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은 날 : 2024년 9월 13일 1시 40분 ~ 2시 20분
2024년 9월 20일 1시 40분 ~ 2시 20분
* 읽은 곳 : 월서초등학교 6학년 *반
* 들은 이 : 학급 전체 27명 + 담임 샘
* 읽은 책 : 우리 손잡고 갈래? / 이인호 글 / 윤미숙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7
늑대가 뭐래? / 잉그리드 샤버트 글 / 모린 푸아뇨넥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7
* 읽은 뒤
개학하는 날 담임샘이 연락을 주셨다.
2학기에도 책읽어주기를 할 수 있냐고. 당연히 가능하다고 했다. 1년 동안 하기로 했으니까.
그런데 2학기에는 이런 저런 독서 행사와 학교 행사가 많아서 가능한 금요일이 많지 않다. 가능한 날짜를 정리하고 10회 가기로 했다.
9월 첫 책읽어주기 날. 9월 13일
오전에 독서부 모임을 마치고 학교로 버스타고 갔다.
여름방학 잘 보냈냐고 묻고
5교시에 하다만 연극도 잠깐 보고
오전에 독서부에서 본 간송미술관 전시 그림을 몇장 보여주었다.
예전에 간송에서 사 온 영인본 그림이다.
그러고 나서
책을 꺼냈다. <우리 손 잡고 갈래?> 단편 제목 4개를 읽어주고 어느 편을 읽을까 물었다.
아이들은 제목에서 벌써 '로맨스'인가보다 했다. 그래서 소제목이 얼마나 로맨스같은가를 기준으로 정했다.
아무래도 사랑은 계단에서 일어날 것 같다며 '계단'을 읽자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읽어도 로맨스가 일어날 것 같지 않다. 아이들 눈에서 실망한 기색이 솔솔 보인다. ㅎㅎㅎ
아이고 얘들아. 사랑얘기가 나올까...???
1학기보다 학원 숙제하는 아이 숫자가 늘어난 것 같다.
아무래도 6학년 2학기가 되니 학원 양이 많아진 것 같다.
9월 20일
지난 시간에 읽다 만 "계단'을 마저 다 읽었다.
뒤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그림책 한권 읽었다.
<늑대가 뭐래?>다. 지난 번에 학교에서 잘못된 소문이 돌고 있다고 선생님이 정확하게 정정해서 공지를 하셨다.
그래서 헛소문이 어떻게 생기는지 보여주는 엉뚱한 그림책이어서 읽었다.
다음 주에는 대한민국독서대전이 있고, 그 다음주는 샌드위치 휴일이라 임시공휴일이고
10월 11일에 다시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