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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바이어 사로잡는 한식집들
외국에서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왔을 때 당신이 택하는 레스토랑은? a. 최고 셰프가 있는 특급 호텔의 레스토랑 b. 맛과 분위기가 좋기로 소문난 레스토랑 c.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한식당
a를 택한 경우 - 아쉽지만 70점밖에 줄 수 없 다. 이미 그들은 세계 곳곳을 다니며 질리도록 호텔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다. 과연 한국의 특급 호텔에 서 얼마나 감흥을 느낄 수 있을까. b를 택한 경우 - 어느 정도 비즈니스 파트너의 흥 미를 돋울 수 있다는 점에서 80점. 한국의 트렌드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점수를 얻었지만 뭔가 부족하다. c를 택한 경우 - 한국에 대한 강렬한 인상과 한국 식문화에 대한 경험치를 올려주었기 때문에 90점까지 줄 수 있다. 그러나 좀 더 센스 있는 당신이라면 무턱 대 고 김치찌개 집으로 데려가지 않을 것이다. 비즈니스 파트너가 한국에 느끼는 친숙도와 관계에 따라 장소 선택 도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식 레스토랑 _한정식] Table d’hote |
손님을 치를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어떤 음식으로 어떻게 대접할지다. 특히 그 손님이 외국인이라면 고민은 더더욱 깊어질 것이다. 외국인 손님에게 제대로 된 한국의 음식 문화를 알리고 그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한식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일이 바로 ‘한식의 글로벌화’의 첫 단추가 아닐까. <럭셔리>에서는 6가지 테마에 맞춰 외국인에게 소개할 만한 서울의 대표적인 한식 레스토랑 51곳을 선정했다.한국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37인의 전문가와 <럭셔리> 에디터들이 2009년 3월 현재, 한국의 맛을 가장 잘 담아낸 곳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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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결한 라인이 돋보이는 이은범 작가의 백자 반상기 세트 정소영 식기장.
정중하고 격식이 있는 손님 접대를 해야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한정식이다. 입맛을 돋우는 전채부터 밥과 국, 반찬, 찜이나 구이 등의 계절 진미, 후식까지 서양의 코스 요리와 다름 없이 전개되는 한정식 레스토랑은 한국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찾기에도 부담이 없다. 궁중 요리에 담긴 역사적 의미나 재료, 만드는 법에 대해 미리 알아둔다면 요리와 함께 우리의 문화를 설명하기에도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대부분의 한정식은 양념이 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지닌 서울과 경기 지방의 요리를 다루어 맵고 짠 음식을 꺼리는 이들에게도 안성맞춤. 한옥을 개조한 곳이나 한국적 소품으로 인테리어한 곳이라면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에도 알맞다.
(왼쪽) 500년 역사의 품위가 느껴지는 곳 필경재 비즈니스를 위한 한정식 레스토랑으로 첫손에 꼽히는 ‘필경재’는 주변 경관과 음식의 맛, 서비스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 곳이다. 500년의 역사를 지닌 필경재는 조선 광평대군 후손, 이유의 종택으로 외관은 전통 가옥의 고즈넉함을 그대로 살려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이 든다. 나무가 우거진 마당과 정원을 휴식 공간으로 꾸며 식사 후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정갈하게 담아낸 궁중 음식은 모두 코스로 막힘 없이부드럽게 서빙된다. 20여 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궁중 신선로, 형형색색의 구절판, 너비아니 등 대표적인 궁중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전통적 분위기와 예로부터 내려오는 맛을 살린 우리 음식을 선보이는 필경재는 외국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태프에 대한 교육이 잘되어 있어 손님 모시기에 부족함이 없다. 빔 프로젝터 등 프레젠테이션 도구들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 장소로 적격이다.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739-1 문의 445-2115 “전통적인 맛과 분위기를 소개하고 싶을 때 필경재를 찾습니다.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 가옥이 이곳의 맛을 한결 돋보이게 하죠. 특히 온갖 귀한 재료를 넣은 궁중 신선로는 외국인 손님들이 감탄했던 메뉴입니다.” - 폭스바겐 코리아 박동훈 사장
1 구절판 얇게 빚은 밀전병에 곱게 채 썬 표고버섯, 당근, 양파, 쇠고기, 황・백 달걀지단, 오이, 데친 새우를 담은 구절판. 톡 쏘는 겨자 초장에 찍어 먹으면 감칠맛을 더한다. 2 20여 가지 재료를 넣은 궁중 신선로
(오른쪽) 한국식 파인 다이닝 품 서울 남산 소월길에 위치한 ‘품 서울’은 푸드 스타일리스트 노영희 씨가 지인들과 함께 연 곳으로 점심은 2가지, 저녁은 3가지 코스로 마련되며, 채식주의자를 위한 별도 메뉴도 준비된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만으로 만든 정갈한 맛도 훌륭하지만, 코스마다 그에 어울리는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프레젠테이션은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간소한 와인 리스트 외에 한국 음식에 어울리는 전통주도 구비되어 있다. 저녁 시간에는 한강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며, 예약 손님에 맞춰 재료를 준비하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 휴무,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358-17 문의 777-9007 “모던한 분위기에서 정갈하고 깔끔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특히 맛과 향, 프레젠테이션까지 나무랄 데 없는 후식이 돋보입니다.” - 모엣 헤네시 코리아 박수진 차장
(왼쪽) 명사들의 단골집 예당 논현동 주택가에서 단골들만 찾던 작은 음식점에서 시작해 도산공원 사거리로 자리를 옮긴 지금까지도 정・재계 인사들이 즐겨 찾는 강남의 명소 ‘예당’. 전통 한정식보다 현대적인 컨셉트를 가미한 특색 있는 요리가 주를 이룬다. 청포묵을 넓게 편 위에 채소를 말아 내놓는가 하면 죽순과 더덕을 넣은 샐러드 등 특색 있는 요리 궁합이 많다. 몇년째 이곳은 찾는 단골들이 추천하는 대표 메뉴는 단호박 안에 든 갈비찜. 4명부터 30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별실이 있으며, 한 층을 통째로 이용해 단체 모임을 열 수도 있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8-20 문의 546-2525 “음식의 맛을 잘 살리는 간결하고 세련된 담음새가 특히 돋보이는 곳입니다.” - 까르띠에 김은수 이사
(오른쪽) 자연의 풍취를 담은 곳 삼청각 이궁 북악산 기슭의 삼청각 ‘이궁’은 서울의 비경을 감상하며 궁중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북악산 약수, 100% 국산콩, 직접 담근 재래식 장류와 김치류를 이용한 궁중 요리와 반가 요리는 현대인의 입맛을 고려 했으며, 모든 음식은 유명 공예작가가 제작한 식기에 담겨 나온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코스 메뉴도 준비돼 있다. ‘홍시소스 죽순냉채’, ‘전복숙회’ 등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궁중 상차림이 유명하며, 8〜12가지 코스 요리로 구성된다. 5개의 별실을 갖추고 있어 긴밀한 대화를 나누는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서울시 성북구 성북2동 330-115 문의 765-3700 “덕수궁이나 경복궁을 거닐듯 북악산 자락 아래 넓게 자리한 전통 가옥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 꾸리살을 이용해 쇠고기의 쫄깃한 육질을 살린 냉채는 이곳의 대표 요리죠.” - <우먼센스> 김지현 생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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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하게 담아낸 전통 요리 천지일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영범 씨가 디자인을 맡아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천지일가’. 마치 고품격 프렌치 레스토랑 같은 모습이지만 이곳의 음식은 퓨전이 아닌 전통 한식이다. 계절마다 각 지방의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만들고 있으며, 신선한 제철 재료를 선보이기 위해 각 계절을 대표하는 12가지 별미를 선정했다고.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장류를 직접 담가서 쓸 정도로 맛에 정성을 쏟았다. ‘천지일가’의 음식은 전통적이지만 프레젠테이션은 상당히 모던하다. 펜디 코리아 김정훈 지사장은 “깔끔한 인테리어가 모던한 느낌을 더해 한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 손님과 함께 가기에 더욱 좋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6-3 문의 511-0199
안동 양반가의 음식 큰기와집 반가 음식이 전문인 ‘큰기와집’은 처음 한국 음식을 접하는 외국인 손님에게 선뜻 소개할 수 있을 만큼 깔끔한 맛이 돋보인다. 좌식 룸과 테이블로 나뉘어 바닥에 앉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가기에도 부담 없다. 안동 양반 정식은 청정 채소에 원추리 꽃무침, 계절전, 자연송이 연잎쌈, 삼색 복초회, 열구자탕, 안창살구이, 된장찌개를 푸짐하게 차려낸다. 뭐니 뭐니 해도 큰기와집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주인공은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다. 감칠맛 나는 게장 맛에 반해 이곳을 찾는 일본 관광객의 발길이 잦다. SK-II 윤옥재 부장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 중 하나가 게장”이라며, “이곳에 왔던 일본인 중에는 일본으로 돌아간 다음 게장을 모르는 이들에게 한국에 가면 꼭 이곳의 게장을 먹어보라며 홍보할 정도로 마니아가 많다”고 말한다.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122-3 문의 722-9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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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음식으로 그리는 그림 우리가 ‘우리가 즐기는 음식 예술’이라는 긴 이름을 지닌 이곳은 폐백 음식으로 유명한 안정현 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이름에서 직잠할 수 있듯 예술같이 표현하는 담음새가 뛰어나며 단아한 입구부터 작은 정원, 새장 등으로 꾸민 실내까지 아늑한 분위기를 갖췄다. 물수건 위에 레몬 슬라이스를 곁들이는 것은 식전주로 샴페인을 마시는 것만큼 상큼한 느낌이 든다. 정갈하게 담은 구절판, 그림 같은 쇠고기편채와 돗나물무침, 야자수 잎 위에 올린 생선구이 등은 한국 요리의 새로운 면모를 깨닫게 만든다. 맛은 다소 심심한 편이지만 외국인과 찾는다면 아름다운 비주얼과 깔끔한 맛에 후한 점수를 얻을 것이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3-14 문의 3442-2288 “가장 아름다운 한식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어떤 요리를 주문해도 실망하지 않을 만큼 맛이 빼어납니다.” - 세린느 코리아 유창욱 지사장
(오른쪽) 개성식 상차림 용수산 1980년 문을 연 이래 서울에만 7개 점을 비롯해 미국 LA와 중국 광쩌우까지 진출했다. 점심 정식부터 17가지 요리로 차려내는 석하산 정식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개성 보쌈김치는 별도로 주문해서라도 맛볼 만한 대표 요리로, 낙지와 새우 등 4가지 해산물과 잣, 배, 무, 감 등 30가지에 이르는 속재료를 넣어 한 달가량 숙성해야 상에 오를 수 있다고. 배추와 갖은 재료가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세 번 양념장을 발라 구운 장굴비는 입맛을 살리는 별미.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118-3 문의 739-5599(삼청점) “양념장에 사흘 동안 재운 다음 보름 정도 자연 건조하는 장굴비처럼 손이 많이 가는 섬세한 요리가 용수산의 장점이죠.” - 마케팅 에이전시 CORC 김선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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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군의 여름 별장 석파랑 흥선대원군이 아끼던 여름 별장의 사랑채를 지금의 세검정으로 옮겨와 복원한 곳이 바로 ‘석파랑’이다. 넓은 정원과 운치 있는 한옥이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이곳은 전통 궁중 음식을 근간으로 한 담백한 맛과 정갈한 프레젠테이션이 특징. 바닷가재나 왕새우찜 등 서양 식재료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요리는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높다. 놋그릇과 놋수저, 나전으로 나비 문양을 새긴 테이블까지 세심한 장식이 음식의 맛까지 높인다. 정원에서 직접 키운 꽃들은 허브비빔밥의 재료로도 쓰인다고. 포토그래퍼 이종근 씨는 역사적 배경을 알고 가면 대화의 소재가 풍부해질 수 있다고 귀띔한다. “이곳의 주인이 누구였는지, 그때의 역사적 상황을 들려주면 이곳에 대한 흥미도 깊이를 더할 것입니다.” 서울시 종로구 홍지동 125 문의 395-2500
조용하고 품위 있게 즐긴다 한미리 38가지 천연 양념만을 사용해 깊고 풍부한 맛이 나는 다양한 정찬을 인간문화재 이봉주 선생의 작품인 전통 놋그릇과 도자기에 정성스럽게 담아 낸다. 푸짐하다 싶을 정도로 넉넉한 양과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 6가지 코스가 있으며 각종 버섯에 조랭이떡, 들깻가루를 넣고 끓인 보양식 신선로는 이곳에서 개발한 ‘한미리’의 대표 메뉴다. 후식으로 나오는 두텁떡과 오미자차도 ‘한미리’에서 직접 만든 것이다. 아비아렙스 마케팅 가든 이은경 이사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 손님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기에 충분한 곳”이라고 이곳을 추천한다. 민화와 유명 작가의 조각보 등으로 장식한 인테리어도 이곳의 품격을 더하는 요소.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68-4 문의 556-4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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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진귀한 재료로 만든 약선 한식 고메홈 한국 전통 약선 한정식 레스토랑 ‘고메홈’은 한의학 이론을 근거로 생약이나 약용 가치가 높은 재료를 잘 조합해 조리한 메뉴를 선보인다. 가정집을 개조한 12개의 방과 작은 정원으로 꾸며 고즈넉한 분위기가 장점이다. 한방 재료가 들어 있지만 그 향과 맛이 은은하기 때문에 약선 요리를 처음 접하는 이나 외국인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맛이 강한 젓갈이나 장보다 유자청이나 매실청 등 천연 조미료를 사용한 담백함이 일품인 이곳의 대표 메뉴는 유자청 갈비구이와 결명자 소스로 만든 황태구이.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01-72 문의 568-4595 “웰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곳이에요. 천연 조미료로 맛을 낸 담백한 요리들을 먹고 나면 입 안 가득 개운함이 남습니다. 9가지 약재와 쌀가루를 쪄서 말린 가루로 만든 한식죽도 일품입니다.” - <럭셔리> 이영채 기자
(오른쪽) 대장금을 재현하다 궁연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이 직접 운영하는 궁중 음식 전문점 ‘궁연’은 ‘궁궐 잔치’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외국 손님에게 한국의 고급 음식 문화를 소개할 때 찾을 만한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홍시 죽순채. 죽순과 고사리나물, 숙주나물 등을 홍시소스에 버무려 먹는 이 요리는 숙취 해소에 특히 좋아 중종이 즐겨 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 <대장금>에 나왔던 음식을 재구성한 장금 만찬은 특히 일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식사 후에는 북촌 한옥마을에 들러 우리의 전통문화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170-3 문의 3673-1104 “간과 향이 강하지 않은 궁중 음식을 모던하게 풀어낸 이곳의 요리와 세련된 서비스는 모든 이가 만족할 만합니다. 특히 흰 살 생선과 쇠고기를 붙여 지진 사슬적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요리입니다.” - <럭셔리> 김은령 편집장
(왼쪽) 제철 재료로 살린 궁중의 맛 지화자 조선왕조 궁중 음식 기능 전수자인 무형문화재 황혜성 선생이 연 ‘지화자’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맛이 깔끔하고 색깔과 모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단맛도 설탕 대신 꿀이나 조청을 쓰고 식재료 간의 궁합은 물론, 색의 조화까지 염두에 두고 음식을 준비한다. 궁중만찬은 2000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때 한복려 원장이 직접 방북해 만찬에 차려냈던 음식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코스뿐 아니라 5첩 반상 진지상과 일품 요리도 있다. 서울시 중구 장충동2가 산 14-67 문의 2269-5834(국립극장점) “특히 이곳의 산낙지와 생새우 꼬치구이는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음식들이라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 아우디 코리아 트레버 힐 대표
(오른쪽) 향으로 즐기는 요리 뉘조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야생초와 제철 야생초 등 수백 가지 재료로 만든 약선 요리 전문점 ‘뉘조’. 호박죽을 시작으로 10여 가지의 야생초를 버무린 시절무침, 씹는 질감이 식욕을 자극하는 뿌리범벅, 홍보쌈과 편육 등이 차례로 나온다. 이어서 매운냉이와 우슬초 식혜를 마시고 나면 푸짐하게 잘 차린 밥과 반찬이 등장한다. 후식으로 나오는 3년 묵은 백초와 다식은 식사의 깔끔한 마무리를 돕는다. 음식이 나올 때마다 직원들이 재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궁금증을 해소해 주며, 한국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84-13 문의 730-9301 “웰빙에 관심 많은 외국인과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곳의 독특한 식재료를 설명하다 보면 식사하는 내내 대화 소재가 떨어질 염려는 없을 거예요.” - 뉴칼레도니아관광청 이명완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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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은 과학이다 ‘약식동원藥食同原’이라는 옛말이 있다.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동일하다’는 뜻으로, 매일 먹는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강조하는 말이다. 이 말에 빗대보면 건강에 좋은 제철 음식을 최고로 치는 한식이야말로 가장 몸에 좋은 약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비만과의 전쟁’에서 가장 유리한 음식으로 한식을 꼽을 만큼 한식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건강식이다. 영양학적으로 이상적인 건강식은 동물성 기름과 식물성 기름이 8대2의 비율을 이루는 것인데 육류, 해산물, 채소 등 갖가지 재료가 어우러진 한식은 이상적인 건강식에 가장 근접한 식단이라고 할 수 있다. 채식에만 치우치지 않으면서 육류와 해산물을 골고루 배합한 한식은 영양의 균형을 이룬다. 특히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나물은 삶으면 부피가 줄어들어 채소 섭취를 늘릴 수 있는 일등공신이다. 말린 나물은 나중에 다시 불려 먹을 수 있으니 채소가 흔치 않은 겨울철에도 채소 섭취를 꾸준히 할 수 있고 재활용성도 뛰어나다. 또 구황식이었던 죽에 주로 쓰인 무, 당근, 시금치, 냉이 등은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양념에 두루 쓰이는 파, 마늘, 생강, 고추 역시 약리 효과가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삶거나 찌는 조리법 등 다양한 구성의 상차림은 영양학적으로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며, 잘 알려져 있듯 각종 장류와 김치 등의 발효 음식은 과학적으로 매우 뛰어난 식품이다.
(왼쪽) 채소를 곁들여 먹는 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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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부에게 듣는다 내가 여기서 상견례에 성공한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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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견례이기에 장소를 정할 때 고려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닐 터. 양가가 만족하는 성공적인 상견례를 치른 예비 신부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장소를 선택한 이유와 칭찬받은 비결을 통한 상견례 장소 정답 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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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단아한 전통 한정식 스타일
1 안락한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수양. 넓고 편안한 분위기가 상견례 장소로 손색 없다. 2, 3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정갈한 궁중 한정식을 선보인다.
김서영(28세, 회사원) 저희는 상견례 장소를 선택할 때 위치를 가장 신경 썼어요. 예비 신랑 집은 서울이고 저는 안산이라서 중간 지역이면서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정해야 했거든요. 먼저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나오면 바로 있는 양재로 정하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다가 수양을 선택, 예비 신랑과 함께 미리 방문을 했어요. 정원과 테라스가 너무 예뻐서 첫눈에 반해버렸죠. 코스를 정할 때, 음식을 많이 먹기는 힘들 것 같아서 너무 비싼 것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골랐어요. 막상 당사자들인 저희들은 긴장해 거의 못 먹어서 맛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양가 부모님들께서는 다 드시고 만족스럽다고 칭찬이 자자했답니다. 특히 상견례 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미리 예비 신랑이 전화했더니, 온돌방을 따뜻하게 해줘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답니다. 맛, 서비스, 분위기 삼박자 골고루 만족! 맛 4.5점 분위기 5점 서비스 3.5점 가격 4점(5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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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서비스, 분위기 삼박자가 맞는 ‘수양 ’ 양재에 자리해 교통이 편리한 한정식당 수양은 궁중 요리의 정갈함과 품격을 유지하면서 현대인의 취향에 맞춘 음식과 수양만의 여유로운 분위기 때문에 상견례 장소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다. 날씨가 좋은 봄가을에는 테라스를 이용해도 좋을 듯. 추천 메뉴 점심 2만5000~3만5000원, 저녁 5만~8만원 별실 개수 10인실 2개 영업시간 점심 12~3시, 저녁 5시 30분~9시 30분(명절 휴무) 위치 양재IC에서 나와 내곡동 안골마을 입구에서 200m 직진 주차 무료 문의 02-575-56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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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즈넉한 정원이 내다보여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상견례를 치를 수 있는 별실. 2 전통 한옥을 개조한 뉘조의 입구. 3 우슬초, 익모초, 감자밥 및 근채쌈 등의 한정식 상차림 중 일부.
장희주(29세, 휴대폰 디자이너) 한정식 메뉴라 레스토랑보다는 한옥이 어른들께는 더 친숙할 것 같아서 검색을 하다가 인사동에 위치한 뉘조를 알게 되었어요. 미리 예약하기 전에 예비 신랑과 함께 둘러보러 갔는데, 고즈넉한 정원이 보이는 방과 깔끔한 음식, 먹는 속도에 따라 적절히 서빙해주는 서비스 등이 모두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죠. 예약할 때 무작정 비싼 메뉴를 고르려고 했더니 오히려 그럴 필요 없다고 적당한 메뉴를 선정해줘서 더 좋았어요. 결과는 대성공! 특히 양가 어머님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손이 많이 가는 야생초로 정갈하게 음식을 만들어 정성스러워 보이고, 한국식 전통 그릇도 너무 예쁘다며 칭찬이 자자했죠. 기름진 음식보다는 소화가 잘되는 채식 위주로 메뉴를 고르는 센스를 발휘해보면 어떨까요. 맛 4.5점 분위기 5점 서비스 5점 가격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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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가 어른의 입맛을 사로잡는 ‘뉘조’ 뉘조는 근채쌈, 야생초 효모액 등 채식 위주의 식단이 어른들의 입맛을 톡톡히 사로잡는다. 고즈넉한 정원과 한옥을 개조한 전통 인테리어, 무형문화 기능 보유자가 제작한 놋그릇 등 오감만족. 상견례는 식사가 끝난 후 더 많은 이야기가 오가 차를 준비해준다고 하니 참고하자. 추천 메뉴 구절초 코스 3만5000원(부가세 별도) 별실 개수 6~8인실 4개 영업시간 점심 11~3시, 저녁 5~10시(신정 및 명절 휴무) 위치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앞 주차 인사동 근처 주차장,10만원당 주차비 4000원 지원 문의 02-730-9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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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궁중 수라의 호화로움을 그대로 살린 용수산의 신선로와 구절판. 2 격조 높은 내부 인테리어로 어른들을 모시기에 손색없다. 3 상견례 커플을 위한 테이블 별실을 많이 마련하고 있어 더욱 인기가 높은 용수산 청담점.
정태경(27세, 학생) 중식으로 할까 했는데, 시아버님께서 용수산 청담점이 어떻겠느냐고 물으셔서 한정식도 괜찮겠다 싶어 바로 예약했죠. 바닥에 앉으면 불편할 듯싶어서 의자에 앉을 수 있는 방으로 결정했는데 좋았던 것 같아요. 워낙 용수산이 상견례를 많이 하는 음식점이라서 그런지 서빙 타이밍이나 속도 모두 완벽했어요. 2시간여 정도 걸렸는데 맛도 시간도 모두 적당했고요. 처음 어색한 자리에서는 요리의 설명을 곁들여 분위기를 띄워주시고, 적절히 각자 앞에 있는 음식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분위기가 깨지지 않도록 리드해준다고 할까요. 처음에는 신랑이 분위기를 주도하다가 아버님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나누셔서, 어른들께서 음식을 많이 못 드시고 당사자인 저희만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역시 상견례는 자리가 자리인 만큼 어른들의 의견을 많이 따르고 맞추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요. 맛 3.5점 분위기 5점 서비스 5점 가격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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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 타이밍이 완벽한 ‘용수산 청담점’ 상견례 장소로 꾸준히 사랑받는 용수산 청담점은 각각의 층마다 전통적인 분위기를 잃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을 살려 입식 테이블을 놓았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풍부한 맛의 개성나물, 구절판, 신선로, 떡갈비 등 고려시대 개성 음식을 선보인다. 추천 메뉴 금산정식 6만3000원(부가세 별도) 별실 개수 1층 3개, 2층 6개, 3층 9개로 다양한 인원 수용 가능 영업시간 점심 12~3시, 저녁 6~10시(명절 휴무) 위치 청담사거리 로데오 주유소 건너편 주차 무료(대리 주차 가능) 문의 02-546-0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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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에디터 : 송미나 / 사진 : 강성용, 류형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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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전통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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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에 곱게 싼 연잎밥, 대나무 향이 은은히 배여 있는 통대나무밥, 갖은 나물이 한상에 올라오는 산채나물 정식… 듣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이들 음식은 불로식(不老食)으로도 알려져 빛깔도 고울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자랑스러운 우리 고유의 음식들이다.
이처럼 옛 선조들이 즐기던 음식들은 지금까지도 가장 우리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상차림으로 인정받아, 맛과 건강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시켜주는 최상의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 |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며 고유의 우리 음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이 향토적인 재료로 고유의 전통요리법을 계승해 나가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들이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우리 음식문화를 전승 보존하고, 친환경적인 음식재료와 고유한 조리방법을 지닌 우수한 한국음식을 내 외국인에 널리 알리고자 200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을 지정해오고 있다.
학계, 시민단체, 식품관련단체 등 관련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가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등을 통해 131개 음식점을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으로 지정해 오고 있다. 이들 음식점 안에 들어서면 실내에 가득한 나물과 야채 향기가 입맛을 돋운다. 또 신선한 재료에 몸에 좋은 약재까지 더해져, 비단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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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심사위원회가 제시한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선정기준은 전통과 건강을 얼마나 중요시하였는지가 주요한 판단기준. 가능한 친환경적인 음식재료를 사용했는지, 전통적인 양념과 조리법을 응용했는지, 한국음식의 장점을 체계적으로 전승하고 보존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 또 서비스 측면에서는 음식점이 적정 규모의 면적을 갖추었는지, 식당내부, 조리실, 화장실 등 실내 환경과 서비스 수준은 얼마나 좋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등도 중요한 선정기준 중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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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밥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아 담백한 사찰음식을 잊지 못한다.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으로 선정된 ‘감로당’의 연잎밥 또한 사찰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깔끔한 맛이 특징.
개성음식으로 이름난 ‘용수산’은 몸에 좋은 한방재료와 신선한 자연산 송이를 써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신선한 채식 위주에 몸에 좋다는 약재를 더해 영양을 고려한 데다 김치에도 젓갈이나 고춧가루를 쓰지 않을 만큼 자극적이지 않아 외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기 때문이다. | |
이처럼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131곳의 공통된 특징은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 써 그 정성이 속속 배어있다는 것. 또한 철마다 나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기에 계절 냄새를 자연스럽게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자랑거리다.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이 서구형 음식문화로 변해가는 식생활 습관을 개선, 우리 음식과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지정된 음식점에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지정증과 지정표지판을 교부해 시민들이 알아보기 쉽게 하는 등 널리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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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생과 02- 3707-9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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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업소명 |
대표음식 |
소재지 |
전화번호 |
종로구 |
감로당 |
감로진지상 |
서울특별시 종로구 화동 87-1 |
02-3210-3397 |
고궁(인사동점) |
전주비빔밥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38번지 |
02-736-3211 |
궁중냉면.묵밥 |
물냉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숭구1동 56-38 |
02-744-4701 |
남도이야기 |
이야기정식 |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90-18 |
02-3675-5004 |
달개비 |
자연산 활전복구이 |
서울시 종로구 재동 32-10 |
02-765-2035 |
두레 |
두레으뜸(점심)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8-7 |
02-732-2919 |
산에나물 |
배초향 |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동 35-1 |
02-732-2542 |
석파랑 |
동백정식 |
서울특별시 종로구 홍지동 125번지 |
02-395-2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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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143-1 |
02-734-4388 |
신안촌 |
낙지꾸리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자동 152번지 |
02-725-7744 |
자하문 한정식 |
영의정 |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영동 5-5 |
02-396-5000 |
용수산(삼청점) |
시림정식(저녁)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118-3 |
02-739-5599 |
종가 |
족편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24-1 |
02-765-9181 |
청류관 |
갈비탕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
02-733-1907 |
중구 |
강서면옥 |
만두전골 |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120-15 |
02-752-1945 |
고궁(명동점) |
비빔상상차림 |
서울시 중구 12-14 |
02-776-3211 |
고려 삼계탕 |
전복죽 |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55-3 |
02-752-9376 |
남문토방 추어탕 |
유황오리훈제 |
서울시 중구 회현동 202-3 |
02-778-6727 |
남포면옥 |
냉면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89-10 |
02-777-3131 |
대장금 |
대장금미정식 |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200-82 |
02-2233-3113 |
우래옥 |
불고기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4가 |
02-2265-0151 |
원할머니 본가 |
꼬들족발 |
서울특별시 중구 황학동 1685번지 |
02-2232-3232 |
한국의집 |
녹음정식 |
서울특별시 중구 |
02-2266-9101 |
한우리(소공점) |
버섯쇠고기 국수전골 |
서울시 중구 소공동 1 롯데신관 11층2호 |
02-779-0541 |
용산구 |
가야랑 |
진미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239-4 |
02-797-4000 |
달구지 |
곱창전골 |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영동 50-1 |
02-798-1136 |
광진구 |
강릉집 |
우럭매운탕정식(점심) |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 212-3 |
02-447-3500 |
동대문구 |
대동삼계탕 |
인삼주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448-327 |
02-2244-7145 |
맛있는 계절 |
갈비찜정식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93-8 |
02-2217-8523 |
원진-노기순 청국장 |
삼겹살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동 187-55 |
02-925-5733 |
성북구 |
이웃사촌한정식 |
도란도란정식 |
서울특별시 성북구 석관동 220-1 |
02-965-2547 |
형제추탕 |
추탕 |
서울특별시 성북구 하월곡동 88-909 |
02-919-4455 |
황금대게 |
왕게찜/구이 |
서울특별시 성북구 하월곡동 221번지 |
02-919-8000 |
도봉구 |
대문 |
대문특정식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3동 436-9 |
02-956-0843 |
태림산채정식 |
더덕구이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3동 141-3 |
02-998-5468 |
노원구 |
강강술래(상계점) |
한우모듬 즉석양념구이 |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1025-4 |
02-935-9233 |
은평구 |
다성채 |
美코스 |
서울특별시 은평구 갈현1동 431-5 |
02-934-9909 |
춘천 막국수 |
A코스(4人) |
서울특별시 은평구 갈현1동 431-2 |
02-353-7307 |
마포구 |
안동 |
즉석녹두전 |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덕동 105-137 |
02-3272-6465 |
장어랑 |
간장게장정식 |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동 6-137 |
02-333-1455 |
양천구 |
광양불고기 |
광양불고기 |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4동 438-5 |
02-2697-9999 |
미담 |
왕양념갈비 |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5동 905-33 |
02-2642-2300 |
영등포구 |
루프가든 |
생갈비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0번지 |
02-789-5967 |
종고산 |
종고산교자상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14 |
02-783-3977 |
탐라 |
묵음김치고등어조림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6-1 |
02-786-7576 |
강서구 |
수라간정 |
수라상 |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 106-1 |
02-3663-3500 |
구로구 |
송림가 |
솔향정식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 69-34 |
02-2066-6000 |
금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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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불고기 |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 984-44 |
02-802-8866 |
관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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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모듬구이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본동 10-518 |
02-886-9233 |
바달비 |
즐거운상차림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5동 1427-16 |
02-889-2600 |
청송면옥 |
돼지갈비 |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1동 732-3 |
02-873-3319 |
할매집 |
철판스폐셜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5동 1428-21 |
02-888-6940 |
서초구 |
놀부명가 |
놀부상차림(1층)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118-3 |
02-595-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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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오리 진흙구이 |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센트럴시티점) |
02-6282-52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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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등심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40-5 |
02-3473-4167 |
서초사리원 |
육수불고기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21-7 |
02-3474-5005 |
소들녁 |
수원식왕갈비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485-7 |
02-583-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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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식(점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 20-17 |
02-575-5685 |
우면산버드나무집 |
주물럭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1동 1425-12 |
02-597-5900 |
용수산(서초점) |
석파정식(저녁)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4동 83-16 |
02-596-0336 |
원조현풍박소선할매집곰탕 |
수육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1동 1674-5 |
02-521-7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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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한정식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908-18 |
02-586-6045 |
강남구 |
고메홈 |
유자청갈비구이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01-72 |
02-568-4594 |
광양불고기본가 |
한우꽃등심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3동 983-1 |
02-567-8494 |
남포면옥 |
생등심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89-10 |
02-540-2596 |
사월에 보리밥 |
더덕제육볶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10-5 |
02-540-5292 |
삼원가든 |
양념갈비 |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23-5 |
02-548-3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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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등심 |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91-11 |
02-512-9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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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정식(저녁)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44-6 |
02-557-0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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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을담은밥상 |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28-20 |
02-546-2525 |
용수산(청담점) |
시림정식 |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6번지 |
02-546-0647 |
이복용크래버 |
대게찜1kg |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79-15 |
02-548-1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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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잎돼지왕갈비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658-13 |
02-569-3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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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정식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83번지 |
02-555-9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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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기C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52-60 |
02-539-33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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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우생등심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193-40 |
02-3462-5450 |
한미리 |
한미리정식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68-4 |
02-556-4834 |
한우리 |
로스편채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91-18 |
02-545-3334 |
한우리한정식 |
희망상차림 (점심)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91-4 |
02-541-4277 |
호텔프리마 풍류관 |
김치전골 |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52-3 |
02-6006-9300 |
황상 |
강녕정식(저녁)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3동 944-31 |
02-528-3322 |
송파구 |
놀부보쌈과 돌솥밥 |
모둠보쌈 |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동 59번지 |
02-416-5461 |
놀부유황오리 진흙구이(잠실점) |
유황오리진흙구이 (공휴일 주말저녁) |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305번지 |
02-425-5292 |
놀부집항아리갈비 |
제육정식(점심2人) |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동 158번지 |
02-424-7292 |
문경집 |
채묵정식 |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동 70-10 |
02-443-6653 |
벽제갈비 |
양념갈비 |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205-8 |
02-415-5522 |
부산복집 |
생복불고기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동 48-13 |
02-449-8322 |
신선설농탕 |
돌판순대볶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동 134번지 |
02-424-7567 |
용수산(잠실점) |
시림정식 |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동 58-17 |
02-425-4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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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갈치구이 |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187-4 |
02-2203-5353 |
춘향골남원추어탕 |
튀김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동 10-3 |
02-443-4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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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진미한정식 |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3동 441-8 |
02-488-19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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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토마토불고기 쌈정찬 |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동 45-11 |
02-485-8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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