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피노키오의 코
흥부전, 콩쥐팥쥐 같은 전래 동화보다 외국동화가 더 매력적일까?
120여년전의 피노키오 동화를 이태리 오리지널 뮤지컬로<일 삐노키오>로
공연되고 있다. 나는 어릴 때도 그 동화를 읽진 못했고, 거짓말을 하면
나무 인형의 코가 길어진다는 것만 알고 있었기에 뮤지컬에서는 어찌
표현하나 짐짓 궁금했다. 코가 길어지는 표현은 그림자로 만들어
재미있게 한 공연이었다.
지금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8월23일까지 공연하는데,
이태리 오리지널 뮤지칼로 조수미 성악가의 극찬과 추천으로
비유럽지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공연된다고 하는데..
어른도 여름날 한번쯤 동심의 세계에 빠져 보는 맛이 좋다.
공연 보랴~ 번역 자막 보랴 ~불편을 감수하면서 볼만은 하지만 좀 비싸서리^^
< 아래 유우머는그저 유우머일뿐, 위 동화와는전혀 상관없는 글임..ㅎㅎ>
피노키오와 사포(sand paper)
피노키오가 인간과 결혼을 했다.
아내가 매일 불평을 한다:
"네 것이 까칠까칠하고 울퉁불퉁해서 싫고 불편해..."
피노키오가 자기를 만들어준 아버지에게 가서 말했다
"아버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버지왈
"사포로 살살 문질러서 표면을 부드럽게 해보거라"
그후 며칠후 아버지가 피노키오에게 물었다. "요즘 어떠냐?"
피노키오왈 "요즘 전혀 문제 없어요. 너무 행복해요.
마누라도 친정으로 보냈어요".
아버지 "뭐라고?"
피노키오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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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 페이퍼가 있는데 왜 마누라가 필요해요?"
<글쓴이:김대식 출처:영문사이트 소속:서울대 부서:물리학과 직위:부교수 >
성인 뮤지컬에서는 이런 것을 패러디 하면 더 재미가 있을까??ㅋ
첫댓글 나를 위시해 내 주위의 사람들은 순진해서 그런지 이런 야스런 얘기를 전혀 하지도 듣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고렇게들 재미있게 만들고 퍼트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