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주여!
찬미와 영광과 칭송과 온갖 좋은 것이 당신의 것이옵고
호올로 당신께만 드려져야 마땅하오니 지존이시여!
사람은 누구도 당신 이름을 부르기조차 부당하여이다
내 주여! 당신의 모든 피조물 그 중에도
언니 햇님에게서 찬미를 받으사이다.
그로 해 낮이 되고 그로써 당신이 우리를 비춰주시는
그 아름다운 몸, 장엄한 광채에 번쩍거리며
당신의 보람을 지니나이다 지존하신 이여!
누나 달이며 별들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
빛 맑고 절묘하고 어여쁜 저들을
하늘에 마련하셨음이니이다
언니 바람과 공기와 구름과 개인 날씨
그리고 사시사철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
당신이 만드신 모든 것을 저들로써 기르심이니이다
쓰임 많고 겸손되고 값지고도 조촐한 누나
물에게서 내 주여, 찬미를 받으시옵소서
아리땁고 재롱 피고 힘 세고 용감한 언니
불의 찬미함을 내 주여, 받으소서
그로써 당신은 밤을 밝혀 주시나이다
내 주여, 누나요 우리 어미인 땅의 찬미 받으소서
평화로이 참는 자들이 복되오리니
지존이여! 당신께 면류관을 받으리로소이다.
내 주여! 목숨 있는 어느 사람도 벗어나지 못하는
육체의 우리 죽음, 그 누나의 찬미 받으소서
죽을 죄 짓고 죽는 저들에게 영화인지고
복되다 당신의 더없이 거룩한 뜻을 좇는 자들이여!
두번째 죽음이 저들을 해치지 못하리로소이다
내 주를 기려 높이 찬양하고 그에게 감사
드릴지어다 한껏 겸손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어다.
% 여기에 소개되는 기도문은 성 프란치스코께서 직접 쓰신 것이다.
최민순 신부의 번역에 따른 기도문이며, 용어를 변경하지 않았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 휴가 잘보내시고 있겠죠. 가족들과 멋진 휴가보내세요^^
덕분에 휴가 잘 끝내고 왔는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