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꼰대
"띠리링......" 카톡이다.
열어보니 "81세 된 박 00 여사를 찾습니다"이다.
어이구 우... 꼰대 여사 한 분이 어디로 사라졌나 보다.
꼰대란 노인(老人)을 말한다.
아마도 치매로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양이다.
꼰대란 선생님을 말한다고 한다.
그래서 학생들이 선생님을 꼰대라 부른단다.
국어사전에도 그렇게 나와있다.
옛날에 배운 걸 현대인에게 주입시키는 신분이니
학생들 입장에선 꼰대가 맞는 것 같다. ㅎ
엊그제 만난 첼리 여사가 바로 꼰대다.
옛날에 배운 영어를 현대인들에게 가르치고 있다니
꼰대가 아니던가.ㅎ
나는 옛날에 배운 영어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지만
이걸 현대인들에게 가르치진 않는다.
꼰대가 아니니까.ㅎ
전통만 고집하는 사람도 꼰대라 한다.
국어사전에도 그렇게 나와있다.
그럼 나는 꼰대인가?
전통적으로 신사는 장단지를 들어내지 않았다.
어찌 마각(魔脚)을 들어낸단 말인가?
그럼에도 나는 어제 반바지를 입고 나섰다.
왜?
나는 꼰대가 아닌 고로..
나는 다만 노인일 뿐이다.
놀고 있는 현재형 노인.ㅎ
톡톡 수다방 진객들이시여!
꼰대가 되어야 합니까?
아니면 꼰대가 되민 안 되는 것입니까?
그저 저처럼 놀고 있으면 노인이니
이상 톡톡 수다였습니다.ㅎㅎ
첫댓글 굳모닝
하하하 재밌네요 삼복더위에 헐렁한 반바지 헐러한 티샤쓰 아주 잘 어울리시고 시원해 보이 십니다
꼰대 노인이 지금 1000만명이 넘었습니다
세계 최고 초고속 고령화 국가입니다 삼천리 방방곡곡 어딜가나 노인들이 차고 넘침니다
저도 70넘었으니 꼰대입니다 껄껄껄
끼리끼리 유유상종 이라고 노인이 되면 같은 노인이 알아주고 젊은사람들은 꼰대 노인들 관심 없습니다
존경하시는
석촌 대선배님은 인품 성품 덕품 학문 견문 혜안 안목 매너 교양 품위 품격 훌륭하시고
연세가 높으셔도 카페에서 인기 유명 대선배님으로 존경 추앙 받고 계심니다
건강하셔서 천년 만년 오래오래 후배들과 격의없이 웃고 즐기며 어울리시고 만수무강 하시기를 기원함니다
99팔팔,
건강필승 행복만세
기만용용 님은 노는 사람이 아닌데~~~ㅎㅎ
여하간 건강합시다.^^
꼰대 다녀갑니더~ㅎ
오늘도 노나요?
ㅎㅎ~~
꼰대 라떼 ㅡ
라는 노래가 있어요
젊은 가수 영탁이 불렀죠.
커피 라떼에 비유하여 하는 말 ㅡ
나 때는 말이야~
이러면서...ㅎ
그런 사람을 꼰대라고 한다더군요.
맞아요.
나도 가끔 그런말을 하는데
새겨들어야 겠죠.ㅎ
그런데 그런말도 조금은 들어줘야 하는데 ~
이 늙다만 청춘은
더운 날씨에도 신이나서
안면도 나들이 갑니다 ㅋㅋ
노인 맞네요.
놀러 다니니까.ㅎ
꼰대란 말은
언제부터 생긴걸까요??
석촌 고문님. 꼰대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아마도 어제보다 더
오래전에~~ㅎ
사진을 보니 연세에 비하여 많이 젊어보이십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니 아직 꼰대는 아닌것 같은데
생각은 점점 보수적으로 바뀌어 꼰대가 되어 갑니다
아마 꼰대는 나이보다 생각에 관련있지않을까 합니다
맞아요,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꼰대 !
이말은나이 든 사람들도 싫어하는 단어였죠
석촌선배님이 희화적으로 잘 표현하셨습니다
이 단어는 한 30년전에 한남자가 조선일보에
꼰대에 대하여 크게 게재를 했는데
기성세대를 비꼬고 욕보이는 글이였습니다
저는 그 기사를 보고 많이 분개를 했죠
젊은사람에게는 기성세대에 대해
반감을 갖게하는 글이였어요
그는 법대를 나온 교수였든가? ..하고
지금은 소수정당의 당대푠가?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
지는 꼰대보다 더 고약한 짓을 해놓고..
그때부터 꼰대라는 말이 성행했어요
지금은 젊은이들도 서로 꼰대라며
놀리면서 놀정도로 흔하게
쓰여지고 있지요
저도 이제는 혼란이 옵니다
누가 나에게 꼰대라고 하면
화를 낼까 말까 ? 하고요
헌데 선배님이 명쾌하게 사전적 의미로
직언을 해주셨네요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
못난 글 참 곱게 읽어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카라영 님..
@석촌 아유~ 역시 선배님 겸손하세요
평소에 선배님의 경험적이고
지성적인 글을 즐겨 읽으며
많이 존경해 왔습니다~
좋은글 많이 부탁합니다 ~^^
꼰대 잇으니 현대가 잇지요..ㅍㅎㅎㅎ 그냥 so so 하세요 웃으며.. 웃고 갑니다.
늘 건강요..
그게 정답이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