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포천시 주금산(鑄錦山:813.6m)★
* 일 자 : 2014. 4. 27(일) 흐림 <오륜산악회
제1082회 산행>
* 산 행 지 : 주금산(鑄錦山:813.6m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능곡청정길 50)
* 산행 코스: 포천 베어스타운 리조트 주차장(08:30)-베어스타운 둘레길 하산
삼거리(정상행사,김화곤
전회장,09:30-35)-주금산 정상(10:15)-
계곡길 및 베어스타운 둘레길 경유 원점회귀
하산(11:30) <약 7km, 3시간>
* 참석 회원: 24명
* 산행 기획: 김충서 기회총무 (무도시락 산행)
* 산행 후기 및 사진: 조한수
● 산행동정-. 김화곤 전 회장께서
진접읍내 <광천정육식당 ☎ 031-527-7002>에서
<국밥+돼지껍데기>를 제공하여 축축한 날에 어울리는 뒤풀이를 넉넉히
즐겼습니다. ♣
감사합니다.
◐ 비단결 같은 아름다운 주금산 ◑
O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에 위치한 주금산은 정상부근의 기암과 수려한 비금계곡이
어우러져 마치 비단결 같은 산세를 자랑하고 있다 하여 "바단산"이라고 도 한다
이산의 서북쪽 산자락에 역사 깊은"베어스 타운 스키장"이 있으며. 옛날에
선비들이
이곳 산에 놀러 왔다가 거문고를 감춰 놓았다 해서 "비금계곡"이라 불렀다는 비금계곡은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을 간직하고 있어 여름피서객 들에도 각광을 받고
있다,
O 주말에 전국적으로 많은 비 예보에 함양 대보산 산행기획을 포천 주금산으로 긴급 산행지를
변경 했다,
아침에 흐린 날씨에 가랑비가 솔솔 내리고,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하루종일 내린다는
기상예보에도 불구하고 이른아침 오륜 산사람들 하나,둘 모이기 시작 24명이 모였다,
07:30
서울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을 출발한 중앙고속버스는 어느덧 구리
외곽 도로를 거쳐 진접을 지나 쉼 없이 한시간 만에
산행 깃점인 포천 베어스타운 리조트
주차장에 도착(08:27)하니 내리던 가랑비는 그치고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곧
내릴 듯이
겁을 주고 있다,
O 비에 대비 완전무장하고 주차장을 출발(08:30),베어스타운 둘레길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는
초입부터 잘 정비되어 있고 원시림 같은 울창한 숲으로 평소 이곳 리조트 투숙객들을 위한
"웰빙 산책
둘레길"배려차원으로 "베어스타운"에서 관리를 잘 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O 비도 그치고,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에 모두들 발걸음이 가벼운듯 산행 대열에
낙오자가 없다,
또한, 산행길에 가끔씩 야생화가 화사한 모습으로 아릉다운 자태에 어려움도 잊고
낙엽쌓인
오솔길을 걷노라면 새싹녹음 파릇파릇 짙어지는 4월 하순의 산 내음과 함께 신선한 산소같은
맑은 공기가
가슴속 깊이 파고 드니 엔돌핀 팍팍.....
심장이 좋아라~ 콩당콩당 뛰고 있다,
O 베어스타운 전망대에 올라서니, 정상아래로 보이는 스키장의 새삭 푸른잔디 와
내촌마을이
정교롭게 보이고 그 뒤를이어 서북쪽 저멀리로 백운봉과 국방봉,운악산등이 가물가물 조망
되면서, 아침에 내리던
가랑비는 그치고 두둥실 산등을 타고 넘는 운무가
아름다운 작태를
뽐내고 있다,
내가 시인 이었다면 이 멋진 풍광에 시 한수 을퍼 보겠지만
....
두둥실 산등을 타고 넘는 저 구름아 ~
너는 어찌 돌아도 보지 않느냐.
나를 속인 사람보다
네가 더욱 야속 하구나~~~!!!! 콧 노래 절로.... <아니
이건 노래 표절 ㅎㅎㅎ>
O 이곳에서 간식과 과일 등을 나눠 먹으면서 잠시 휴식(09:20-25)후
굴참나무와 소나무 숲길을
따라 촉촉히 젖은 낙옆을 밟으며 솔솔 코를 자극하는 산내음 향기에 취해 걷는 산행길 또한
색다른
환상을 느낀다,
잠시후 베어스타운 하산 안부 삼거리 전에 있는 봉우리 공터에서 오늘의 주빈
김화곤 전회장의
만세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09:30-09:35)한후,
B코스 일부는 바로 밑 안부 삼거리에서 베어스 타운 리조트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 하산하고,
A코스는 삼거리에서 직진 주금산 정상을 향했다,
◐ 주금산 정상(10:15)-계곡길 및 베어스타운 둘레길 경유
원점회귀 하산(11:30) ◑
O 안부 삼거리 출발 40여분, 주금산 정상에 도착(10:15)하니 넓은 공터에
포천시에서 세운
대형 정상 대리석 표지석과 가평군에서 세운 소형 대리석 표지석이 대조를 이루고,
삼각점이 있는 공터는
잡목으로 가리워 조망이 별로다,
잡목위로 서북뽁 저벌리 백운봉,국방봉,운악산과 서쪽으로 서리산,축령산을 거쳐
깃대봉 등
축령지맥(祝靈枝脈)이 운무사이로 어렴풋 들어나고, 동서쪽으로는 철마산과 천마산이 이어
지면서
"한북정맥"을 만들어 낸다.
O 이곳에서 잠시 디카에 인증 삿을 한후 오른쪽 급경사 하산길과 계곡 너널길을
따라 내려
오는 양옆으로 빼곡한 굴참나무와 디엉킨 다래덩쿨, 노송등의 숲길이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
이다, 계곡물소리 산천계곡 메아리 되어 사라진다,
습기 가득찬 하산 계곡길의 나무들은 파아란 이끼가 자생하면서 파란 비단옷을
입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 또한 볼거리 중의 볼거리.....
O 계곡길을 지나 베어스타운 둘레길에 접어드니, 둘레길 옆에 앉아 있던 잘생기고
커다란
흰개(암놈)한마리가 우리산악 회원들을 두려워 하지도 않고 사이사이 끼어 동행하면서
하산 길을 인도하고
있다,
"베어스타운 둘레길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는 인도견" 같다,
우리와 줄곳 동행하면서 우리 버스가 주차하고 있는 곳 까지 인도 한후에 주차장
끝자락에
앉아 출발을 지켜보고 사라 지는 모습에 감동하면서 오늘의 즐거운 산행을 접었다(11:30),
* 중 식 :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광천 정육식당」☎
031-527-7002 ,
"소머리국밥"과 "돼지 껍데기"를 곁드린 쇠주와 막걸리 한잔이 두잔,두잔이 세잔,
부어라 마셔라 낮술 취하네
~! 세상만사 즐거운 인생 ! (11:45-13:00)
* 13:50 서울 도착 해산 (다음주 즐거운 섬 산행 때 뵈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