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가량 소요. 5월 신록의 바다에 빠져볼 수있는 멋진 길이었다. 산행은 청도군 동곡에서 들어오는 버스의 종점인 삼계리서 하차해 도로를 따라 언양방면으로 10여분 걸어가다 오른쪽편 까치식당과 쌍두봉가든(0542723922)입간판 사이로 난 샛길로 접어들면서 시작된다. 버스 하차지점은 북쪽(언양방면 기준 왼쪽)의 문복산과 옹강산 사이 삼계리재에서 내려오는 삼계계곡을 중심으로 형성된 식당.민박촌이지만 기점은 반대편 쌍두봉계곡쪽으로 자리한 식당촌이다.
길이 또렷한데도 인적은 드물고 싱그러운 활엽수가 가득 들어찬 숲이 강한 햇살을 살뜰하게 막아주는 등산로이기 때문이다. 다만 주능선까지 내내 오르막이어서 입에서 단내가 날 다짐은 해야한다. 40분 정도면 처음으로 조망이 탁 트이는 바위전망대 한 곳을 밟는다. 산 아래서는 계곡 물소리가 상쾌하더니 여기서는 영남알프스 산줄기와 멀리 산촌의 정경이 시원한 산바람속에 정겹다. 정상이 가까운 이곳에 다다르면 몇 갈래 희미한 길이 내려오는데 전망대에선 국제신문리본을 참조해 왼쪽 길을 택해 계속 올라선다. 10분만 더 전진하면 쌍두봉 정상인 바위봉우리다. 여기에서 정면으로 조금 더 높은 바위봉우리가 한곳 눈에 들어온다. 쌍두봉 정상이 2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뤄진 쌍둥이 산임을 알수있다. 좌봉에서 우봉까지는 암릉구간으로 `바위골행진'이다. 특히 명실공히 쌍두봉의 정상인 우봉 바로 아래서는 40m는 족히 넘는 바위구간을 타고 올라야 한다. 등 뒤로 펼쳐진 시퍼런 수해를 배경으로 바위를 잡는 기분이 너무도 짜릿하다. 가파른 바위 끝 곳곳에 고라니나 노루의 것으로 보이는 배설물이 무더기로 쌓여있어 이곳이 때묻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정상 바로 아래 험한 곳엔 취재팀이 보조로프를 설치해 뒀다. 정상의 조망은 말그대로 호호탕탕. 옹강산 문복산 억산 지룡산등이 한 품에 안긴다. 정상에서 직진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길 자체는 평범한 육산이다. 10여분 내려서다보면 오르막이 시작된다. 다시 10분 더 가면 능선에 있는 헬기장이 나온다. 인근 지룡산과 운문사방면서 이어지는 알려진 능선 등산로여서 길이 뚜렷하다. 가지산이 멀리로 깨끗하게 보인다. 첫 헬기장에서 능선을 따라 헬기장 2곳을 더 지나 40여분이면 상운산 정상에 오른다. 운문 가지산권에선 이름난 봉우리. 여기서 진행방향으로 다시 15분 더 산행을 이어가면 귀바위 정상. 빼어난 조망으로 명성이 높은 봉들이다. 귀바위 정상을 직진으로 통과해 20여분 내리막 산길을 지나면 임도인데 10분쯤 가다보면 길이 갈라진다. 오른쪽 오르막은 석남사 방면 하산길. 왼쪽 길을 잡아 새로난 나무계단길을 거쳐 운문령으로 내려선다. |
첫댓글 이런 좋은 소식이... 대장님 힘!!!
goooooood~~! 당연 참석입니다.
어허 장황한 설명이 필요 없으리라 사료됩니다. 우리는 늘 그러하고 또한 그러하다
저도 15일날 대구의 마라톤클럽에서 체육대회 있어서 잠시 고민했었는데... 날짜가 변경되면 저도 감사합니다.
너른숲님과 같은 입장임다.
6월 부산 대전 산행대장님 날짜는 편안하게 아무때나 하이소 대장님이 하는데로 할게여~~ 민심의 움직임을 파악해보이소
고맙습니다. 민심은 천심이라 뜻에 따르겠사옵니다.
민심, 민심~~~! 대세가 22일니 대장님이 결정하시면 무조건 OK.~!
고맙습니다. 황금사과와 함께 참석합니다.
그날 가믄 와항 불고기 실컨 먹는규~? 산이야 다 밟아 본딘디 고놈의 불고기 생각이 더 간절하네유~....6월달 근무가 으떻케 될려나~? 한울님 굽어 살피소서~!!!! 혹 근무하게 되믄 울 초록잎새나 숲님이 책임져유~
마눌도 같이 참석.
잠보님두 같이 가~ 이왕이면 하나뿐인 세자즌하도 데리구 가믄 더 좋구.
참석합니다.
바께스 엄청서리 큰놈 1~2개 산에 들고가서 오만 육만 잡탕 해물(빨주노초파란보 조개, 오징어, 문어,고동 새우,양파,대파등등 넣어서 팔팔 대파서 초장에 팍 찍어 작살주 먹을까요 요리조리 고민해 봅니다
ㅎㅎ 말만 들어도 군침이......질질질.....
친구 안소순 부부 참석합니다.
산이랑과 함께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2명 갑네다
초여름의 쌍두봉 가보고 쉽네요. 참석합니다
겨우 턱걸이 했네 하마터면 짤릴뻔 했는데.....
강석님 언제 소주 한잔 하셔야 하느데~~~
현재 참석인원이 18명입니다. 22명을 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쌍두봉으로 갈려면 대구근처를 거쳐서 가야하는데... 저는 대구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어면 안되겠읍니까? 가능하다면 대구근처로 지나쳐가는 코스를 말씀해주시면 도착시간전에 기다리고 있겠읍니다.
옙! 차량이 완성되면 추후로 알려드립니다. 수고하시길...
겨우달려 행복쟁이 홍사백 백장미 4명....지금신청해도 자리가 있는지요?
접수합니다.
현재 참석인원이 23님 입니다. 마감날까지 기다립니다.
잘 들 다녀오세여~~~
자리있으면 델꼬가줘여...
죄송합니다.. 갑자기 일이생겨서 못갈꺼같네요 정말죄송합니다..
부산 뫼오름님들이 먹거리를 준비 하신다고 하니 대전 우리횐님들도 대전에 특색있는 먹거리를 3~5천원씩만 더 내서 먹거리를 준비 하면 어떨까 합니다. 대장님의 현명한 판단과 회원님들의 의향은 어떠신지요?....
하아 좋습니다. 그러면 무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좀 고민을 해보고 아니면 독재적으로 준비를 해 돈만 받을까요. 생각으로는 대전하면 뭐 그거있지 않나하는데 의견을...
저도 찬성입니다. 대장님이 음식은 남지 않도록 양쪽으로 조절까지 해주시면 환경오염, 예산낭비도 줄이는 효과^^를 볼수 있을거라 사료되옵니다ㅎㅎㅎ
가을안개참석 합니다.... 서울에서 전날 출발해서라도 갑니다.민폐나 안끼치면 다행인데....발목강화운동을 열심히 해야지.... 여하튼 그날 뵙겠습니다.....
가을안개님 날짜가 22일입니다, 착오 없으시길요.....
녜!! 알겠습니다.....
대장님 함께하고 싶지만 사정상 어렵겠네요....겨우달려,행복쟁이,홍사백,백장미 4명 꼬리내립니다...죄송하구요 좋은산행 되세요!!!
아쉽습니다. 다음을 약속합니다. 여름 건강하시길...
저희 부부 참석 신청 해도 됩니까?
저도 혼자 갑니다, 와이프는 천당 가야 한다고 미리 어디를 가둬야 된다구 하네요....:꼭 오십시요.....
혼자가 아니고 둘이 되었네...대전오기 싫으면 대구에서 오는 노금정님과 함께 와도 되요.
넵!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일요일도 안가면 집에서 쫓겨날거같아서 대전에서 출발 하겠습니다
땅이야 나 명단에 제외된건 아니것지~?...아침 퇴근후 바로 달려 갈끼다...
물론!!!
대장님 이하 우리회원들과 함께하고 싶지만 사정상 어렵게 되었네요......죄송하구요 좋은산행 되시고 다음기회에 함께하겠습니다.!!!
이 사람 큰 소리 뻥뻥 치더니만 다음에 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