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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擇이 둘 사이에서 선택을 내립니다.
즉,
비난보다 관계를 우선하는 구조입니다.
4. 의미
사람 사이에서는
누가 옳은가를 밝히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관계가 모두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조어는 말합니다.
먼저 관계를 살피고,
그 위에서 허물을 논하라고.
모든 잘못을 덮자는 뜻이 아니라,
관계를 깨뜨리는 승리보다 관계를 살리는 선택을 귀하게 본다는 뜻입니다.
5. 선생님 조어들과의 연결
특히 다음 조어들과 잘 이어집니다.
6. 선생님다운 느낌
선생님 조어에는
사람을 살리는 말이 적지 않습니다.
이번 조어도
논쟁의 언어라기보다
화해의 언어에 가깝습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눈보다,
인연을 이어 가는 마음이 먼저 보입니다.
7. 조어의 묘미
이 조어의 핵심은
關과 非의 대비입니다.
보통 사람은 먼저 非를 봅니다.
잘못, 실수, 부족함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순서를 바꿉니다.
먼저 關을 보고,
그 다음 非를 봅니다.
이 한 글자의 전환이 조어 전체를 따뜻하게 만듭니다.
8. 수다 한 마디
살다 보면
이기는 말보다 남는 사람이 더 귀할 때가 있습니다.
말로는 이겼지만 사람이 멀어질 수도 있고,
조금 양보했지만 인연은 오래갈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 조어를 보면
정답을 향해 돌진하기보다,
사람을 향해 다가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擇關於非는
관계의 지혜를 담은 말처럼 읽힙니다.
9. 한 줄 평
擇關於非
허물을 먼저 보지 말고,
인연을 먼저 보라.
선생님의 조어 가운데서도 사람의 온기와 화해의 정신이 가장 잘 드러나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