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고령 여중 총동창회 개최
2005년 6월 15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재경 고령여자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이기옥)가 있었다.
이기옥회장은 인사말에서, 입학 당시 아직 학교가 정비단계에 부푼 꿈을 안고 입학하여 산으로 들로 친구들과 어울려 때로는 학교 주변 도랑에서 미꾸라지도 잡고 쏘다니던 추억이 새롭게 떠오른다며 오늘 이렇게 선, 후배가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특히 조명숙 전임회장은 여중 총동창회로는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대목에서는 모두들 숙연한 분위기였다.
머지않아 남,여 중학이 통합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때를 맞춰 재경 남,여 동문들도 앞으로는 통합 동문회로 운영 되기 때문이다.
재경 고령중학교에서도 서석홍 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원7명이 특별 초대되어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고, 서석홍 회장님은 내빈 축사에서 마지막 동창회의 숙연한 분위기를 의식하여 마지막이란 것이 꼭 서운한 것만은 아니고 앞으로 더 많은 동향인들 과 새롭게 만 날수 있는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한결 마음이 가벼울 거라고 말씀하여 큰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통합동문회가 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상부상조하면서 힘을 모으자고 역설하였다.
또 멀리 고령에서 이미란 여중총동창회장과 임원 4명이 천리 길을 달려와 축하해 주었고, 비록 짧은 역사를 지닌 동문이지만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게 아름다워 보였다. 이미란 총동창회장은 남,여 중학교 통합추진 과정을 소상하게 소개해 주었고 통합이 섭섭하고 싫지만 두 학교가 사는 길인 통합을 어쩔 수 없이 찬성했다는 대목에서는 연민의 정을 느끼기도 하였다.
그리고 재경 고령향우회 이상달 회장님께서도 화환을 보내주셔서 마지막 재경 여중 총동창회를 축하해 주셨다.
‘제1부 만남의 장’ 끝 순서로 고령 여중 교가 제창 에는 지나간 어느 행사에서 듣던 것보다 더욱 심금을 울리는 듯 하였다. ‘금옥 같은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겨서 샛별같이 비추자 영원무궁 빛내자’ 는 후렴 부분이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
만찬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제2부 화합의 장’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사회로 명성을 날리고 내빈으로 참석한 곽은섭 재경 동문회 부회장의 사회로 여흥을 즐기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무대로 달려 나와 두둥실 춤도 추고 노래하면서 마음껏 여중총동창회의 휘나레를 장식 하였다.
2005년 6월 15일
최종동 논설위원
첫댓글 어느새 글까지 올려 주셨군요 ,,귀한 자리 함께 참석해 주시고 빛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 1기 윤임숙 입니다
감사 합니다^^*
선후배님들의 협조아래 성대하게 치루어진 행사 축하드립니다
윤임숙님! 고맙습니다. 감사 보고 하시는 모습 관심있게 잘 보았습니다. 현모양처형 참으로 아름다우시던데요. 후배들에게는 든든하고 믿음직 스런 큰 언니로 추앙 받는 모습이던걸요. 또 뵐수 있기를 ......rose !님도 고맙습니다.
내사랑 미쓰 윤 홧팅...
사진 잘 보았습니다 .. 감사해요 .. 사진솜씨가 좋아서 일까 ..? 모두다 미인들이셔 ~~!!!
언니들 덕분에 재미있게 놀다왔어요 9월 25일 총동창회에 많이 참석 해주세요....
바쁘신 와중임에도 불구하고 선배님들의 왕림이 우리 여중모임을 up grade시켰습니다. 아울러 함께하신 재경고령중학교 서동창회장님 이하 여러 선배님들,끝까지 날씬하신 허리를 땀과함께 애써 흔드신 은섭사마님, 총무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아울러 복받으시~~~~이소 예~~~~.
성희후배님! 오늘영광이요. 난생처음글을주고받아보니 너무신기스럽고 희열과기쁨을 느 낌니다.재경고령여중동창회3년째 사회를보앗으나 ...새로운시작임니다.모든여후배님들의안녕을 빌고십음니다..화이팅!
고령 출신 미인 다 모이셨군요.경축 합니다.최종동 선배님 항상 걸출하신 글 솜씨로 많은 사람을 매료 시킵니다.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