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소프트뱅크(비전펀드)가 양자컴퓨터 동맹을 맺었다. 중성원자 방식의 양자컴퓨팅 상용화의 선두 주자로 불리는 큐에라에 2억3000만달러(약 3340억원)를 공동 투자했다.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두 기업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정부 정상회의에서 “실질적으로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5~10년 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큐에라 투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양자컴퓨팅 상용화에 가장 적극적인 구글을 끌어들인 것에 대해 테크업계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적용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93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