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날: 2024년 4월11일 10:30-11:50
만난 곳: 월서초등학교 6학년 8반 교실
만난 이: 6학년 8반 학생 27명, 담임선생님, 보조 선생님
- 월서초 김은정 선생님 소개로 처음 동화동무씨동무를 하게 된 반이다. 4월 2일 화요일 1교시를 첫 시간으로 계획했으나,
학교 일정과 코로나로 일정이 연기되어 오티는 4월 11일 목요일 3,4교시에 하기로 했다.
☞ 첫 만남 전 보낸 서류: 참가신청서가 들어있는 동화동무씨동무 안내문. 가정통신문개인정보동의서), 작가소개, 북토크 자료,
별점카드, 투표용지(1인당 2장씩)
1. 다음카페 동화동무씨동무 2024영상 함께 보기
- 인사 전에 영상을 먼저 보고 우리가 하는 활동을 알아본 후 인사하자고 했다.
2. 동화동무씨동무 오리엔테이션 PPT 활동
- 인사 및 소개
- 지금까지 읽었던 동화동무씨동무 책 소개: 151권의 팜플렛을 보더니 너무 작아서 못 읽는다고 한다.
- 2012년부터 읽었던 책중 좋았던 책들 소개하며 읽은 책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했다. 2012년 생 아이들이라고 한다.
태어난 해에 뽑힌 책이니 한 번 찾아서 읽어보라고 했다.
- 뒤로 오면서 아이들이 읽은 책들, 아는 책들, 궁금한 책들을 이야기 했다. 활발한 친구들이었다.
- 소리질러 운동장, 푸른사자 와니니, 깜냥, 삼백이의 칠일장, 몬스터차일드를 안다고 한다.
-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책들을 보는데 지루하지 않게 반응도 잘하는 아이들이었다.
- 직접 두번의 투표를 해서 책을 선정해 읽는다고 하니 엄청 반기는 분위기다.
3. 1차 투표 (별점카드, 투표용지)
- 미리 아이들이 책에 대한 소개글을 봐 놓은 상태다.
- 나눠준 별점카드의 안내글을 더 봐도 좋다고 하고 1-12까지 순위를 매겨보도록 했다.
- 한 번더 앞표지, 차례, 소개글 등을 보고 읽고 싶은 책 5권씩 선택하자고 했다.
- 숙지 했는지 바로 투표에 들어갔다.
- 아이들 중 나와서 도와줄 사람을 청했다. 많은 아이들이 손 들어 나랑 가위바위보 해서 최종 승자가 앞에 나와서 투표용지의
좋아하는 책 5권을 읽어주고 내가 칠판에 기록했다.
1차 투표 결과: 1등 기소영의 친구들 20표, 2등 루호 18표, 공동3등 책읽는 고양이 서꽁치, 하다와 황천행 돈가스 15표.
5등 우리들이 개를 지키는 이유 14표, 6등 창경궁에 꽃범이 산다 10표,
공동7등 아미골 강아지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실종 사건, 여름방학 숙제조작단 9표, 9등 팔씨름 8표
, 10등 우주로 가는 카운트다운 5표, 11등 삼백이의 칠일장1 4표, 12등 비밀결사대 마을을 지켜라 3표
- 6학년반이어서인지 아이들이 고학년 책을 많이 좋아했다. 특히 <기소영의 친구들>을 강력히 원하는 분위기였다.
<하다와 황천행 돈가스>도 원하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읽지 않기를 바라는 아이들 소리도 들렸다. 솔직한 반응을 보여준다.
4. 북토크
- 2차 투표를 위해 책을 소개했다. 30초~1분 내로 했다.
- 동화동무씨동무 1차교육때 북토크 해주신불들 것을 아주 많이 참고하여 짧게 소개했다.
- 중간에 쉬는 시간인지 복도에 아이들이 왔다갔다하고 어수선하길래 아이들에게 쉬는 시간이 필요한지 물었다. 필요하다 해서
이미 5분이 지났지만 5분만 쉬는 시간을 주고 다시 책 소개를 했다. 5권 하고 잠깐 쉬고 6권 했다.
5. 2차 투표 (투표용지)
- 다시 용지를 나눠주고 5권씩 선택해서 투표했다.
- 또 어린이 한 명이 나와 불러주고 기록했다.
2차 투표 결과: 1등 책읽는 고양이 서꽁치 20표, 2등 기소영의 친구들 19표, 3등 루호 18표
공동 4등 창경궁에 꽃범이 산다, 우리들이 개를 지키는 이유 14표, 6등 하다와 황천행 돈가스 13표
공동 7등 아미골 강아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여름방학숙제 조작단 8표, 9등 삼백이의 칠일장1 5표
공동10등 우주로 카운트다운, 팔씨름 4표, 12등 비밀결사대 마을을 지켜라 2표
- 2차 투표 결과를 보니 비슷한 표를 보이지만 조금씩 바꼈다.
- 처음에 서꽁치가 너무 많이 나와서 기소영이 역전하기를 엄청 아이들이 바랐다.
- 고학년 책이 우세했고, 중학년 책이 다음 순위다.
- 1차와 똑같이 투표한 아이 중에 손든 아이에게 물어보니 처음부터 읽고 싶은 책을 정했기 때문에 2차 투표도 바꾸지
않았다고 한다.
- 좀 바뀐 책이 있는 친구가 있냐고 물으니 1명이 손을 든다. <루호>가 표지를 보니 귀여워서 선택했는데 내용을 들어보니
본인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 <기소영의 친구들>로 바꿨다고 한다.
- <하다와 황천행 돈가스>를 순위에서 밀려 물어보니 생각보다 잼미니(?)유치, 유아스러울 것 같아 다른 책을 뽑았다고 한다.
- <창경궁에 꽃범이 산다> 순위가 많이 올라 물어봤어야 했는데 깜빡했다. 북토크 후 표나게 오른 책이다.
6. 먼저 읽을 책 선정
- 등수 대로 읽을지 1등~3등 책 중 다수결로 선정해서 읽을지 물으니 투표 하자는 의견이 많다.
- 기소영의 친구들 17명, 루호 6명, 책읽는 고양이 서꽁치 2명, 기권 2명 나와서 과반수 넘어서 <기소영의 친구들>을
먼저 읽기로 했다.
7. 읽을 때 규칙 및 모둠명
- 40분을 읽으니 책을 보고 듣다가 힘들수도 있고 지루할 수도 있다고 했다.
- 그럴땐 가만히 엎드려도 된다고 하니 좋아한다. 그래도 되냐고. 대신 떠들어서 다른 사람에게 방해를 하면 안된다고 하고
책상을 치거나 습관적으로 볼펜을 치거나 하는 소음은 조심하자고 했다.
- 질문이나 할 말이 있으면 손들고 해도 되고, 추임새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했다.
- 책을 읽다가 생각보다 재미없거나 힘들때는 그만읽자고 이야기할 수 있다. 다만 투표를 해서 책을 계속 읽을지, 멈출지는
그때 가서 정하자고 했다. 서로 의견을 말하면서 읽는 시간이 되도록 안내했다.
- 모둠명 정할 때 살짝 안 정해도 되나 싶긴 했는데 의견은 나왔다.
- 응가, 6학년 8반, 킹제충책신(엄청 긴 무슨말인데 줄여 썼다) 나와서 투표 결과 '응가'가 되었다.
- 너희들 모둠명을 대표하는게 응가여도 괜찮다면 나도 괜찮다고 했다. 살짝 앞에 책을 붙여 '책응가'는 어떠냐니 싫단다.
- 응(호응) 가! 라는 의미도 있고 귀여운'응가'도 된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힘이 필요할때 영차! 처럼 응가!하고 호령 넣고
읽자고 하니 '어후~"하며 이상하다는 추임세를 넣는다.
8. 그림책 읽고 마무리 <모모모모모> 읽어주었다. 다음 시간 밥 잘먹으라는 의미에서.
9. 다음 시간: 2024년 4월 16일 화요일 1교시 8:50분 <기소영의 친구들> 읽기
첫댓글 역시 6학년이라 책선택이 다르네요. 의미있는 시간 되길!! 응가!!^^ 화이팅!
그렇네요. 고학년의 선택은 다르네요 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