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녹색소비를 실천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친환경 제품과 개인 컵을 사용하고, 쓰지 않는 제품의 전원을 끄는 작은 행동만으로도 우리는 수천 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데요.
지금 당장 집에서 시작 할 수 있는 차~암 쉬운 녹색소비법 17가지를 '강추'해 드립니다!
그린 홈은 집 안에서 가족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자급하고 탄소 배출을 ‘제로(0)’로 하는 친환경 주택을 뜻한다. 실내 난방과 냉방 등을 위해 석유나 석탄 등 탄소에너지를 사용하는 대신 태양광과 지열,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지붕 위에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생활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고, 태양열 온수기도 설치해 물을 데운다. 마당 한쪽에는 소형 풍력발전기를 세우거나 지하에는 지열을 활용한 발전시설도 설치해 기후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에너지 공급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각종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는 에너지 등급 표시를 꼭 확인한다. 냉장고나 에어컨처럼 전기 사용량이 많은 제품일수록 고효율 에너지 등급 표시가 된 제품을 구입한다. 대기전력을 50퍼센트 이상 줄일 수 있다.
열을 많이 빼앗기는 창문은 3중 유리로 만들어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하고, 차가운 바깥 공기를 실내 온도 수준으로 올린 뒤 집 안으로 유입되게 하는 환기조절 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TV, 라디오, 충전식 청소기…. 많은 전자제품들이 겉으로는 꺼져 있는 듯 보이지만, 여전히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른바 대기전력이다. 대기전력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제품 사용이 끝난 후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뽑으면 된다. 그러면 집 안의 전기소비량이 10퍼센트 정도 줄어든다. 각각의 전원부에 스위치가 달린 멀티 탭을 사용하면 매번 플러그를 뽑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한국인의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은 1억5천만~2억 장 사이다. 일회용 비닐봉지 유상판매제도가 도입된 후 사용량이 줄었지만, 반대급부로 유통업체에서만 투명 롤백이 연간 6억 장 이상 사용되고 있다. 시장이나 슈퍼마켓에 갈 때는 천으로 된 장바구니를 장만해서 비닐봉지 사용량을 줄이자.
세탁기 빨래는 찬물 코스로 한다. 더운 물 코스를 쓸 때보다 에너지 소모도 적고, 옷감도 덜 상한다. 1백만명의 인구가 더운물 대신 찬물 빨래를 하면 연간 25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냉장고는 ‘에너지 먹는 하마’다.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이는 것만 해도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어디를 가든 나만의 컵과 함께 움직이자. 직장에는 개인 컵을 두고, 되도록 종이컵을 쓰지 말자. 한 번 쓰고 버린 일회용 컵은 쓰레기 매립장으로 직행해 20년이 지나야 겨우 분해된다. 일회용 컵을 굳이 썼다면, 커피전문점에 반납하고 할인쿠폰이나 사은품 제공 등의 혜택을 받자.
적정한 실내 온도를 지키자. 여름에는 섭씨 26~28도, 겨울에는 18~20도 정도면 된다. 더우면 에어컨 대신 창문을 자주 열자. 구형 에어컨 대신 절전형을 쓰면 1백4그램 정도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휴대전화 한 대에는 14퍼센트의 구리, 금, 은, 9원 정도의 가치를 지닌 백금이 들어 있다. 헌 휴대전화는 버리지 말고, 반드시 반납하자.
1백만명이 컴퓨터를 끄고 퇴근한다면 해마다 4만5천 톤의 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컴퓨터를 끄거나 적어도 대기 모드로 전환한다. 절전 기능을 설정하면 연간 10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종이는 3~5번 정도 활용하면 더 이상 재생이 불가능해 매립장으로 직행한다. 될 수 있는 대로 종이 활용을 줄이는 게 좋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각종 청구서를 e메일로 전환하는 것.
출퇴근할 때나 장을 보러 가까운 곳을 이동할 때 자전거를 이용하자.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장을 보러 오는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도 하니 일석이조다.
금방 작아 못 입게 되는 아이들 옷은 물려 입거나 중고매장을 이용한다. 꼭 버려야만 하는 옷이라면, 분리수거함에 버린다. 깨끗한 옷은 손질해 제3세계 국가로 수출하고, 그렇지 않은 옷은 부직포와 농업·공업용품의 재료로 쓰이도록 한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을 심화시킨다. 샤워를 1분만 짧게 끝내도 매년 1천9백 리터 가까운 물을 아낄 수 있다. 샤워 꼭지는 절수형으로 바꾸고, 욕조에 목욕물을 받을 땐 3분의 2 정도만 받아 쓴 후 다 쓴 물은 세탁물로 활용하자.
베란다나 집 안 곳곳에 상추나 토마토를 심는 미니 정원이나 한 뼘 텃밭을 만들자. 녹색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한다. 나무 한 그루는 두 사람이 평생 마실 수 있는 산소를 제공한다.
<* 이 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하는 위클리 공감 (2009.5.27)에 실린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일상에서 녹색소비를 실천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친환경 제품과 개인 컵을 사용하고, 쓰지 않는 제품의 전원을 끄는 작은 행동만으로도 우리는 수천 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데요.
지금 당장 집에서 시작 할 수 있는 차~암 쉬운 녹색소비법 17가지를 '강추'해 드립니다!
그린 홈은 집 안에서 가족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자급하고 탄소 배출을 ‘제로(0)’로 하는 친환경 주택을 뜻한다. 실내 난방과 냉방 등을 위해 석유나 석탄 등 탄소에너지를 사용하는 대신 태양광과 지열,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지붕 위에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생활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고, 태양열 온수기도 설치해 물을 데운다. 마당 한쪽에는 소형 풍력발전기를 세우거나 지하에는 지열을 활용한 발전시설도 설치해 기후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에너지 공급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각종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는 에너지 등급 표시를 꼭 확인한다. 냉장고나 에어컨처럼 전기 사용량이 많은 제품일수록 고효율 에너지 등급 표시가 된 제품을 구입한다. 대기전력을 50퍼센트 이상 줄일 수 있다.
열을 많이 빼앗기는 창문은 3중 유리로 만들어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하고, 차가운 바깥 공기를 실내 온도 수준으로 올린 뒤 집 안으로 유입되게 하는 환기조절 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TV, 라디오, 충전식 청소기…. 많은 전자제품들이 겉으로는 꺼져 있는 듯 보이지만, 여전히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른바 대기전력이다. 대기전력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제품 사용이 끝난 후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뽑으면 된다. 그러면 집 안의 전기소비량이 10퍼센트 정도 줄어든다. 각각의 전원부에 스위치가 달린 멀티 탭을 사용하면 매번 플러그를 뽑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한국인의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은 1억5천만~2억 장 사이다. 일회용 비닐봉지 유상판매제도가 도입된 후 사용량이 줄었지만, 반대급부로 유통업체에서만 투명 롤백이 연간 6억 장 이상 사용되고 있다. 시장이나 슈퍼마켓에 갈 때는 천으로 된 장바구니를 장만해서 비닐봉지 사용량을 줄이자.
세탁기 빨래는 찬물 코스로 한다. 더운 물 코스를 쓸 때보다 에너지 소모도 적고, 옷감도 덜 상한다. 1백만명의 인구가 더운물 대신 찬물 빨래를 하면 연간 25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냉장고는 ‘에너지 먹는 하마’다.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이는 것만 해도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어디를 가든 나만의 컵과 함께 움직이자. 직장에는 개인 컵을 두고, 되도록 종이컵을 쓰지 말자. 한 번 쓰고 버린 일회용 컵은 쓰레기 매립장으로 직행해 20년이 지나야 겨우 분해된다. 일회용 컵을 굳이 썼다면, 커피전문점에 반납하고 할인쿠폰이나 사은품 제공 등의 혜택을 받자.
적정한 실내 온도를 지키자. 여름에는 섭씨 26~28도, 겨울에는 18~20도 정도면 된다. 더우면 에어컨 대신 창문을 자주 열자. 구형 에어컨 대신 절전형을 쓰면 1백4그램 정도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휴대전화 한 대에는 14퍼센트의 구리, 금, 은, 9원 정도의 가치를 지닌 백금이 들어 있다. 헌 휴대전화는 버리지 말고, 반드시 반납하자.
1백만명이 컴퓨터를 끄고 퇴근한다면 해마다 4만5천 톤의 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컴퓨터를 끄거나 적어도 대기 모드로 전환한다. 절전 기능을 설정하면 연간 10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종이는 3~5번 정도 활용하면 더 이상 재생이 불가능해 매립장으로 직행한다. 될 수 있는 대로 종이 활용을 줄이는 게 좋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각종 청구서를 e메일로 전환하는 것.
출퇴근할 때나 장을 보러 가까운 곳을 이동할 때 자전거를 이용하자.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장을 보러 오는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도 하니 일석이조다.
금방 작아 못 입게 되는 아이들 옷은 물려 입거나 중고매장을 이용한다. 꼭 버려야만 하는 옷이라면, 분리수거함에 버린다. 깨끗한 옷은 손질해 제3세계 국가로 수출하고, 그렇지 않은 옷은 부직포와 농업·공업용품의 재료로 쓰이도록 한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을 심화시킨다. 샤워를 1분만 짧게 끝내도 매년 1천9백 리터 가까운 물을 아낄 수 있다. 샤워 꼭지는 절수형으로 바꾸고, 욕조에 목욕물을 받을 땐 3분의 2 정도만 받아 쓴 후 다 쓴 물은 세탁물로 활용하자.
베란다나 집 안 곳곳에 상추나 토마토를 심는 미니 정원이나 한 뼘 텃밭을 만들자. 녹색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한다. 나무 한 그루는 두 사람이 평생 마실 수 있는 산소를 제공한다.
<* 이 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하는 위클리 공감 (2009.5.27)에 실린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첫댓글 알뜰한 제안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