아지매님 아듸가 친근하고 눈에띄어 반갑네요~~전이가 있다는게 저를 자꾸 상상의날개를 펼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걱정이 제병을 낫게 하는것도 아닌데 왜 이리 맘을 굳게 못잡고 있는것인지. . 수술은 잘 되셨지요? 회복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운 더불어받아 좋은생각,이쁜생각만 해야겠어요
답글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아델 ㅎㅎ 전 벌써동위원소 100까지 마치고 전신스캔까징 찍고다했어요 마음편히먹으시고 힘내세요
수술하는날하루만보호자가필요해요...하루만지나면마음대로다닐수있어요^^힘내세요화이팅!!!!
네 첫날만 있으시면 되겠지요. 감사해요 힘내서 으샤으샤 해야겠어요 아직한달여 남았는데 좋은 컨디션 만들어두고 있어야겠어요 홧팅홧팅!!!!
세상 살아가는 것이 더불어 사는것이지만..내 몸이 아프고보니 지금 이 상황들은 나와의 싸움이더군요. 가까운 가족도 나를 대신 해 줄 수 없고, 위안과 위로는 될 지라도 이 힘듬을 나눌 수가 없습니다..아델님 우리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보도록해요..때론 울컥 울컥 약해져도 지금이라도 발견되어 수술해서 건강해질 수 있음에 감사하며 좋은 마음으로 하루 하루 보내도록 해요...저 역시도
네 그 말씀 맞는것 같아요
자신과의싸움. . 누가 대신해줄수도 대신이 되지도 않는. .오로지 나만의 일. .왜 이렇게 되었나 같은 바보같은 질문에서 벗어나보려고 합니다. 여기서 난 뭘해야하나? 로 바꾸어 보려고요. 위로나 위안을주는말이 나도 그 상황에선그랬을 말이 위안보다는 걱정이나 심란함을 키우기도하고..그냥 지나가듯 하는 따뜻한 배려가 크게 다가오고감사하고. . 내일이 되어보기전엔 알 수없는 것들이 많은것 같아요.아픈건 죄가아니다. 그런생각하지마라 라고 해주던 친구말이 전 참 위안이 되었습니다. 같이 이겨내요!!
사실 수술날짜 받아놓고 기다리는 일이 제일 긴장되고 불안하고 걱정되었어요.
저는 그 사이 이곳 카페에서 선배들의 체험기 읽으며 저의 상황을 미리 대처하고 마음 다스리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힘내시고 수술전 마음 편히 가지세요....이곳 선배들의 말처럼 보호자는 딱 하루만 있으면 되겠더라구요
반절제 두달차인데 저는 수술전보다 좋은 컨디션 유지하고 있답니다
네 미리 걱정하고 겁내는거 그만해야겠어요. 그나마 인수인계가 들어가니 바빠서 생각할틈이 안생겨 좋으네요
설날지나면 수술 날짜 금방 올듯해요. .저도 제 체력부터 쌓아서 회복 잘 될수 있게 준비해놓아야겠어요. 감사해요~
글읽는 제가 더 긴장되네요 이게 현실이겠죠 힘내세요 ^^
ㅎㅎ 네 이랬다저랬다하던차에 올린글이라 느끼셨을거에요. .그래도 긍정해야겠지요!!! 이겨낼수 있다!!!극복할수있다!! 나는 해낼것이다!! 자기최면중이에요~~
아델님마음하고 똑같아요 수술전에 전이된거 알수있나요? ct촬영 앞두고 있습니다 수술은 3월19일 잡혀있구요 지방인데 강남세브란스 진료예약도 잡아놓았어요 두 병원중에 마음가는곳으로 하려고하는데 현제로는 제일큰고민이네요 힘내세요~~
네 저는 세침검사받은곳에서 전이 있다 그랬구 대학병원가서 ct찍었는데 전이있다 그러시더라구요. 첨엔 수술하면되지 하고 별 생각없다 그런게 아니려나 싶어지며 겁먹고 있다 그러는 중이었어요. .님의 공감 너무 이해되요. .내 일이 되니 달라지네요.그래도 생각 바꾸려구요. 같이 노력해요
다른 회원님들 말씀처럼 잘 될거니 힘내시고~ 긍정적 마음 가짐으로 함께 이겨내 보아요^^
네 같이 이겨나가요 생각해보니 수술부터가 시작이 될것 같아요. 그만 겁먹을래요~~~같이 극복해요
저도 곧 수술하려고 해요 3월인데 진짜 부산살구요 어느병원가야할지 멘붕입니다
일이주 정말 멘붕이었던듯 해요.우선 수술날짜가 나오면 조금 괜찮아지더라구요. 아직도 여전히 이랬다저랬다지만 우선수술부터 잡아보시믄 좀 안정될듯해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ㅠ 김용기내과서 세침검사에서 임파선 전이보였고
저역시 4월 16일에 이병주 교수님한테 수술예정이에요
아 근데 진짜 현재 몸보다는 정신상태가 오락가락하니 힘든것같네요
아무튼 수술잘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노하우 전수 부탁드림돠
정말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가봐요..전 이제 수술 다음주에요..여전히 맘은 힘들어요..ㅠㅠ 하고나면 괜찮으려는지..자꾸..의욕이 떨어지고..글들을 읽다보니 전이상황이 안좋아보여...마음이 약해집니다..수술후엔 회복하는거에만 집중이 될듯 하니..그 상황이 더 나을까요..그래도 서로 격려하고 힘내요!!! 저도 노력하려구요..수술후엔 정말 종교를 찾아볼까 싶어요..
@아델 전이상황이 안좋다는 것을 이병주 쌤이 얘기해주시든가요? 저한텐 수술하믄 게안타가 끝이네요 ...수술 스케줄 잡은 진료당일에 혈액 ct검사 다시 체크하시고 컴터에 의견다시고 그다음엔 초음파 다시 보자고 해서 기다렸다가 보시는데 제자한테 판단해보람서 심각하게 둘이 얘기하더니 끝에는 신경쓰지마라시네요ㅠ
저도 좀 안좋은것 같아요 그들 용어는 잘 모르지만 컴터에 잠깐 level III는 봤거든요
@꾸스캠퍼 아니요 저도 이병주교수님이 해주신 얘긴 아니에요.그냥 찾아보니 전이된 사람들 예후는 더 신경쓰고 재발의 문제도 있는듯 해서 걱정이 많은것일뿐..교수님은 수술하면 괜찮다 이정도였어요..왜 전 제대로 묻지도 못했는지..그냥 좌측으로 전이있어서 중앙경부 좌측 임파선 제거 해야 한다는 정도인가요? 물어보고 그렇다는 대답만 들었어요..너무 걱정하지 말라 그러셨지만..모르겠네요..ㅠ 우선은 수술을 하고 나야..조직검사 해보고 확진이 나오니까..얘길 안하시는건지..다른분들 보면 정말 상세하게 자신의 상황 알고 들어가시는 분도 많으신듯 한데..저는 별로 대답은 못 들었어요..묻는것에 말만 해주시고..그냥 많이 알아 좋은것이 없어
@꾸스캠퍼 그런것이 아니었을까 다시 생각해봅니다..처음엔 이샘내과에 갔을당시 너무 기본 설명없이 긁어내면 괜찮다. 수술날짜잡자 이런식이라 부대로 간거였거든요..모 두군데 모두 제가 원하는 상세한 설명은 아니나 그래도 전이된 상황에서 부대로 가는게 맞는거지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미혼이신가요? 제가 먼저 수술하게 되겠네요...한번씩 이렇게 방에서 뵈어요...전 사실 친구들도 정말 극소수.두세명에게만 말하고 가족만알기로 해서..마음이 많이 허약해져있는 상황이에요...일은 계속 하시는가요? 휴직이 되시면 그래도 되실듯 한데..전 그런 상황이 못되어서.이번주가 마지막 근무..힘내요!!! 결론은 환자마다 다른듯 해요..극복에 주를!
@아델 하도 답답해서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이병주 쌤은 원래 그렇다네요 미리 말해주면 환자들이 걱정 스트레스로 더 안좋은 케이스가 될까봐 그렇다는군요ㅋㅋ 저는 결혼했구요 저희회사엔 병가가 없어서 휴직을 해야되더군요 근데 기본급에 70%밖에 지급이 안되서 그냥 연차붙여서 부족하면 내년 연차까지 땡겨서라도 그렇게 쉬어야겠네요 ㅋ 지금은 한두푼이 아쉬울 때라서요
회사가 진짜 골치네요 빽업 인원보충을 안해주네요 눈에 보이지 않는 병이다보니 그렇게 심각해 보지도 않고 일만 주구장창 시키네요
@꾸스캠퍼 네 쉴수 있는 날 많이 붙여쓰세요. 근데 임파전이 있음 동위도 받아야하니 그 기간도 생각하시구요. 임파제거까지 하는 수술은 바로 복귀는 무린듯 보이던데. . .몇일정도 입원할것같은지 물어보세요. 전 10일정도로 길게 대답해주시드라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