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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경제> 이 시간에는 자동차
안전사고와 관련한 자동차 용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빛가람손해사정법인>
양해일 대표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1.
안전과 관련한 자동차사고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안전벨트가 아닌가 싶은데요. 최근 자동차 2차 사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안전사고 관련 자동차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요.
답변.
그렇습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릴 때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운전을 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들을 100% 피할 순 없으니 미리 자동차 내에 안전용품을 구비해두어서 자동차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사고 후에도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자동차안전과 관련하여 자동차용품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그 중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이 삼각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질문2.
자동차 2차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각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진 것 같은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자동차안전과 관련된 가장 먼저 거론되는 자동차용품으로는 삼각대와 형광조끼를 꼽을 수 있습니다. 국도나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을 위해 삼각대는 필수적으로 설치를 해주어야 하는데, 주간에는 후방 100m에 설치하고 야간에는 후방 200m에 설치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참고로,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삼각대와 형광조끼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반드시 자동차 내에 구비하고 있어야 하는 물품으로 2005년 이후 출시된 국산차에는 삼각대가 기본 품목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본인 차량이 2005년도 이후 출시된 국산차라면 어디에 삼각대가 들어있는지 잘 확인해두고 응급 상황 시 꼭 이용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혹시 분실하셨던 분들은 반드시 구입하셔야 겠구요. 형광조끼는 두벌이상 충분히 구입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최근 사고 후 드렁크 내에 있는 삼각대를 꺼내 설치할려고 하면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도로공사에서는 차량 실내에 배치할 수 있는 LED신호등과 어깨띠를 보급하겠다는 견해도 밝힌 바 있구요. 특히 삼각대를 바닥에 설치했을 때 효과가 거의 없다는 의견도 다수여서 이에 대한 개선 요구들도 매우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질문3.
그래서 지금 불꽃신호기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답변.
그렇습니다. 경찰청은 교통사고 현장을 지나는 차량들이 사고 사실을 미리 알고 속도를 줄이는 등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소형 불꽃신호기'를 시범도입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꽃신호기는 길이 13.5cm, 무게 100g의 원통형 모양입니다. 별도 설치할 필요 없이 도로에 던지기만 하면 불꽃이 터져 사고를 알릴 수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범운영 효과를 분석해 효용성과 안전성 등이 인정될 경우 경찰 차량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불꽃신호기는 밤에 길에서 사고나 고장으로 자동차가 멈췄을 경우 뒤따른 차량이 사방 500미터 지점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불꽃신호기는 무엇보다도 명시성과 가시거리가 탁월하여 2차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비상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특히 악천후 속에서도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며 특별한 도구 없이 자체 발화가 가능하여 간편한 휴대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하나쯤 꼭 구비를 해둬서 미리 준비를 해 둬야겠습니다. 불꽃신호기는 반영구적이며 가격은 대부분 약 10000원 이내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4.
자동차안전 하면 안전벨트 외에 에어백이 생각나는데 그외 또 어떤 것을 들 수 있겠습니까?
답변.
자동차 차량용 소화기를 들 수 있겠습니다. 자동차사고는 언제 어떻게 발생하게 될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내일이 될 수도 있지만, 내 앞에서 벌어질 수도 있죠. 자동차 안에 소화기를 미리 구비해 두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한꺼풀 방어막이 생긴 것처럼 든든할 수 있습니다.
현행법상 7인 이상 승용/승합자동차, 화물자동차 등에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사항입니다. 그렇지만 일반승용차의 경우에는 강제규정이 없어 대부분 비치되어 있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차량 화재에 정말 무방비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차량화재는 초기진화에 실패하면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번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참고로 차량용 소화기의 가격은 1만원 이하에서부터 약 3만원 이상까지 다양하게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질문5.
차량용 소화기는 대부분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럼 다음엔 또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답변.
자동차 탈출용 키트를 들 수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최우선은 차 안에서 탈출하는 것인데요. 측면에서 충격이 있었다면 차 문이 뒤 틀어져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고, 안전을 위해 메어둔 안전벨트가 내 몸을 잡고 놔주지 않을 때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자동차가 침수되거나 물에 빠진다면 더욱 차 안을 벗어나 힘들어지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일각이 목숨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바로 이 자동차 탈출 키트를 차안에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소화기가 큰 사고를 예방한다면, 이 탈출 키트는 내 목숨의 보루가 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키트는 구입 후 쉽게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두고, 항상 그 위치를 숙지하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해야 하고, 좀 더 넉넉히 사서, 좌석마다 배치에 두면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질문6.
자동차 키트, 대부분 처음 듣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자세하게 좀 설명을 해주시죠.
답변.
사이즈는 자동차키 정도의 사이즈이구요. 사용방법은 먼저 안전핀을 약간 강한 힘으로 뽑아주면 안쪽 홈에 아주 예리한 칼날이 들어 있어서 자동차 사고나 전복 등으로 안전벨트가 빠지지 않을 때 쉽게 절단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자동차 탈출 키트의 가장 핵심은 차량 사고로 문이 열리지 않아 차량에 갇혔을 때, 차 유리에 까만색 동그란 부분을 맞대고 세게 눌러주면 가운데 작은 구멍에서 쇠침이 아주 강하고 빠르게 튀어나와 유리를 부숴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세월호 사고가 있기 전에 이 탈출 키트가 출시되었다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생명이 목숨을 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잠깐 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비용은 약 1만원 내외 정도이구요. 키트 대신 차량용 비상 탈출 망치를 준비해 두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이와 비슷한 용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7.
또 어떤 용품들이 있겠습니까?
답변.
차량용 구급상자, 손전등, 차선 변경 도우미 스티커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집이나 회사 등 구급상자를 비치해두는 것처럼 차량에도 구급상자를 구비해두면 경미한 사고에 직접 대처할 수 있고, 본인이나 동승자가 갑작스럽게 몸이 아플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손전등을 별도로 구입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스마트 폰 앱을 미리 깔아 두시면 좋겠구요. 자동차 초보 운전자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차선 변경을 위해서 필요한 용품으로 차선 변경 도우미 스티커를 들 수 있겠는데요.
사실 사이드 미러로는 실제로 보는 것보다 가깝게 보이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초보자들은 거리를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런 고민을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이 바로 차선 변경 도우미 스티커입니다.
미러의 중앙을 확인하고, 스티커를 붙이면 되는데, 이 스티커가 기준이 돼서 차선을 변경해도 괜찮은 거리를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외에 프리미엄 자동차 매트와 차량용 공기 청정기 같은 것도 한 번 생각해 봐야 하는데 사실 실내 공기가 오염되어 있으면 안전운전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빛가람손해사정법인> 양해일 대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