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는 이 강아지를 번식 즉 새끼를 낳게 하지 않으려면 해주는 것이 해주지 않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이유를 간략히 보면 일단 다리들고 오줌싸는 행위나 성격이 사나운 강아지 그리고 앞으로 발생하게 될 생식기의 문제를 미리 방지를 한다고 보면 됩니다. 여자 강아지의 경우에도 질병의 문제 그리고 출산시의 고통 발정시에 흔히 나타나는 가출을 줄일수가 있습니다.
참고) 중성화수술은 예방접종과 마찬가지로 애견의 건강을 돌보는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이다.
반려동물의 생식 기능을 제거하여 암, 수 고유의 생식활동 및 생식기에 발생되는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수술을 보통 중성화 수술이라고 한다. 간단히 말해서 암컷의 경우는 난소와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이며, 수컷의 경우는 고환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예전에는 중성화수술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견해도 있었으나, 애견문화 발전과 더불어 애견의 반려동물화가 진행되면서, 중성화 수술에 대한 필요성이 보편화되고 있다. 성적인 행동문제 교정뿐만 아니라 질병예방 차원에서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선진국에서는 반려동물의 과잉번식에 의한 유기나 학대 방지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술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애견양육 시 중성화수술을 의무화하려는 시도가 있을 정도로, 이제 중성화수술은 단순한 행동교정이나 질병예방을 위한 수술이 아닌, 동물보호차원의 필수적인 수술이 되었다.
1. 중성화 수술 시기는 암, 수 모두 성 성숙시기인 6-8 개월령이 권장된다. 암컷의 경우 첫 번째 발정이 오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실시하면 유선종양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난산으로 인한 제왕절개를 실시하게 되는 경우, 향후 더 이상의 번식을 원하지 않는다면 중성화 수술을 함께 실시하여 불필요한 임신을 예방할 수 있다.
3.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수컷에게 전립성 질환(전립선 비대, 전립선염 등)이 있을 때 중성화 수술을 실시하면, 치료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암컷의 경우에는 자궁축농증 및 생식기 종양이 있는 경우에 치료 목적상 중성화 수술을 실시하기도 한다.
♂ 수컷
1) 배뇨 습관의 교정
수컷은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집안 여기 저기에 다리를 들고 배뇨를 하는 타고난 습성이 있는데, 특히 고양이는 오줌을 스프레이처럼 방뇨하는 행위를 나타내기도 한다. 중성화 수술은 이러한 본능적인 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거나 교정할 수가 있다. 그러나 수술시기가 늦어져서 이런 행동이 일단 습관화되면 수술 후에도 교정되지 않는 경향도 있다. 또한 이러한 배뇨습관의 교정은 배설훈련을 원활하게 하기도 한다.
2) 생식기 질환 및 합병증 예방
중성화 수술을 실시하면 전립선 및 고환 질환(고환염, 고환암 등)과 이런 질환에 의해 발생되는 다양한 합병증의 발생도 예방이 가능하다. 즉 질병 발생으로 인한 고통과 수술 적 치료로 인한 2차적인 부담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고환 탈장이 있는 발생된 경우에는 탈장에 대한 수술과 함께 중성화 수술을 해주면 재발되는 것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 혈뇨 및 혈액이나 농이 포피 끝에서 떨어진다.
- 변비가 생기거나 배변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 침울, 식욕부진 및 구토 등이 전립선염과 농양에 있어서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다.
- 후복부 통증, 허리(요추부) 또는 뒷다리(후지)의 마비가 있다.
3) 원하지 않는 행동의 발현 억제
다른 개체들과의 접촉 없이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들은 성적 욕구를 적절 하게 해소할 수 없다. 이런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심한 경우 식욕부진이 생기거나 난폭함과 공격성향과 같은 성격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사람의 팔, 다리나 인형에 자신의 생식기를 비벼대는 구애행동(혹은 자위행위)을 빈번히 함으로써 지켜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낮 뜨거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특히 수고양이는 주변에 발정 온 암컷이 있는 경우, 암컷을 찾으러 집을 나가서 배회하거나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고, 암컷 한 마리를 놓고 서로 차지하려는 수컷간의 투쟁으로 인하여 중상을 입거나, 낯선 곳에서 교통사고에 의해 안타까운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다. 적절한 시기에 중성화 수술을 받으면 이런 행동의 발현을 방지할 수 있다.
♀ 암컷
1) 생식기 질환 및 합병증 예방
자궁축농증, 자궁 및 요도질환 등과 같이 교미로 인해 발생되거나 혹은 임신과 관련된 다양한 생식기 질병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상상임신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일이 발생되지 않는다.
2) 출혈로 인한 불편함의 해소
암컷은 생식주기의 특성상 년 평균 2회의 주기적인 발정기간이 있다. 이 시기에는 외음부로부터의 분비물 및 발정기 출혈(출혈기간은 7일-45일로 평균 60%가 15-20일 동안 출혈)이 있으므로 사람의 몸에 묻거나 침대 시트와 집안의 가구들이 더럽혀지는 등 집안의 위생관리에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발정기에 이웃의 수컷으로 인해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출생된 새끼들 때문에 곤란함을 겪게 될 수도 있다. 중성화 수술을 실시하면 발정기 위생적인 문제점 및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할 수 있다.
중성화 수술은 그리 어려운 수술은 아니다. 물론, 암컷의 경우 수술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수술 전 신체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그 가능성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수컷의 경우 수술시간이 약 10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수술이다. 수술 직후 마취에서 회복되면 바로 퇴원할 수 있다. 암컷은 개복술을 실시하여 난소, 자궁을 적출해야 하는 수술로,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수술 당일 퇴원할 수 있으며, 7-10일 후 봉합사를 제거하면 후처치까지 마무리 된다. 어떤 개체는 수술부위를 혀로 핥거나 발로 긁어서 봉합한 부위가 손상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럴 경우 클리닉 칼라와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무조건 살이 찌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생식 활동을 통해 소모되는 에너지
(배란, 정자 생산, 암컷의 발정주기나 수컷의 성 행동과 관련된 활동 등)의 양이 감소하므로, 수술 전 보다 에너지 요구량도 감소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에너지 공급량과 소모량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하여, 공급되는 에너지 양을 조금 줄여 주거나(사료의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과 지방이 전보다 적은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운동량을 늘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성화 수술 후, 성적인 관심으로 인한 행동표현이나 이에 따른 과격한 반응이 사라지는 행동상의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행동 변화는 둔해졌다는 느낌을 들게 하는데, 이 것은 선천적 호기심 등이 사라져 버린 것이 아니라, 단지 개의 머리 속에서 최우선적으로 작용하던 성적 호기심이 사라지게 된 것을 말한다. 수술 전의 성적 관심을 다른 재미난 놀이로 전환시킨다고 생각하면 된다. 보다 많은 시간의 산책이나 놀이는, 오직 주인만을 바라보게 된 반려동물에게 베풀어야 할 최소한 배려인 것이다.
길 잃은 떠돌이 연 5만마리...보호 안락사 등 경비절감 고육책
「애완견에게 불임수술을 시킵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는 최근 길 잃은 애완동물의 숫자가 날로 늘어나자 이같은 이색처방을 내놓았다.
길거리를 배회하는 개 고양이가 너무 많아 이들을 처리하는 비용이 엄청나다는 게 그 이유다.
로스앤젤레스 시에는 아예 애완동물만 전담하는 애완동물 통제국이 있다.
통제국 산하의 동물보호소에서는 길 잃은 애완동물을 잠시 보관하고 있다가 주인이 나타나면
돌려주는 일을 한다.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원하는 사람에게 입양시키며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도 입양되지 않을 때는 안락사시킨다.
로스앤젤레스 시가 안락사시키는 개 고양이 수는 1년에 5만5000마리에 이른다.
이를 위해 연 400만달러의 예산이 지출되는 상태가 되자 이를 줄여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진 것이 다.
이 문제를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동물보호소에 접수되는 애완동물수가 계속 늘어나 결국은 납세자의 세금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로스앤젤레스 시는 96년 7월 애완동물 증가 억제 대책위원회를 설치,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해왔다. 1년여에 결친 연구 검토 끝에 대책안이 지난 10월14일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에게 불임수술을 시키지 않는 주인은 시에 500달러의 벌금과 매년 500 달러의
등록비를 내도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불임수술을 받은 동물에 대해서는 연10달러의 등록비만 부과할 예정이다.
「불임수술 안 시키면 500달러 벌금 부과 검토」
이같은 애완동물 증가 억제방안은 실무부서인 애완동물 서비스국에서 시행가능성이 다시 검토되며
12월에 최종안이 만들어져 시의 회에 보내지게 된다.
시의회에서는 불임수술 면제에 대한 벌금과 연 등록비가 다소 깎이겠지만 불임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원칙은 그대로 통과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마련된 안에는 예외조항을 두고 있어 실제로 애완동물 주인들이 빠져나갈 구멍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찰견이나 안내견, 쇼에 출연하는 개들은 불임수술을 받지 않더라도 연35달러의 등록비만 내면 된다. 또한 개클럽에 가입돼 있는 개도 등록비를 할인받을 수 있고, 개주인이 로스앤젤레스 시 애완동물 통제국에서 100시간 자원봉사할 경우에도 벌금이 면제되며 등록비도 35달러로 낮아진다.
따라서 이에 대한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다.
예를 들어 『왜 쇼 출연 개는 등록비를 35달러만 내면 되는데 한 가정의 충성스런 구성원인 견공에게는 연 500달러가 부과되느냐』 는 비난이다.
개나 고양이를 한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들을 애완동물(Pet)로 부르는 것도 부적합하며 동물친구(Animal Companian)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의 한 칼럼니스트는 어릴 때 집에서 기르던 개가 새끼를 낳으면서 느꼈던 애틋한 추억을 회상하며 개나 고양이가 한번만이라도 새끼를 낳게 한 뒤 불임수술을 시키는 것도 좋겠다는 내용의 칼럼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 칼럼에 대해 엄청난 비난편지가 쏟아졌다. 항의편지의 주내용은 애완동물에게 무제한 새끼를 낳게 해 로스앤젤레스 시의 안락사 비용을 증가시키는 주인들이야말 로 무책임한 사람들이므로 이들에게 엄격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애완동물에게 단 한번의 임신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애완동물의 불임수술을 찬성하는 쪽은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일 것 같지만 사실은 그와는 정반대다.
불임수술 찬성론자들은 주로 동물들이 안락사에 처해지는 것을 가슴 아파하는 사람들이다. 특히 애완동물 학대방지협회 같은 민간단체가 목청을 높이고 있다. 개 고양이 증가는 로스앤젤레스 시 뿐만 아니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 캘리포니아 주정부까지도 골치아파하는 문제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도 연17만마리가 죽음에 처해지고 있다. 과연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길 잃은 애완동물 줄이기」 정책이 성공할지 주목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