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주말
신차 뽑은 기념(?)으로 드라이브를 나섰다.
금원산 생태수목원
디카봉 개시는 셋이서...
큰놈이 따라오질 않아 아쉽다.
중턱까지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전망대 모습
이층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끝내준다
전망대서 바라본 '서덕들의 황금물결'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중 왼쪽이 '가야산', 오른쪽이 '비계산'
전봇대나 비닐하우스 등이 없는 더넓은 황금들판이다.
디카로 찍으니
인물과 배경을 모두 담을 수 가 없구나. 아쉽군!
황금원숭이를 가두었다는 낯바위 즉, '금원암'
정면에 뾰족솟은 산이 금원산(1352.5m) 정상이다.
생태수목원이어서 그런지 여기저기 숲과 관련한 해설이 많았다.
금원산의 단풍
디카로 이런 풍광을 담아내다니... 역시 찍사의 솜씨는 알아줘야돼!!!
오늘 마눌이 제대로 힐링하는것 같다.
목조테크가 유난히 많다.
계곡물이 너무도 맑고 깨끗하다
단일 바위로는 국내 최대인 '문바위'
지금은 소실되버린 '가섭사'의 일주문 이었다고 한다.
홀로 선 추녀(秋女)!!!
아직까지 아줌마란 말을 싫어하는 나의 이여사!!!!!
모처럼 가을정취에 취해 한껏 감성에 젖었다.
나를 찬양하라!!!!
신교주 재림....ㅎㅎㅎㅎㅎ
너무 걸어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녀석과 한컷!!!
보물 제 530호 '가섭암지마애삼존불상'
경건한 마음으로 삼배를 올리고.....
생태수목원으로 만들어서인지 산책하기가 참 편한 길이다.
운치있고 정답고 상쾌한 길
이제 배고프다는 아들을 데리고 오면서 봐둔 '뚝빼기' 집으로 고고씽~~~
말로만 듣던 거창 수승대
높이34m, 둘레6m의 510된 보호수 은행나무
엄청난 위용이 압권이다.
'요수정' 정자
거북바위!!!
멀리서 보면 정말 거북이와 똑같다.
'구연서원'
서원의 담장을 배경으로 분위기 잡고... 찰깍!!
전설따라 삼천리에나 나올법한 유이태와 백여우의 사랑이야기를 뒤로하고.... 오도산으로
산아래서 KT올레 중계소가 있는 정상까지 9.1km 구간을 차로 오르니 약 30분정도 걸렸다.(천천히 오르면 약 40분정도 소요)
일몰이 이렇게 장관일줄은 미쳐 몰랐다.
일출과는 또다른 뭉클함이 다가온다.
마눌이
오늘 본건중 첫째로 꼽은 '오도산 일몰'
출사나온 사람들이 하나, 둘 텐트속으로 사라진다. 이렇게 밤을 지새고 내일 일출을 또 보는가 보다.
조만간 일출을 보러 다시와야 겠다.
모처럼 나온 가을여행.
무엇보다도 마눌이 즐거워하는걸 보니 기분 좋다.
다만 큰놈이 빠져 아쉬운 마음에 조만간 또다른 가을 여행을 다녀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