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거탑 시즌 1
The White Great Tower
Season 1
-제 9 회-
<33.3% + 0.1%...>
오경환 교수의 집무실...
오경환: 오! 최도영군 잘왔네... 무슨 일로 온거지...
최도영: 박사님.... 저가 이번에 선거에 나가는거....
정말 옳은 일이었을까요....?
오경환: 갑자기 무슨 말인가? 하하~ 이제와서 마음이 약해져버린건가?하하
최도영: 아까 준혁이를 만났습니다....
그의 말을 듣는 순간 너무나도 가슴이 찢어질것만 같았어요....
정말로 미쳐버릴것 같았죠....
오경환: 역시 내생각대로구만... 자네는 권력에 대한 욕심보다는
친구인 장준혁을 위해 나간거지??
최도영: 처음에는 내가 이렇게 변한 모습으로 나서면
준혁이가 맘을 고쳐먹을거 같아서 예전으로 돌아올것만 같았어요...
하지만... 더 잔인하고 야망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못할 악마같은 놈처럼
보였어요.... 나의 생각이 틀린거였어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죠???
후보 등록 취소하는거.....
오경환: 자네하고 장준혁은 15년 친구라고 알고있네...
정말 우리 병원내의 최고의 인재들이고 라이벌이자
최고의 친구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네....
하지만 장준혁은 너무나도 변해버리고 자네는 아직 그대로의 모습이야...
그런 장준혁을 이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자네 역시 악마가 되어야해.... 권력과 야망을 위해 어떤일이라도 하는 악마말이야..
즉.... 장준혁처럼 되란 말이지.... 내말의 속뜻을 잘알겠으면 돌아가서 쉬게...
최도영: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쉬십시요.. 교수님....
<한편 장준혁은 우용길과 강희재의 와인바에 가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장준혁: (술에 취해....) 최도영..... 너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해..???
어?? 너까짓게 먼데 나한테 나의 꿈을 부셔버린다 하다니...헤헷...흑!
넌 더이상 내친구가 아니야.....흑! 최도영 너는 이제 정말로 나하고........(잠에 들어버린다...)
우용길: (자고 있는 장준혁을 바라보며....) 넌 아직 악마가 안됐구나......
< 한편 노민국은 이주완과 함께 선거의 승리를 위해 병원의
주요 이사진들과 만나 역시 술을 마시며 즐겁게 놀고 있었다>
노민국: 하하하하... 그러셨군요~ 아.. 정말 이렇게 재미있으시고
좋으신 분들을 알게 되어 참으로 행복합니다~하하하
병원 이사 1: 하하하! 나도 마찬가지 일세~ 자네 하버드를 나왔다 해서
굉장히 과묵할줄 알았는데 술도 잘하고~ 정말로 재밌는 사람이라서
정이 가니 너무 좋구만~ 내 자네에게 표를 확실히 밀어주지~!!하하하
병원 이사 2: 나도 같은 생각이네!하하하 이런 인물이 차기 외과 과장감이지~
장준혁과 최도영~ 이런 인물들은 아직 노민국 교수한텐 멀었어~하하하하
노민국: 그럼요~하하하 정말 감사드립니다~하하하하
<술자리를 마치고 이사진들과 헤어지는 이주완과 노민국>
이주완: 하하하하하~ 자네 정말 잘하더군~
그래! 그렇게 자존심은 상하지만 굽신거리며
권력과 힘을 얻을 수 있는거야!! 잘했네...
노민국: 이게 다 장준혁이란 사람덕분이지요...
그가 사회의 현실과 법칙을 저에게 가르쳐주었기 때문에
저도 그 배운걸 따른 거 뿐입니다...
이주완:(약간 갸우뚱거리며..) 흠...뭐 아무튼! 잘했네...
하하하..;;;;;
<한편 강희재는 술에 잔뜩 취한 장준혁을 자신의 집에 데려와 재웠다...>
장준혁: ( 잠꼬대를 하며...)희재야..외과 과장은 내거야...흠흠..........
난 절대 진적이 없는 놈이기............(잠들고 마는 장준혁)
강희재: 그래.... 준혁씨는 분명 이길거야......
나는 믿어...
< 다음 날... 우용길 교수가 직접 장준혁을 찾아오는데...>
우용길: 자네 어제 너무 많이 마셨었어~ 괜찮은가? 하하하
장준혁: 아....네... 괜찮습니다....
우용길: 이제 1차 선거를 위한 계획도 중반을 넘기 시작했네....
우리도 유필상 의사협회 회장의 덕분으로 어느 정도 표심을 흔들수 있게 되
지금 까지 왔어.....
이제 너를 포함해 3명의 후보가 과장이 될 확률은 33.3%가 되었어....
나머지 0.1%를 얻는 사람이 이 생존 게임에서 승리하는 거지...
이제부터 전면전으로 들어가는거야...
알겠나??
<그날 오후....우연히 노민국과 최도영이 마주친다...>
노민국: 안녕하세요? 저 아시죠?
최도영: 당연히 모를리가 없죠... 저 먼 미국땅에서 천재라는
소리를 들으시는 노민국 박사님이시지요??
하하하
최도영: 난 솔직히 당신에게 할 얘기가 있습니다....
최도영: 말씀해보시죠...
노민국: 당신이 정말 야망을 가지고 이번 선거에 참가하는 것이
아니고 사사로운 정때문에 참가한거라면...
당장 포기하시죠...
최도영: 흠!.... 당신은 분명히
옛날의 저를 지금도 똑같이 보시는 군요....
난 이제 바뀌었습니다....
장준혁이던지 오늘 처음 말을 나누게 된 노민국씨라든지....
나의 목표와 손은.... 언제나 외과 과장이라는 나무의 열매같은 곳을 향하고 있을겁니다..
당신과 장준혁은 상관하지 않아요~ 아시겠죠?
<이?? 오경환 교수 사단의 14명의 교수중 4명의 교수가 지나치는데.. 최도영은 본체만체하고>
( 오경환 교수 사단의 교수는 사진을 올리지 않습니다...비중이 없어서..;;;)
교수 1: 하하하하 노민국 교수~ 오늘 우리랑 또 한잔하러 가야지~
교수 2: 저번에 자네가 한턱 제대로 냈으니 우리가 이번에 확 쏴버리지~하하하하
노민국: 하하하 ~ 그럼 오늘 교수님들한테 제대로 대접 받아보겠군요~ 하하하하
교수3: 그래그래~ 우린 자네편일세~ 하하하
교수 4: 당연하지~ 근데 최도영 교수도 있었네? 먼저 안가고 뭐하냐..오경환 교수님이 부르신다.....
최도영: ( 오경환 교수 사단의 교수들이 자신을 무시하자...)
뭐야.... 도대체... 이상황은...... 왜 나의 편이 아니고...
노민국 교수와 함께 하는거지.....? 도대체....왜....
3명의 후보중 먼저 이 전쟁에 신호탄을 쏜건
노민국이었다... 과연 최도영과 장준혁은 어떻게 맞설것인가.....?
다음회에 계속
출저
미국야후이미지검색
첫댓글 왜이렇게 잘쓰는거임 .. ㅎ
오노.. 너무 잘쓰셔
나오지않는 사진이 한장있네요 스테이시 사진의 위에위사진인데 보시면 수정해주시고 수고하셨어요.
매번 실수를 꼭하니 죄송스럽네요~ㅋㅋㅋㅋ초보라 그런가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