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의 유래 효능 종류 원산지
1. 홍차의 유래
옛날 서양 상인들이 중국 녹차를 서양으로 들여 오면서 오랜 기간의 여행중 습기의 영향으로 녹차가 발효되었는데, 그 맛이 녹차와 구별되는 색다른 맛이 생겼고 그 맛이 좋아 즐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홍차의 유래라는 설이 있고, 다른 설로는 원래 차를 좋아하였던 중국 사람들이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로 차를 가공하여 마시면서 생겨난 것이라고도 한다.
2. 홍차의 나라 영국
영국에 홍차가 처음 보급된 것은 서기1600년 중반이며 스페인의 캐서린 공주가 영국 왕실로 시집갈 때 설탕과 함께 홍차를 가지고 가 영국 왕실에서 마시기 시작하면서 부터라고 한다. 이 후로 영국 왕실과 귀족 사회에 가장 인기 있는 기호 음료가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영국이 인도, 스리랑카를 지배하면서 싼 값으로 원산지에서 원료를 들여올 수 있게 되자 일반 시민들도 차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영국은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차의 대금을 중국에서 아편을 팔아 그 대금으로 지불하려고 하여 중국과 영국이 전쟁을 벌렸는데 바로 아편전쟁이다. 아편전쟁에서 진 중국은 홍콩을 100년간 영국이 사용하기로 하였던 것이다. 영국사람들은 동양에서 차를 마시는 것과는 달리 자기들의 취향에 맞게 차를 마시고 있으며, 보통 네번의 시간을 구분하여 각각 다르게 블렌딩한 홍차를 마시기도 하는데, 아침에는 Breakfast Tea, 정오에는 Tea Break, 오후 2-3시경엔 AfternoonTea, 늦은 오후에는 Highnoon Tea 등으로 구분하여 마신다.
Afternoon Tea는 19세기 초 베드포드 공작의 부인 안나가 만든 관습으로 전해지는데, 간단한 점심 식사로 저녁 때까지의 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료하게 느껴진 공작부인이 오후 4시경에 차와 버터를 바른 빵을 차려 놓고 친구들을 초대한 데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때부터 차문화는 귀족적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3. 홍차의 원산지
홍차의 원산지는 대부분 아시아이며 남미나 아프리카, 러시아의 일부 지방에서 재배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차의 산지는 인도의 다즐링, 아쌈, 닐기리, 스리랑카의 실론, 우바, 네팔, 아프리카 케냐, 중국의 기문, 쉐쭈왕 등이다. 세계에서 소비되는 홍차의 70% 정도가 인도와 스리랑카산이다.차는 북위 45도, 남위 30도의 지역에서 재배되는데 홍차는 일조량이 풍부해야 진한 맛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인도나 스리랑카산이 인기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차는 홍차로 가공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나 녹차로서의 품질은 우수한 편이다. 우리나라가 예전부터 녹차문화로 발달하게 된 것도 이런 까닭이다.
4. 홍차의 효능과 효과
차 생엽은 75-80% 수분과 20-25%의 고형물로 구성된다. 고형물에는 탄닌, 카페인, 단백질, 지방질, 섬유소, 비타민A, B, 니코틴산, 비타민C, 무기질 등이 있다.홍차는 차의 잎을 따서 산화 효소를 이용하여 발효시킨 차로서, 녹차나 기타의 차들이 가지지 못한 고유한 향미를 가지고 있으며 과일향, 위스키, 포도주, 허브 등과 쉽게 어울리며 홍차는 차가운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갈증을 해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아이스티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홍차가 가지고 있는 효능, 효과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당뇨, 뇌졸증을 예방하며 항암작용, 니코틴을 제거하고 피부노화, 비만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의학계에 보고된 차의 효능과 효과는 수백가지에 이른다.
5. 홍차의 종류
1) English Breakfast전통적인 영국차로 기운을 돋굴 수 있게 만든 차이며 아침에 주로 식사때 빵과 함께 마시는데, 약간의 원기가 필요할 때마다 마시면 더욱 좋다. 아마드 티의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에는 가장 좋은 찻잎만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이렇게 만든 차는 깊은 향과 매우 선명한 색깔을 띠게 된다. 우유와 함께 하면 더욱 좋다.
2) English Afternoon 세가지 종류의 홍차를 브랜딩하여 베르가못 나무의 향을 첨가한 홍차이다. 초기에는 귀족들의 우아한 소일거리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전세계 모든 부류의 사람들이 즐기는 소박한 티타임에 사용되고 있다. 애프터눈 홍차는 오후나 저녁에 마시면 알맞지만, 하루 중 어느 때라도 마시기에 좋다.
3) 다즐링 Darjeeling 종종 홍차의 샴페인으로 표현되는 다즐링은 인도에서 해발 수천피트에 위치한 히말라야 산맥 기슭에서 딴 차잎을 사용한다. 다즐링의 독특함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데, 3월에는 첫번째 어린 잎을 수확하며, 10월에는 마지막으로 가을 잎을 딴다.
4) 얼 그레이 Earl Grey 우아한 베르가못향으로 맛을 낸 이국적인 홍차 로서, 베르가못 나무의 기름향이 들어 있어 식사후에 마시면 개운함을 느끼게 해준다.
5) 실론 Ceylon 홍차의 황금이라고 하는 스리랑카 실론산 홍차이다.아마디티는 가장 깨끗한 실론 찻잎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황금빛 색깔을 나타내며, 아주 그윽한 맛과 섬세한 차 향기가 난다. 하루 중 언제든 마셔도 기분 좋아지는 이 홍차에 레몬 한조각을 곁들이면 더욱 깊을 향을 느낄 수 있다.
6) 과일차 Fruit Tea이국적인 과일의 향이 담긴 홍차로,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뛰어난 품질의 이 홍차를 뜨겁게 또는 차갑게 즐기면 된다. 향기로운 차 한잔은 어디에도 잘 어울린다.* 스트로베리 : 부드럽고 감미로운 맛이 특징* 레몬 : 홍차에 가미되는 고전적인 향으로 원기회복에 좋은 홍차* 패션 과일향 : 시계초 나무 열매 향과 잎이 차잎과 함께 블렌딩 되어 있는 달콤한 향
* 사과 : 홍차의 향과 가장 자연스러운 향기* 망고 : 열대 과일인 망고와 망고 잎이 들어 있으며 이국적인 향취가 일품이다.* 레몬&라임 : 레몬과 라임 향이 브랜딩되어 상큼하고 개운한 맛* 복숭아&시계초 : 복숭아와 시계초 향이 어울리는 부드러운 감칠맛* 블랙커렌 : 산머루의 상큼한 향과 맛* 시나몬 : 동양의 가장 고전적인 향인 계피향이 들어 있으며, 차 애호가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차 중의 하나이다.
7) 마살라 차이마살라 차이는 '향신료를 첨가한 차'라는 인도어로, 인도 북부에서 특히 많이 마신다. 인도인들은 설탕을 듬뿍 넣은 마살라 차이를 한잔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마살라 차이는 쉽게 말해 홍차에 우유와 각종 향신료를 더한 것이다.커피빈에서 판매하는 '티 라테(tea latte)'와 비슷한 맛과 향이지만 더 강하고 이국적입니다. 우유가 좀 비렸고, 향이 강해서 처음에는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우유를 빼고 끓인 것도 제 입맛에는 괜찮고특히 생강과 계피가 들어가면 뒷맛이 개운해서 식사후 입가심으로 좋다. 마살라 차이에 들어가는 향신료는 서양 식재료상이나 이태원 등 이슬람교도들이 모여있는 지역에 있는 '할랄 정육점'에서 구할 수 있다. 재료: 물, 우유, 홍차(다질링), 회향(fennel), 소두구(cardamon), 정향(clove), 생강, 계피,
검은 후추, 육두구(nutmeg) 만드는 법:
1. 같은 분량의 물과 우유를 냄비에 붓습니다. 모든 레서피는 참조용으로 생각해도 좋다. 우유 맛이 두드러지는 것이 싫다면, 우유를 물의 4분의 1 또는 3분의 1로 줄여도 됩니다. 물 4컵에 유기농 저지방 우유 3컵을 씁니다. 인도 레스토랑에서는 그냥 우유(whole milk)를 사용한다. 한국 우유 중에서는 덴마크 2% 우유가 괜찮은 것 같다.
2. 냄비에 홍차를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혼합액(물+우유) 7컵에 펜넬, 카르다몬, 클로브를 각각 1티스푼씩 넣는다. 펜넬, 카르다몬, 클로브는 작은 절구에 넣고 빻아 사용한다. 향신료용 전기 그라인더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굵게 빻은 향신료가 더 좋은 냄새가 난다. 홍차의 양은 입맛에 따라 조절하하는데 약 3테이블스푼을 넣는다. 이 외에 생강을 얇게 저며 같이 끓여도 좋다. 생강 가루를 써도 좋지만, 통 생강을 써야 더 좋은향이 난다.
3. 계피 막대 또는 가루를 냄비에 더한다. 불은 약하게. (우유가 끓어 넘치면 가스 레인지가 엉망이 되므로)5~7분간 끓인 후 걸름망에 걸러 마시면 된다. *검은 후추 및 육두구를 더 넣어도 되지만, 앞의 5가지 만으로도 훌륭하다. 이 차는 보온병에 오래 두고 먹으면 맛이 떨어진다. 그렇지만 차 만들기의 수고가 이렇게 우아하고 훌륭한 맛과 향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잠시 보온병에 넣었다가 마셔도 좋다.
6. 홍차를 맛있게 끓이는 법 10
1) 좋은 홍차를 사용한다유명한 원산지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가공하는 기술과 방법이 더욱 중요하므로 유명한 제조회사으 홍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좋은 차일지라도 보관 방법이 중요한데 밀봉해서 습기가 차지 않도록 보관하고, 강한 향이 나는 식품과 함께 두지 않도록 한다.
2) 용기를 미리 데워둔다티포트, 찻잔 등은 홍차와 직접 닿는 용기이므로 반드시 따뜻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제맛이 나며 차가운 상태에서는 향이 빨리 날아가버린다. 뜨거운 물로 한번 티포트를 씻어내면 온도가 오래 유지된다.
3) 깨끗한 티포트를 사용한다.티포트에 탄닌성분이 남아 있으면 쓴맛이 난다. 이를 제거하려면 두 수푼의 소다와 끓는 물을 넣고 두세시간 그대로 두면 된다.
4) 신선한 물을 사용한다맛있는 차를 마시기 위해서는 신선한 물이 필수인데, 2-3분 정도 끓인 물이 가장 좋다. 너무 오래 끓인 물은 용존산소량이 적기 때문에차맛이 떨어진다.
5) 적당한 양의 차를 넣는다잎차의 양은 일반적으로 한 사람당 한 스푼 정도가 적당하다. 티백은 200ml 용량의 머그잔에 티백 한개를 넣고 우려내면 된다.
6) 다양한 차를 혼합한다 여러가지 차를 섞어서 독특한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본다.
7) 물은 끓는 즉시 차 주전자에 따른다.물이 차가우면 차맛이 제대로 우러나지 않는다.
8) 적당한 시간동안 우려낸다차 맛의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보통 잎이 작은 종류의 차는 3분,큰 잎은 5-7분, 티팩은 2-3분 정도 우려내면 된다. 연한 차를 좋아하는 사람은 차의 양으로 농도를 조절하되충분히 우려내야 맛있는 차를 만들 수 있다. 너무 오래 우려내면 탄닌산이 많이 나와 차맛이 씁쓸하고 떫어진다.
9) 차가 우러나면 한번 휘저은 뒤 곧바로 내놓는다 차 주전자를 오른쪽과 왼쪽으로 각각 세번씩 흔들어 돌려주어도 좋다.
10) 기호에 따라 설탕, 우유, 레몬조각 등을 넣는다홍차는 재배되는 산지에 따라 각각 향과 맛이 다르므로 마시는 사람의 기호에 따라 설탕, 우유, 레몬조각, 위스키, 휘핑크림 등을 넣어 마시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7.
7. 홍차를 마시는데 필요한 도구
1) Tea Pot 차를 끓이는 도구이다. 포트를 살 때에는 뚜껑이 안정되어 있는지,따를 때 떨어질 염려는 없는지, 자신의 손에 맞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2) Tea Cup 티컵은 모양이나 크기가 다양한데, 특별한 기준은 없다. 자신이 보기에 예쁘고 손에 잘 맞으면 된다.
3) Tea Bawl 티볼은 차잎을 한쪽에 넣고 뚜껑을 닫은 다음 차를 우려내는 도구이다. 보통 구멍이 뚫린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고, 손잡이를 밀면 양쪽으로 열린다. 체인과 후쿠가 달려 있어 찻잔에 걸 수도 있는데 꼭 필요한 도구라고는 할 수 없다. 3) Strainer차찌꺼기를 걸러내는데 사용하는 도구이다. 잎차를 티포트에서 우려낸 다음, 스트레이너를 찻잔 위에 올려 놓고 이 위로 차를 따르면 차 찌꺼기들이 모두 제거되어 맑은 차를 즐길 수 있다
4) Infuser 차를 우려내는 도구이다.
8. 홍차에서 유래된 재미있는 용어
1) Coffee House 커피가 차보다 먼저 들어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나 일반적으로차 마시는 곳을 말한다. 커피하우스는 '1페니 대학'이라고도 불렸는데 1페니만 내면 언제까지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2) Tea Garden 야외에서 차를 마시면서 연주회, 카지노, 꽃구경 등을 즐기는 모임을 말한다. 커피하우스와 달리 성별이나 계층 구별 않고 모이는 모임이다.
3) Tip 티가든에는 T.I.P.S라고 쓴 작은 나무상자가 테이블마다 있었는데,의미는 "To Insure Prompt Service"의 약자로서 손님이 웨이터를 빨리 부르기를 원하면 "즉각적인 서비스를 보증하는" 상자에 돈을 넣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팁주는 관습이 생겼다고 한다.4) Bone China 영국인들은 소 뼈를 흙과 섞어 부드러운 흰색 도자기를 만들었다.이를 본차이나라 하며 이 찻잔에서 홍차의 색이 돋보이게 된다.
출처 : http://lifewater.co.kr/c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