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이야기가 없던 차에 AOA 공식사이트의 공지이벤트 게시판에 'AOA Mini Live [Good Luck to ELVIS] 안내'라는 제목의 글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안녕하세요.
FNC Entertainment 입니다.
먼저 오랜만의 컴백에도 AOA 4th Mini Album [Good Luck]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AOA Good Luck 음악방송 활동은 지난주 인기가요가 마지막이었으며
항상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보내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AOA가 ELVIS 팬 여러분들을 위한 미니 라이브 [Good Luck to ELVIS]로
여러분들과 함께 활동 마무리를 하고자 합니다.
저기에서 언급된 지난 일요일 인기가요 방송에서 굿바이 무대라든가 하는 언급이 일절 없었는데 하루가 지나서 막방이었다고 합니다.
곡 나온 지 딱 2주일 만에.
여기에 대해 저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속으로 짐작하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주 뮤직뱅크 1위 정정 사태.
오늘 저 발표가 있기 전에 음악방송 역사에 있어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지난 주 KBS 뮤직뱅크의 1위가 AOA로 발표났었는데, 사실 정확한 자료는 트와이스가 1위여서 오늘 정정하게 됐다고.
사실 저 당시 방송 때 많은 논란이 오고 갔었어요.
위 화면이 당시 점수 집계 화면인데 음반 점수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오늘 발표를 합니다.
방송 나온 직후에도 저 음반점수 천육백이 같은 주에 나왔던 제시카와 몬스타엑스의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비율이 맞지 않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글들이 올라왔었거든요.
저때 1위가 되면 맨발로 앵콜 무대 서겠다고 해서 1위 발표 후 신발에 양말에 주섬주섬 벗고 무대 꾸미기도 했던 AOA에겐 정말 민망한 일이죠.
이 정정 기사가 나온 후에 저 위처럼 '어제 인기가요 무대가 막방이었어, 고마웠고 보답으로 라이브 공연 가질게.'라는 발표가 나온 겁니다.
이건 그냥 추측이고, 뭐 어차피 저런 일 없어도 고운 소리 듣고 있던 활동 기간도 아니니 애초에 활동 기간을 짧게 잡았을 수 있어요.
아니 애시당초 컴백 시기를 미뤘어야 하는 거 아니냐란 말들도 많았으니까요.
사실 이번 안티 폭발 악플 폭발 사태가 실질적으로 안중근 의사 얼굴 몰랐던 게 초점이 아니라 '긴또깡'이란 말실수가 기폭제가 된 것이지만 어쨌든 역사를 모르는 바보 아이돌로 낙인이 찍히고 말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컴백을 미뤘어야 했다라는 말들이 있지만 활동에 관련한 계약이 이미 다 잡혀 있는 상황에서 컴백을 불과 일주 남기고 취소하기란 무리겠죠.
그런데 저 긴또깡 사태가 없었어도 이번 컴백 타이틀 'Good Luck'에서 이상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우선 뮤직비디오의 PPL 논란
뮤직 비디오 초반 노래와 상관없는 도입부에서 설현의 스프라이트, 노래 중간에 나온 엘레세와 밴드LTE 등 PPL에 대한 불만이 나왔었는데요.
AOA 팬들은 PPL이 우리 맴순이들만 한거냐, 다른 아이돌들도 뮤비에서 다 했다라고 토로했고, 그럴 만도 했어요.
근데 이번에는 PPL의 그 product placement의 경계를 심하게 넘어선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녀시대의 라이언하트에도 미스터 피자가 등장하는데 이건 PPL 같고, AOA는 그냥 광고 같았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저의 편파판정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음반 발표했을 때 처음 몇 시간 동안 유튜브에서 뮤비가 차단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뮤비에 등장하는 차량들이 전범 관련 기업들인 혼다와 도요타의 모델들인데 늦게서야 깨닫고 부랴부랴 모자이크 편집 작업을 한 거죠.
이건 PPL이 아니라 그냥 현지에서 조달받은 차량이라고 FNC가 해명했지만 마냥 좋은 소리를 들을 인터넷이 아니죠?
그리고 제가 이 뮤직 비디오 올렸던 때도 말했던 건데 '사스가 퀸' 논란도 일어났습니다.
지민의 랩 파트에 '미안한데 아가 나는 South god Queen' 이 가사가 나오는데 사람들은 노래 처음 들었을 다들 사스가 퀸이라 들었다 하며 저도 그랬습니다.
사실 south god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southern god도 아니고.
이후로 그냥저냥 활동하나보다 했고, 암만 중국인 손가락 힘으로 움직이는 제작진 입맛으로 뽑는 1위인 더쇼와 쇼챔피언이라 해도 1위는 1위를 했으니 완전 죽지는 않았구나 했어요.
그러다 뮤뱅에서 1위를 해 저도 깜짝 놀랬고, 알고보니 저 사태가 있던 거죠.
설현 사진이 하루가 멀다하고 포털 메인에 올라오는 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라지만 그때 그일 후로 기사마다 댓글로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소속사에서 관리는 왜 안하나 저는 궁금했습니다.
그냥 투자한 돈 뽑을 때까지 얌전히 활동하다 들어가는 게 낫지 않나 싶었거든요.
그러다 결국 이 상황이 왔는데 FNC 입장에선 무엇이 남았나 의문이 드는군요.
하필 활동 종료 시점이 저 1위 정정 기사가 난 시점과 맞물리며 애먼 의혹만 남긴 채.
마침 올해 때이르게 여름이 온 상황에서 수상안전요원이라는 딱맞는 컨셉까지 들고 나왔는데 나머지는 다 꽝이네요.
첫댓글 결정적으로 노래가 망이지 않았나요?? 트와이스에게 신구격돌에서 대파당한 것도 문제인데 노래가 뭔지 들어도 기억조차 안나네요... 그래서 아예 버리고 새 곡으로 다시 나오려고 바로 접은 듯..
아뇨. 노래가 완전 망하지는 않았어요. 트와이스의 강세가 대단한 거지 굿럭 이 노래도 음원 차트들에서 상위권에 있고, 이번 주 엠넷카운트다운과 공중파 음악 방송에서 다 1위 후보였어요. 그리고 요즘 미니앨범으로 노래 내는 시대라 후속곡 활동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노래 하나 방송 끝나면 그대로 끝이에요.
트와이스 제치고 1등한걸로 아는데요 그게 망은 아니죠
@Duncan&Kidd홧팅 아 전 노래가 별로 감흥이 없더라구요 두세번 들었는데 멜로디가 기억나지 않는 정도... 글구 저도 후속곡 관련한 멘트 아니구요. 반응 나쁘니까 바로 접고, 다음 곡 준비할 거 같아서요. 그런데 이게 두어차례 반복되면 그렇게 그렇게 떠나가는 걸그룹이 되는 거고... ㅠㅠ FNC 관계자들 이번 논란과 반응에 엄청나게 혼란스럽고 힘들어하드라구요. 승승장구하다 만난 첫번째 암초랄까..
음반이 더팔린거지, 음원이 팔린게 아니죠... 저 위의 성적 보시면... 게다가 공중파만 유독 음반순위를 상위로 쳐주다보니, (예전에 모 그룹이 음반사재기 후, 다시 유통시키면서.. 손해는 안보고, 1위로 올리고 기사 무더기로 내서, 1위효과로 음원팔고, 행사몸값 올리는 전략 돌리다 걸린적도 있죠) 공중파 순위차트가 문제가 원래 많았죠.. AOA는 작년, 씨스타랑 붙었을때도, 음반점수로 1위를 했던 전적도 있었는데.. 이번에 핫한 트와이스 상대로 1위를 하고, 점수결과가 그게 아니라는 네티즌들의 반박에 KBS가 본인들 실수를 인정하면서... 조작의혹에도 불이붙은 상태라... 사실상 이번활동 실패를 인정하는 모양새죠..
@젊은이의돌직구 다시 트와이스가치고올라온걸로압니다. 그냥 네임드빨이죠 aoa노래는 점점 하향세인거같네요. 다음이나 다다음집부터는 아마 컴백해도 네임드빨있어도 1등 못할거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긴또깡은 좀.....
긴또깡으로 끝났군요
걸스데이도 아프리카이후 바로 접음
걸스데이는 무슨일로 그랬었죠...기억이 잘안나네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가 딱 연상되는 이번 아오아 상황이었네요 긴또깡 이후로 연이은 악재도 그렇고 뮤뱅건은 말 그대로 초유의 사태이자 본인들도 피해자인데 여론이 좋지 않아진 상태에서는 안타까움보다는 조롱의 대상이 되버리는 문제가...
저는 지지난주 방탄이 1위한것도 이상하더군요 지난주 1위는 그냥 누가봐도 이상했었고 역시나 끝나고 말이 많이 나오더니 이런 사태가 발생했네요
그 방탄 1위했던 주간 저도 이상하긴 했는데, 활동 기간을 딱 1주만 잡고 나온 방탄이었기 때문에 팬덤의 화력이 집중돼서 그랬다는 해석도 있더군요. 근데 그 뒤의 주에 불타오르네가 훅 떨어지는 걸 보면 좀...
이제 일본가서 대충활동하고 그렇게...내려갈 일만남은것같아요 안타까워요..
노래가 너무 별로였어요...
리더랑 최고 인기 멤버의 실수로...
갓설현이었는데ㅜㅜ 자주 못보겠네요 이제
애초에 FNC가 남자 보이 밴드에만 집중할 예정이었다가(FT, CN, N플) AOA가 생각보다 잘 터져서 (feat. 설현+언플) AOA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잘 키우나 했는데
요즘 하는거 보면 그냥 FNC 한성호가 최대한 쭈우우욱~ 뽑아 먹고 그냥 팽할 생각인건지 뭔지 잘 모르겠네요.
ft아일랜드나 cn블루 보면 그냥 장기적으로 키우는 걸 못하는 듯...
진짜 FNC가 애들 유지를 못해요. 몇몇 소속사 못지 않게 단기간에 엄청 빨아먹고 이미지 소비 다되면 나몰라라식인듯...
@홍군 외부적으론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을 데리고 있는것으로 포장하지만 사실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있지 않은 회사이죠. 홍기 5년만에 장산 받은거보면 그냥;;
@lovingmoon 제 기억으론 FNC 한성호 대표가 그 전설의 MBK 쾅수 밑에서 가수 겸 제작자로 있었다고..
@崔殷碩 어쩐지...스타일이 비슷하다 했네요ㅠㅠ그 몇몇소속사가 광수 소속사였는데
긴또깡 아니어도 트와이스에 밀릴 판이었는데 업친데 덥쳤죠
어떤 분들은 속이 후련하시겠네용.
전 굿럭 첨엔 별로 였는데 볼수록 노래나 안무나 좋아지던데 아쉽네요 아이들이 부족할 수 있지만 그 장면을 편집안하고 이게 나가면 재밌겠다란 생각으로 내보낸 방송국 스텝이 더 문제란 생각이 큽니다 항상 잘될순 없는 거니까 절치부심하여 복귀하겠죠 트와이스가 너무 커버렸고 AOA 짝퉁 같았던 IOI도 예상외로 선전중이고 에이프릴, 라붐, 오마이걸도 예전 활동보다는 좋은 모습 보여주더라구요 서부 플옵만큼 치열한 걸그룹 전쟁입니다 ㅎㅎㅎ
아무리 봐도 소속사가 장기적으로 못 본거 같다
잔머리만 잘 굴리는 소속사죠..긴또깡 사건없었어도 이번 트와이스가 워낙 노래 안무 그리고 인기끌만한 포인트(샤샤샤) 까지 제대로 준비해서 나온거라.. 그냥 정면대결해도 힘들었을겁니다..
노래도 들어보니 별 포인트나 특징도 없고 원래 aoa노래는 그냥 그랬는데 이번이 짧은치마 이후에 최고로 별로드만요
이번 활동이 이 팀에게는 아주 치명적일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세를 빠르게 탓다가 더 빠르게 잃어버렸는데 그 와중에 안티는 왕창 늘고 팀 활동은 대실패..한동안은 개인활동도 거의 못하고 휴식할텐데 그동안 트와이스 여자친구 러블리즈.. 새 팀들이 대세를 장악하고 여름이라 컴백하는 기존 팀들까지 더해지면 생각보다 빠르게 잊혀질수도 있겠어요.
가사에 기리기리가 들리던데 기리는 도박용어아닌가요 ...?
일본어로 아슬아슬하다에요~
fnc 그간 1위곡의 성적 진위여부까지 불 붙은 모양이더군요
아오아 뮤뱅 건은 좀 의심이 들긴하지만 다른 것들은 그냥 이때다 싶어서 까인거죠. 솔직히 긴또깡 아니였으면 그냥 아무일 없이 넘어가는 것들인데...소속사가 일처리 참 못한다 싶기도 하고 아오아 애들만 불쌍합니다.
망한 상품은 빨리 내리고 다시 포장해서 팔던지. 쪼개서 낱개로 부품처럼 팔아야죠..그냥 모르쇠로 계속 팔았다간 늘어나는 반품,환불 요구만 늘어나죠
머리 잘못굴리다가 2016 망한 상품 후보에 올랐네요
aoa나 설현 한테 관심도 없었는데 너무까이니까 그냥 동정심이 생기내요 쟤들이 무슨 대역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넷상에서 이렇게 조리돌림당하고 가루가 되도록 까여야하는지 진짜 안타깝네요 앞으로 응원해주고싶네요 ..
이해가 안가네요.....이런 일로 만약에 활동을 바로 접는거라면 너무 아깝네요. 물론 역사의식이 없는 건 안타깝지만, 그게 얘들 잘못인지, 애초에 교육이 현대사에 대한 부분이 약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까고 활동까지 접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실수했구나, 모를수도 있구나로 끝날일일텐데, 안타까워요.
음주운전 도박같은 범죄도 아니고.
이미지 만회할 기회가 주어지길 바래요. 훅 가기엔 아까운 팀이에요,,
긴또깡이 너무 컸고 트와이스의 질주에 기름으 부어주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