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송우회의 송년회 (2011.12.15.)

[조은(유병수)]

언제나 12월이 되면 늘 다사다난했다고 말한다.

사실이지 점점 정치도 경제도 자연재해도 변화무쌍하고 앞을 예측하기 힘이 들다.

변하지 않는 것은 친구들의 우정같다.

동기동창중에 매월 만나는 친구들이 세월로 따지면 꽤 오래되었다.

동기중에 4반 그중에도 형편이 되는 친구들만 나온다.

중간에 작고한 친구도 있고 사정에 의해 외국으로 나가거나 못나오는 친구도 있도

새로 나오는 친구도 하나 둘 있고 10부부가 30년이니 지났다.

80년도 내가 장가갈때 사준 벽시계는 지금도 고장도 없이 아주 잘 돌아간다.

세월만큼이나 끈끈하고 훈훈하다.

이제는 현역에서 거의 은퇴하고 건강을 지키며 살지만 세월만큼이나 사연과 화제도 많다.  

예전에는 수원에서 인천까지 내가 제일 멀리서 다녔지만,,

지금은 멀리 포천에서 가구공장을 하는 지철수사장이 제일 먼데 오는데 출석율이 좋다.

차를 갖고 오는데  맥주를 좋아해서 술을 들고 대리운전으로 가곤 한다.

체구는 작아도 맥주를 한박스는 마신다.

어디로 들어가는 건지 음료수도 그렇게는 못마실거다.

그리고 화장실도 별로 가는 걸 못본다.

한동안 덜 마시더니 다시 시동을 걸었다.

아마 어제도 순식간에 5병을 해치운 것 같다.

그래도 성의가 대단하니 대통령표창이나 훈장을 줘야 할 것같다. 

심지어 금년에 친구의 교통편의를 위해서 모임을 30년만에 금요일에서 목요일로 바꿨다.

세월이 많이 간건지 나이탓인지 부부들이 모두 노래방이나 2차이야기가 없어졌다.

이제 귀찮고 시들해 졌나 ?

나이는 못속이나 보다.

술잔을 기울이며 밤은 깊어가는데 운전때문에 술을 자제해야 했다. 

건강기원과 모임의 발전을 위하여 건배를 마지막으로 하면서 송년회를 마무리했다. 

                    1980년 내가 결혼할때 송우회에서 준 시티즌벽시계(지금도 고장없이 잘간다.) 

 다같이 건배

                                한번 더 (우리 집사람은 뭐가 좋은지 눈을 감아버렸다)

                                                   여사장님의 사이다 서비스

                                               이재운친구는 외손자도 참석을,,,

                                                         왼쪽 사람들 찍고,,,

                                                           오른쪽도 찍고,,,,

                                   카메라 들여대니 술잔을 드네,,?   철수야  눈 떠 임마 !

                   특별히 잘 박아줘야 할 사람  맥주의 사나이 포천의 지철수사장과 김광래회장.

                                                      홀에서 우리방 옅보기

                                                     창살사이로 방 옅보기,,, 

[조은(유병수)]

얘들아 ?
송고 49회동창 전체송년회와 新, 舊 회장 이취임식은 29일 목요일 오후 6시30분
신포동 중화루에서 있다.
고생한 김광래회장 이임식과 조재현 신임회장 취임식을 같이한다.

[푸른바다(주용남)]

와, 보기들이 너무나 좋구나...내년은 용의 해니 용처럼 꿈틀대고 뭔가 결실하는 복된 해가 되기를 바라네...이보게 병수 뭐하나 물어볼게 그당시 야간은 4반 한반이었는가? 그리고 혹시 4반 학우중에 오영걸 이란 학우가 있었는가? 한번 알아봐 주길 부탁하네....아름답고 뜻있는 연말연시가 되기를 기도하네....샬~~롬!, 참, 나는 1월 9일(월요일) 입국을 하네...

[조은(유병수)]

샬 ~ 롬 ?
오영걸이 있었지,?
마르고 키가 컸었고 얼굴에 여드름이 좀 많았지 !
그때 인하대 신문사에 근무했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졸업후 지금은 소식을 잘 몰라 ,,
우리반 동창중에 장병혁,이두영은 목사님이 되어
장병혁은 인천에서 이두영은 온양에서 목회중이지,,,

[광라이]

병수야 항상 고맙데이 ~~

[푸른바다(주용남)]

오영걸이도 부평에서 목사로 시무하고 있는데, 내가 몇년전에 그 교회에서 세미나를 했었어..헌데 대화하다보니 자기가 송고 출신이라고 하는데 도무지 기억이 안되서 물어본거야..우리하고 같은 기수구먼....ㅎㅎㅎ 고마우이....장병혁과 이두영이 연락처는 알고있는가? 내게 좀 알려주면 고맙겠네.......

[조은(유병수)]

맞아 오영걸이도 목회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같아,,
장병혁은 음악목사님이었다가 일반쪽으로 전향했는 소리도 있는데 무슨소리인지 모르겠고
구월동 무슨교회인데 동창 최영준이가 몇년전 차를 대기 힘이들어 교회에 빈자리가 있어서 대다가 틀켜서 내쫒기는데 자세히 보니 장병혁이 모습이라서 혹시 장병혁이 아니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어떻게 아냐고 내가 같은반 최영준이야 했더니 반가워하면서 차를 대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이두영이는 수원 화서동 영광교회에 있다가 오래전에 온양 염광교회로 내려가서 시무중인데 가보지는 못했네 !

[조은(유병수)]

나도 지난주에 인하대나온 고향 중학동창이 서울 제일성도교회(예장) 전도담당 장로로 있는데 새생명전도대회라서 초청을 해서 친구몇명이 친구얼굴을 봐서 참석을 해줬네 !
목사님이 9분이고 장로님들도 30분이 가까이 되더군 !

[조은(유병수)]

검색을 해보니 오영걸목사가 부평 갈산동 예그린교회 담임으로 나오네
대우자동차(GM) 건너편 아파트단지 개울 옆에 있나보군 !

[푸른바다(주용남)]

응, 맞아, 갈산동 예그린교회에서 내가 집회를 인도했었어....오영걸목사하고 학교애기를 하는데 나와 송고 동기더라구...그래서 혹시나 자네가 아는가해서 물어본거야..지금도 가끔 나와 통화는 하고 있다네....여러모로 알아봐줘서 고마우이...성탄절을 의미있고 즐겁게 보내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든 하고자 하는 일들이 다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겠네....샬~~롬!

[조은(유병수)]

장병혁목사는 학교다닐때 오영걸목사와 친했는데 성악을 잘했지 ? 아마 백령도가 고향으로 알고 있고 나이가 좀 위였던 것 같고 지금은 인천 만수3동 인동초등학교입구 신명중앙교회 담임목사님으로 활동중인 것 같네,,!
역시 둘 다 목회자의 길을 가고 있어서 연락이 안되고 지내는 군 그런데 교회의 전화번호 같은 것이 포털싸이트에는 공지가 안되나 봐 ? 내가 알기로 교회음악의 권위자는 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