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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1박2일 남도산행 둘째날 하화도 2016. 03. 27.
창학-세계로 추천 0 조회 51 16.04.05 13: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어제 저녁 과음후 아침 일찍 도다리쑥국으로 해장을 하니 속이 시원합니다.

  역시 남도의 도다리쑥국은 거저 유명한게 아닙니다. 알싸한 쑥 향기와 어울리는 시원한 국물 맛.

  이 계절만 먹을수 있는 남도의 제철 음식입니다.


 하화도는 여수 여객터미널에서도 갈 수 있지만 다리로 연결된 백야도의 백야항에서 출발하는 배편이 제일 빠르고 편하다하여

 일찍 백야항으로 출발합니다. 배는 첫배가 8시 출항입니다.


 동쪽 바다쪽은 떠 오르는 햇빛에 의해 바다가 금빛으로 반짝입니다.


 비교해 보시라고 서쪽 바다쪽의 사진도 올려 봅니다.


 약 40여분 걸려 하화도에 도착합니다. 1시30분 백야항으로 가는 배편을 예약해 5시간 정도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서둘러 섬의 오른쪽(서쪽) 방향으로 섬 일주를 시작합니다.


 오른쪽에는 바다, 왼쪽으로는 유채꽃이 만발한 해안길을 걸어 갑니다.


 

 

 해식동굴도 보입니다.


 섬의 서쪽끝에는 조그마한 무인도가 있습니다.


 바로 그 섬 사이에 동해바다에 있는 신라를 통일한 무열왕릉과 흡사한 수중 십자섬이 보입니다.


 따뜻한 날씨로 진달래가 만발했으나 의외로 이 섬의 이름 만큼 꽃들은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저 해식동굴은 섬의 잘록한 부분에 위치해 섬의 서쪽 끝을 돌아올때 다시 보게 됩니다.


 

 

 잎은 동백과 비슷한데 톱니가 있으니 분명히 동백은 아니고, 꽃도 잎사이 숨듯이 조롱조롱 매달린

이 상록나무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아시는 분 알려 주세요.

 상화도가 손에 잡힐듯이 진달래꽃 너머로 보입니다.


 셀카찍는 용감한 절벽위의 사나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유채꽃 밭. 비로서 하화도의 이름값을 하는것 같습니다.


 

 

 하화도 어부의 그물에 잡혔던 복어가 바다로 탈출을 시도하다 그만 담장위에 걸렸네요.

그런데 표정이 어둡지는 않습니다. 바라보는 인간세상이 심심치 않으니까요.


 

 담장너머 핀 겹 동백을 찍어 보았습니다.

의외로 하화도에는 동백꽃이 안 보였습니다. 꽃섬이라는 이름이 무색 하더군요.

후손들이 잘 관리를 못해서 이겠지요. 지금이라도 꽃나무를 많이 심고 관리하여 이름처럼 아름다운 하화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바람센 남쪽 섬들에선 이렇게 돌담안에 밭도 많이 있습니다.


  꽃섬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다시 부두로 돌아왔습니다.

 섬을 완전히 한바퀴 도는데 놀며 쉬며 가는데도 3시간정도 밖에 안 걸린것 같습니다.

 1시30분 배로 백야항으로 향합니다. 올때는 40분 정도 걸렸는데 갈때는 20분만에 도착 했습니다.

 깜박 졸아서 몰랐는데 올때는 다른 섬에 안들리고 직항으로 왔다 합니다.

 이제 서울로 향합니다. 매년 봄. 남녁의 섬으로 봄나들이 하는데 올 적 마다 새롭고 힐링이 됩니다.

 내년 봄엔 어느섬으로 갈까? 벌써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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