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야! 오늘 진짜로 딱 마지막으로 노는 날이야. 알았지?"
미린뇬- _ -;; 맨날 놀면서 무슨 거짓말이냐!
"술은 왜사왔냐. 공부해야지. - _- 쩝. 술들고 내방으로와-0-;;;;;;"
비굴(-_-;;)비굴
딸칵.
"야. 아직도 태석이랑 냉전이냐?= _ ="
"냉전까진 아니고- _ - 아니, 무슨소리야. 오해금물."
"연락도 안해?"
"하거나 기다리지도 말라는데"
"왜! ㅇ_ㅇ"
"눈 부담스러- _ - 치워죠"
결국 말 안했다; 진짜 술빨이 많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 0 -;;
술이 안취한답니다;;;
기사아저씨께 부탁드려 소정이데려다 주라고 했고, 소정이 태워준 것은 절대 비밀로
지켜달라 할 것을 아저씨께 신싱당부드렸다-0-;;;
그리고 한시간 뒤. 시계 바늘이 11시를 가리켰다. 나는 얼른 침대에서 튀어나와 창문으로
달려갔다. 정말 창문 드럽게 크다;;; 내방 창문; ㅋ
태석이....며칠 전부터, 11시에서 12시 사이에 항상 우리집 대문앞에 서성거렸다.
그리고 가면 나는 마음이 씁쓸해서 또 내방은 눈물 바다가 됐을지 모르겠지. 오늘은,
잡아야겠다. 이유라도 묻고싶다. 왜 그런지. 그 녀석에게 물어볼 것을 생각하며
문을 박차고-0-;;;;뛰었다.
숨을 헐떡이고 이쓸땐, 그녀석의 뒷모습이 보였다. 놓치면 안된다!!! 엉?! 아자 이서은!!
노, 놓치면 안돼!! 나는 소리를 빽- 질러버렸다.
"야!!!!!! 이태석!!!!!!!!!!!"
그놈이 걸음을 멈췄다.
"너ㅠ_ㅠ! 왜 계속 왔다가 가기만 하냐! 엉?! 말이라도 해야지!"
".......너 같으면.....잘도 그러겠다?"
싸늘한....목소리..ㅠ_ㅠ 이군데 저군데 상처들..
"너 누구랑 또 싸웠어?!"
"상관있냐..?"
"난!! 내 친구가 다치는 꼴 못 봐!! 그것도 니가 맞는 건 더 싫고!!!!"
".........친......구...."
"뭐!!ㅠ_ㅠ"
"난 그 이상이 되고 싶은데....안돼냐?"
"무.. 무슨 말이야.. 우리가 무슨 사이라도 되냐? 아무 사이도 아니면서... 그리고 왜
나를 피하는 건데?! "
"난 그 이상이 되고 싶다고! 피하려고 한 이유? 너 잊어보려고.. 잊어보려고 피했는데
더 생각이나. 술을 먹어도.. 싸움을 해도... 좋아하는데 어쩌라고. 내가 어떻게 해야 되겠냐?"
...추, 충격이었다... 나는 어느새 울고 있었고, 태석이의 차갑디 차가운 브라운 눈동자는
나를 주시하고 있었다. 이러길 몇 분간...
"..너 진심이야?"
"나, 기다리는 거 못해. 빨리 대답해라. 간다"
빨리 여기를 피하고 싶었는제 빠른 걸음으로 여길 벗어났다.. 나는 멍- 하게 그자리에
서 있었고, 그때 마침. 자동차 크락션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있었다. 나는 자연스레
그쪽을 쳐다보니.. 아버지였다.
"여기서 뭐하고 있는게냐"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들어가자 꾸나"
"네.."
딸칵...
금방 있었던 일... 내가 바래왔던 일이었다...내가 태석일 좋아하는 거면... 분명..
이걸 바래왔다. 그런데 가슴에 무언가 뻥- 뚫고 지나가는 느낌. 내가 좋아하는데... 왜
가슴은 이리도 답답한 것일까... 내가 대답을 안해서 그런가..?
밤에 잠 한숨도 자질 못했다. 잠을 청했지만 이리 뒤척, 저리 뒤척.- 0 -;;
그러다 꼭끼오~ 빡빡빡빡-0-;;; 요란한 닭의 울음소리;;;; 욕실로 향했다.
샤워를 하고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렸다. 오랜만에 꺼내입는 초미니퐌타스틱 치마.
학교로 향했다. 7시. 지금 가는 학상들 많으시군요 와~ 대단합니다 짝짝짝!
"역시 소정이는 아직 안왔군.- _ -;"
혼자 중얼거리는데.. 갑자기 이상한 시선이 느껴졌다. 주위를 훑어 보니, 모든 시선은
내게 꽂혀 있었다- _ -;;;
"썅- _ -^ 뭘봐?"
수군수군...조~용
"에흐..=0= 심심해..."
강력째림의 소정이
"- _ -┼┼┼ 오늘은 일찍 왔네?"
"엉...어쩌다 보니-0-;;"
"왜-0-! 일찍오는건데 왜!"
"또 먼 소리야- _ -"
"너 이상해졌어. 아냐-_-a 성격도 이러지 않았어. 욕을 달고 살았지. 암."
일부러 말을 씹었다- _ - 생각할게 많아 죽겠는데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하고 ㄱㅖ십니까. -0-^
마음이 싱숭생숭, 아이러니 하다.
"야! 야!"
"...아..응?!"
"내가 몇번을 불렀어- _ -^"
"왜"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냐. 니가 생각도 하고 살았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됐다;"
"아냐^ㅇ^;"
"이렇게 웃지도 않았어. 뭐야. 불어- 0 -^^"
빠직이 점점 많아질 뿐만 아니라- _ -..;; 성격도 나왔다..;;;
"아, 아니;; 저^ㅇ^;;"
"숨기는 게 있어- _ -^^^"
"엄써ㅠ_ㅠ!@$$#%^&&&**((()!@#$%^&*()_+|!@#$%^&*()_+|+_)(*&^%$#@!
!#$%^&*()_+|+_)(%()*_)@!$$##$^&()_+#~^*)(_#!@_+*+"<-이야기 설명중
"뭐? 좋겠다 ㅠ_ㅠ 훌쩍."
".....- _ -......."<-한심한표정
"너도 좋다그래>ㅇ<// 좋아한다며"
"모르겠어.."
"알았어 ㅠ_ㅠ 이제 말 안 시킬게.."
오비의 도가니- _ -;; 그나저나... 그냥 확- 말해버려? 나도 너 좋으니까 사기까?
아니지 ㅠ_ㅠ...........우어엉ㅠ_ㅠ
5교시는 자율학습시간이었다. 주위의 시선이 다- 창문밖이다. 또 어떤 애들은 나를
힐끗, 힐끗 쳐다보고.
"야, 서채영이 너 찾아왔어..;; 플랜카드에" <- 생각나십니까? 서채영. 공고 2학년 얼짱이지요
저번에 노래방에서 한번 부딪쳤었는데..a
창밖을 바라다 보니, 장관이었다. 어디서 저딴걸 구해왔는지- _ -..;;
"어떻게 할래?"
"나가봐야지- _ - 이러지 말라고 초를 쳐놔도! - _ -^
저거 진짜 뇌없는 인간 아냐? 나갔다올께"
"혼자 되겠냐?"
"걱정말고."
운동장으로 나가서 그뇬에게 다가갔다.
"먼데 소란을 피워"
"씹년아냐? 니가 지금 이렇게 있어도 되는거야?!!!!"
"픽- 지랄하지마. 지금 나 상태 무지 안좋거든. 믹서기에 갈아마시기 전에
여기서 나가"
"지금 태석이 우리학교 애들이랑 싸우고 있어!!!!!!!!!"
"..무, 뭐? 멍청아! 이제 말하면 어쩌냐-0-!!"
어쩌다가 그년의 손을 잡고 열나게 뛰었다;;- _ -;;;
그리고 도착한 곳은. 공터. 사람들도 잘 지나다지니 않는 곳이다. 서울에도 이런 무시한
공터가 있다니- _ -^
"야!!!!! 여기서 멈쳐!!!!!!!!!!!!!"
들릴 턱이 있는가- _ -... 앞에 있던 몇몇 놈만 쳐다볼뿐, 다시 싸움을 한다.
나는 그 싸움터에 발을 내 딛었다.
그리고 걸리적 거리는 놈이 있으면,
퍽!!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이태석 놈에게 다가갔다.
"내가 너 맞지 말랬지!"
"빨리 가. 하아... 눈에 뵈는 것도 없냐?! 여기 싸움터야 븅아!!"
퍽!! 뻐억!! 쨍그랑~ - _ -;; 효과음 이해해 주시길;;
전화를 걸었다. 나와 친한 놈. 푸웃-
"상철아!!!!!!!"
"..서은이?"
"어어!! 나 좀 도와줘. 상영고랑 공고 지금 열나게 싸우고 있거든ㅠ_ㅠ.."
"거기가 어디냐?"
"싸움 좀 많이하는 그 공터 있잖아. 빨리 ..부탁해.."
안녕히 계세요^ㅇ^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넌 내여자니까 [NO. 10]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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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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