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협 협력사업, 청안농협지소에서 충전식 분무기 전달식 가져
청안농협에서 사리면, 청안면 주민에게 전달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 괴산군이 14일 증평농협(김규호 조합장) 청안지소에서 괴산군과 손잡고 지자체협력사업 일환으로 준비된 충전식 분무기 전달식을 가졌다.
군은 청천농협에 500대, 군자농협 402대, 괴산농협 충전식 분무기 902대, 이어 498대의 충전식 분무기를 감물면 과 불정면 주민들에게 전달했으며, 이날 청안면과 사리면 주민에게 586대를 전달했다.
이날 충전식 분무기 전달식에는 전영희(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병일 괴산군농협지부장, 김두종 (증평군농협지부장), 신상만 청안면장, 우익원 사리면장이 참석했다.
신상돈(사리면리우회장), 안효식(청안면리우회장) 등이 참석하여 충전식분무기를 대표로 전달 받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농기계 전달은 농협과의 협력 사업으로 마련된 것으로,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지자체협력사업은 군에서 50%를 지원하고, 농협중앙회 30%, 지역농협 10%, 농업인이 1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이번에 전달되는 분무기는 총 2천888대로, 6억6천4백만 원 상당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드리기 위해 농협과 손잡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