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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라면 남쪽으로 내려가 채집도 하고 다른분들과 좋은 시간을 가지려 했으나, 저번주부터 올라온 장바로 인하여
남쪽에 하천상태가 매우 안좋다는 정보를 입수!! 비가 덜온 북쪽으로 채집지를 정했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는 아무래도 농수로보다는 계곡이나 맑은 물이 있는 곳으로 채집이 가고 싶은 것은
많은 분들께서 동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번 채집은 경기북부 민통선에 근접한 지역과
강원북부(역시나 민통선 가까이...)로 채집을 다녀왔습니다.
1차 채집지 전경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지 않나요??^^;;
처음으로 잡힌 녀석은 물고기가 아닌 무서운 비얌~~(누룩뱀입니다)
배가사리 숫놈입니다. 아직 발색이 좋지요~~
멸종위기 2급보호종 묵납자루 - 이곳의 묵납자루는 타지역에 비하여 녹색빛이 강하게 도는 것이 특징입니다.
멸종위기 2급 보호종 가는돌고기 - 상당히 우점으로 잡히더군요
잡혀도 그다지 기분이 좋지않은 우리의 참붕어 --;;
두말하면 피곤한 꺽지....
이외에도 돌고기, 대륙종개, 모래무지, 참갈겨니, 피라미, 돌마자 등등의 사진이 있습니다만 업로드의 한계상
생략하겠습니다^^;;확실히 사람들의 손이 덜미치는 곳이라서 그런지 물고기수도 많고 물도 좋았습니다
2차 채집지는 강원도의 한 계곡입니다. 이곳에 간 이유는 다름아닌...바로 이녀석
열목어입니다^^;; 정말 예뻐요~~ 힘은 또 얼마나 센지...잡을때 정말 짜릿합니다~~
미유기 - 이녀석을 보니 조만간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미유기님이 생각나는군요 --;;
금강모치
3차 채집지입니다. 강원도 고성에 한 하천입니다. 과연 무엇이 살고 있을까요?
발색 좋은 피라미
기수역의 대표어종 꾹저구 - 의외로 서식지가 넓은 녀석입니다. 때론 강의 중류지역에서도
종종 보입니다.
입이큰 은어 - 보위로 올라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더군요. 은어의 대군영....정말 멋집니다
이곳의 최고우점종 멸종위기 2급보호종 잔가시고기 - 어찌나 많은지 반두질 한번에 십여마리는
우습더군요. 특히나 북쪽의 잔가시고기는 가시의 기조막이 검은색입니다. 남쪽의 녀석들은
청색인것과는 큰 차이가 있지요~
종개 - 역시나 동해의 북쪽에서 채집되는 녀석들이지요~ 반문이 대륙종개틱한 종개입니다.
반문이 동글동글한 북방종개 - 참종개나 동방종개와의 차이를 느껴보시길~~
밀어 - 기수역의 밀어는 일반 하천의 밀어와는 틀리게 그 무늬와 색상이 차이가 있습니다.
소위 줄밀어라고 하지요~~ 등지느러미가 길지는 않지만 그 색상은 다른 밀어에 비해 아름답다고
생각이 드네요.
버들개 - 역시 영동북부지방의 대표어종이지요. 크게 예뻐보이지는 ?는군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영동수계....어종도 많지 않고 허탕을 치고 오는경우도 있지만 왠지모를 묘한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맑은 물과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짭조름한 바다내음까지...
여러번 다녀와도 또가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더운여름~~ 강원도로 고고~~고고~~~^^ | 
첫댓글 속리산 냇가에서 잡은 어종은 가는돌고기. 피라미, 미꾸리.구구락지. 은어(가장 많음)같았습니다.
짱뚱어두 보이는것 같고...
와~ 물고기 전문가도 가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