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안 좋아서 등 하체를 거의 잘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ㅠ.ㅠ
체육관 가면 매일 백 익스텐션 3세트 정도 하고 운동 시작하고 있는데여
허리가 쓰이는 운동에는 허리는 항상 아치형으로 만들고 해야 중량이 허리에 안 걸리는 걸로 알고 있어서 (가슴 내밀고 허리는 빳빳하게)
백익스텐션도 항상 이렇게 해왔는데 ㅠ.ㅠ 허리 강화에 효과를 보려면 허리에 힘빼고 그냥 둥글게 된 상태로 내려갔다 올라와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여?
말씀하신거처럼 백익스텐션 많이 하고 나면 엉덩이랑 허벅지가 다음날 아픈 경우가 있던데 그런 이유였군요..;;
첫댓글 몬스터님은 아니지만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따지고 들면 척추기립근의 등장성이냐 등척성이냐 이건데 몸(등)에 힘을 풀면 자연스레 몸이 앞으로 구부러지잖아요~ 허리를 반듯하게 세우고 있는 자체가 이미 등근육 수축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숙일 것인가? 아니면 구부리면서 숙였다가 젖힐 것인가? 딱 이 두 문제죠~ 맨몸으로 하는 바디웨이트트레이닝이니까 막풀었다가 젖혀도 될 거 같지만 초보자나 과체중, 부상당한 사람한텐 저중량 웨이트트레이닝보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언젠가는님의 몸상태를 봐서 척추를 구부릴 건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할 거 같습니다~
시티드 케이블 로우... 네거티브 무브먼트 즉, 숙이는 동작에서 척추를 구부리는 게 맞는 동작일까요 척추를 편 상태에서 숙이는 게 맞을까요? 판단은 몸상태, 숙련도, 노리는 효과, 훈련양, 중량 등등 모든 것을 따져봐야 가능한 것이겠죠? 그리고 엉덩이나 허벅지 뒤가 당기는 것은 무릎이 펴진 상태에서 지나치게 많이 숙이거나 유연하지 못할 때 생기는 증상입니다~ 언젠가는님이 부상을 당하셨고 등운동시 척추가 구부러지면 안되는 걸 너무 염두하신 탓에 과장된 자세로 운동하시는 거 같습니다~ 가볍게 선 상태에서의 상체를 유지한 채 너무 깊게 내려가지 않으면 허리 운동이 안전하게 될 거 같네요~
아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_^ 정이 넘치는 비비존!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