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등단이래 우리나라 시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김선우(金宣佑) 시인. 그와 같은 그녀의 공로를 기리고 지난해 2007년 발간되어 시집 부문 베스트 셀러로서 전국 유명서점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시집 '내 몸속에 잠든이 누구신가'의 표제시가 웹진 『시인광장』에서 선정한 제1회 2008 '올해의 좋은시'에 선정되어 이를 축하하는 시상식 행사를 지난 19일 토요일 오후 4시 한국여성문예원이 주최하는 청계천 문화행사 '청계천의 시인이 되어서' 행사장에서 함께 가졌다.
이날 짖꿎게도 가을을 재촉하는 궂은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바람에 처음에는 도저히 행사를 진행할 수 없을 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앞서기도 하였지만 다행히도 우려했던 만큼의 비는 내리지 않았다. 때문에 대략 1시간 동안 부대행사로 노래와 공연 등이 포함되어 있는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여 일부의 차질은 있었지만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다.
행사 직후, 행사장은 순식간에 김선우 시인의 시집들과 소설을 들고 저자에게 직접 사인을 받기 위해 계속해서 몰려드는 독자들이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했고, 그 광경을 보고 '과연 김선우 시인이다!' 라는 탄성을 절로 자아낼 만큼 평소 들어왔던 명성 그대로의 그녀의 인기를 새삼 절감하게 하는 그런 자리였다.
행사에는 원로시인 이근배 선생과 절찬리에 방영됐던 KBS 大河 드라마 대조영(大祚榮)의 작가 유현종 선생 등 그밖에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으며 한국여성문예원 선정 '올해의 작가상'과 웹진 시인광장 선정 '올해의 좋은시' 賞을 동시에 수상한 김선우 시인(작가)을 축하했다.
아울러 이근배 시인은 축사(祝辭)를 통해 김선우 시인을 지칭하여 ' 현존하는 시인중에 대한민국 시단에서 시를 가장 잘 쓰는 최고의 시인이다' 라고 아주 매우 높이 평가하며 힘주어서 극찬했다.
☞ 시인(작가) 김선우는 ......
김선우 시인
1970년 강릉에서 출생했다.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1996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대관령 옛길> 등 10편의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2004년 제49회 현대문학상과 2007년 제9회 천상병 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시힘' 동인으로 활동중에 있다. 시집으로『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창작과비평사, 2000 ) , 『도화 아래 잠들다』(창작과비평사, 2003) 그리고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문학과지성사, 2007)이 있고, 산문집은『물 밑에 달이 열릴 때』(창작과비평사, 2002) , 『김선우의 사물들』(눌와, 2005) 가, 그 밖의 저서로는 전래동화 <바리공주>와 최근 발표한 장편소설 『나는 춤이다 』( 실천문학사, 2008)가 있다. 2004년 ‘현대문학상, 2007년 제9회 '천상병시상' 과 이육사문학상 그리고 2008년 한국여성문예원 선정 제1회 '올해의 작가상'과 웹진 시인광장 선정 제1회 '올해의 좋은시' 賞을 수상했다.
첫댓글 올해의 작가상과 올해의 좋은 시 상을 모두 휩쓸었네요. ^^ 축하합니다.~
선우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
좋은 시인을 알고 있다는 것 기분 참 좋아집니다. ^^ 선우님 축하합니다. ^^
짝짝짝.....저도 그래요..기분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